음 전 여자친구 번호.....

전 한번 외운 숫자는 잘 못잊어요.

어느정도냐면 고등학교 다닐때 자주 애용하던

인터넷 쇼핑몰 계좌번호를 10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하고 있거든요.

근데 문제가 머리는 자꾸 굳어가는데 숫자는 외우고 있다보니

아무 생각없이 친구한테 전화 하려고 숫자를 누르는데

본의 아니게 전 여자친구 번호를 누르고 있는거에요ㅋㅋ

평소 친구한테 전화할땐 번호를 외우고 걸다보니까

이놈 저놈 막 섞여 버릴때가 있는데

저번에 이상한 느낌에 통화버튼 안눌렀으니 망정이지

혹시라도 통화 되버렸으면....!!!

아우ㅋㅋㅋㅋㅋ

ps. 가끔 제 전화번호 까먹는단건 비밀.

[엔띠]

자, 원주율 값은?!

[남궁남궁]

음 초코파이???!!

[엔띠]

세상에 원주율 값 외워서 읊는 대회도 있습니다.
숫자 잘 외우시면 거기 나가서 상 좀 타세요.
상금도 있을 텐데...

[엔띠]

아니네요.
상품이 상장밖에 없데요.

[[탈퇴계정]]

3.141592...........??

[여유롭다]

ㅋㅋㅋ 저도 전여친이랑 첫사랑 번호는 지금까지 외우고있네요
첫사랑은 전화안한지 어언 6년째...
019로 시작되는 이번호.. 아마도 지금은 없어졌겠지요 ㅋㅋㅋ
그런데도 외우고 있어

[남궁남궁]

전 중요한건 안외우고 이상한것만 잘 외워요ㅋㅋㅋㅋ

[여유롭다]

남궁님 저도 비슷해요..
아주 사소한 것.. 상황이라든지 이런건 뇌에 박힌게 여러개 있어요
예를 들면..누군가를 어디에서 처음봤고, 그 사람은 그당시
어떤 옷을 입고있었으며, 어떤상황이었다는 것 등등 이런것들은..
사진처럼 머리에 박혀있는데.....
문제는 공부할때.. 공부내용은 이런게 안된다는거지요...ㅠ.ㅠ

[셸a]

전 새로운 남자친구의 번호를 외우고싶네요...ㅋㅋㅋ 언제쯤이면 새로운 남자친구가 ㅋㅋㅋ

[여유롭다]

셀님 제 번호를 외우실래요? ㅋㅋㅋ

[그믐달아래]

우리는 지금 작업의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