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 갔을 때(2006년)부터 못 봤으니 6년만이네요. 전역하고 나니 애들은 다 졸업을 해서 말이죠.
제가 노량진에서 잠수를 타고 있어서-라곤 하지만 원래 남들에게 연락을 안 함- 지인들 소식에 되게 어두웠는데 방금 전 동기 녀석과 통화를 했습니다. 이미 결혼한 친구도 있지만 다음 주에도 결혼식이 있고, 다음 달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 동기들이 결혼한다네요... 저랑 전화한 동기는 동기 누나와 결혼을 한다고 하구요(대학 때는 각자 따로 커플이었음).
저는 아직까지 모태솔로인데 동기들은 결혼이라니@ㅁ@ 멘붕이 옵니다. 지금 정담 사람들과 채팅하면서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ㄷㄷㄷ 내일 모임에 나가면 저는 매우 초라해질 겁니다. 아직도 백수인데다 모태솔로 크리티컬 ㅠㅠ
아무래도 정신을 못 챙기고 멍하니 나가서 맨정신으로 깽판치고 올 지도 몰라요(제가 술을 안 마시므로). 취한 사람 연기를 잔뜩 할 것 같아요.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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