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아내의 유혹은 에덴에서 돌아오다를 표절했는가

제가 가입해 있는 작가 커뮤니티의 어떤 분이 아내의 유혹을 쓴 작가 김순옥 씨 같은 경우에는 남의 작품을 그대로 베껴놓고 입 싹 닫고 있는 파렴치한 정도로 취급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모티브 정도 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그 정도가 무슨 모티브를 딴 것이냐, 완전히 똑같다, 표절,도용이다라고 하시기에 둘 다 본 입장에서(두 작품다 그리 좋아하진 않았습니다) 아니다 그 정도는 허용되는 정도다, 한국적으로 잘 바꿨다라고 맞불을 놓았다가 대판 싸웠습니다.

그래서 문피아의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여기다 글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은 아내의 유혹이 시드니 셀던의 에덴에서 돌아오다를 표절했다고 생각하십니까?

[no*****]

제목이 다르긴 한데 뭔소설인지는 알겠네요 내용이 자세하게 기억이 안나긴 하는데 정부 유혹에 넘어가서 마누라 죽일려고 했는데 마누라 가 구사일생로 살아나는 건 비슷했는데 마누라가 뭘로 복수했는지가 가물하네요

[여비(魮)]

저도 소설은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소설 원제는 아마 에덴에서 돌아오다가 아닐 겁니다. 드라마의 제목이 에덴에서 돌아오다였죠.
에덴에서 돌아오다는 여자가 성형외과의에게 구조되어서 얼굴이 완전 달라지죠. 그리고 돌아와서 패션모델인가로 성공합니다. 그리고 결국 남편을 죽입니다. 아내의 유혹은 결국 용서하는 걸로 끝났던 것 같구요.

[no*****]

생각해 보니 재벌회장 마누라가 바람을 피게 됐는데 정부의 마누라를 같이 죽일려고 하고 정부의 마누라는 재벌회장한테 구해지게 되서 기억을 찾은후 복수를 한다는 양 여자 관점으로 진행되는 소설이였던가여 하도 어릴때 읽은 소설이라 내용이 가물가물 다른 시드니셀던소설 섞인것도 같고

[여비(魮)]

ㅡ,.ㅡㅋㅋ
누들스님 죄송합니다. 님의 기억이 여러가지 짬뽕된 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저도 워낙 예전에 본 거라 잘 기억이 안 났는데, 아까 한 판 붙고나서는 약간 기억이 납니다.
재벌여자가 젊은 운동선수한테 꽂혀서 결혼했는데, 이놈이 바람둥이라 여자를 악어밥을 만들어버립니다. 여자는 악어한테 뜯겨서 엉망이 됐는데, 이것을 위에 적었듯이 외과의가 다 고쳐주고 오히려 엄청 업그레이드 ㅡ,.ㅡ 시켜줍니다. 그 다음 돌아와서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탈퇴계정]]

글짱님 설명하신대로의 내용이라면 표절이라고 보긴 힘들수도....근데 글을 읽어봐야 판단이 가능할것같네요. 솔직히 설정비슷한게 너무 많아서 표절시비 걸고넘어지기 시작하면 한도끝도 없죠..그런걸 이용해서 교묘하게 따라하는 경우도 많지만요

[옆집김사장]

음..; 아내의 유혹이 뭔지 몰라서 말을 못하겠어요; ㅋ

[덴파레]

아마 제 기억 상으론 아내의 유혹이 남편 불륜, 아내 살해, 아내는 부잣집에서 살려냄(부자집 딸내미 바다에 퐁덩해서 자살, 찾으로 다니가다 아내분 구한 걸로 기억해요.) 아내, 해외로 도피(유학?)가서 뭐 공부하고 얼굴 고치고(는 아니었나?)로 돌아옴. 그리고 복수 이런 걸로 기억 되네요. 드라마라면 말이죠. 막장 중에 막장이라는 말 들었던 드라마였는데 자살한 줄 알았던 부자집 딸내미 사실은 살아서 돌아왔다 이런 걸로 기억해요.

[화신화장품]

에덴으로 돌아오다, 벌서 리메이크햇습니다,유선 주연의
그 여자가 무서워, 아내의 유혹 을 방송한, 그방송국 그시간대,죠,
성형후 복수외에는, 딱희, 에덴도,몬테크리스토 짝뚱처럼 보여요,
이건 자연적성형 이라불러야하나

[서희(曙曦)]

다른 부분이 상당히 많으니 표절까지는 아니고-보고 베꼈더래도 쉽게 표절 인정 안 해주는 현실에 비쳐보면, 멋대로 모티브를 따서 만든 아류작 정도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