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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2.07.23 01:15
조회
586

그냥 말하는것 자체도 책임이네요

그래서인지 말하는게 무섭게 느껴지거나 부담스러워질때가

있습니다.

전 대중들 앞에서 말하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간단한 글을쓴다는것.

모방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서 그림을 그리는것이

어느날 갑자기 매우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행동도 그래요

원하든 원하지 않는 해야되는 행동도 나중에 평가받고

주목이 될수 있으므로..

그럴땐 '그런데 자기를 의식하는 사람들이 알아두어야 할것이..

의외로 세상은 그사람 당사자에겐 관심이 없는데...'

라고 생각을 해보곤 하지만.

정말 때때로 모든것들이

뭔가를 표현한다는 것들이 부담스럽고

그래서 말하기도 싫고 뭔가 만들어 내기도 싫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극에 다다르게 되면 창피함과 수치심으로 발전되기도

하죠..

그래서 때론 혼자라는게 편하고 좋은걸지도 몰라요

그것도 너무 혼자인게 깊어지면

집 지하실에다가 우물을 파고 지구의 내핵으로 접어들게

되지만.

가끔 제가 지나치게 외향적으로 행동할때면.

여러사람 앞에서 스스럼없이 뭔가를 주장하고 말하고

표현해댈때면

어쩌면 이것은 저의 지극히 내향적인 면의 반발심에 외향적으로

이러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페르소나가 아닌가.


Comment ' 3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23 01:18
    No. 1

    페르소나라고 말하지만 그것도 곧 나인거니까요. 잘 조화되는게 중요한거겠죠.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2.07.23 01:21
    No. 2

    지금까지도 기억이 나는게
    유치원에서 사람들 앞에서 동화 읽는것을 시키는데
    그것을 나가기 전에 정말 나가기 싫고 제대로 못외운거 같아서
    너무나도 고통스럽고 부담되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정말 싫었던듯...

    고등학교 이후로 이상하게도 사람들 앞에서 연설해야 할때면
    오히려 능숙하게 즐기게 된건 그런 고통스러웠던 기억에 대한
    반발심이련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7.23 01:28
    No. 3

    음 전 개구리 왕눈이를 어렸을때 구현동화를 한 기억이 있네요. 그땐 어느정도 외향적인 성격도 있었고 그랬는데...근데 보면 혼자 틀려 ㅋㅋㅋ
    그러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성격이 내성적으로 변한거같아요. 낯가림도 심해졌고.... 하루에 말 한마디 안할때도 자주 있었던거 같아요.
    근데 계기가 생기고, 좀 더 말하고싶다 느끼니까. 결국 성격이 외향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 거 같아요. 지금은 그 둘을 잘 조화시키려고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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