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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
12.07.19 22:33
조회
999

..오늘 ..조금 .. 에 기분이 안좋았어요.

엄마아빠가 너 문피아..좀 그만하래요.

그거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서 별로 슬프지도 않았는데

그냥 자두만 쳐묵쳐묵했는데

헤에- 저보고 글쓰는거 취미면 그냥 조금만 하래요.

그건 그렇다쳐도 진짜할거면 ...문피아 때려치우라네요.

에.. 그때 순간 울컥했어요. 게다가 판타지 소설은

'잠깐'은 빠져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순간 저도 모르는데.. 에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

그다음말은 잘 들리지도 않았어요.

왠지 그 말들이 다 판타지 소설 같은거 그런거 다 필요없다는 듯이 들렸거든요.

나는 말이죠. 처음에는 제 꿈이 작가라고 생각했어요.

그 다음에는 판타지 소설 작가라고 생각했지요.

나는 그 종류의 소설이기 때문에 글을쓰는건데 말이지요.

그런데 당당히 말할수가 없었어요.

제 글을 쓰면서 실력을 깨달았고

그리고 어려움을 깨달았으니까.

과연 이게 나의 꿈이 될수 있을지 이곳에 나의 재능이 있을지

몰랐으니까.

그리고 그 말을 듣고도 가만히 울고만 있었다는 사실도 화가 났어요.

저는 말이지요. 취미로 읽기보다는 그 내용속에 있는

교훈같은거랄까 우정같은거랄까 그런게 좋았어요.

에.. 우리세게와는 다른 그런 거니까.

그랬으니까.. 아마도 더 짜증났을지도..

하아- 뭔가가 짜증나네요오-


Comment ' 19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7.19 22:42
    No. 1

    저도 한때 그런 생각을 햇었고, 실제로 세계관 구상같은것도 많이 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딛치고, 정말로 내가 좋아하는건지, 잘할수는 있는지 등등을 오랜시간 생각해보면서 결국 포기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는 생각도 들구요.

    데노양의 나이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입니다. 그냥 작가라고 말해도 반대하시는 부모님이 많으신데, 특히 판타지 소설 작가라면 더욱 심하죠.
    자기 자신에 대하여 계속 생각하고 고민해보세요. 그방법이 가장 좋은길을 선택하는 방법인거 같아요.

    힘내요 데노'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악종양상
    작성일
    12.07.19 22:43
    No. 2

    혹시 일본애니메이션이나 일본표지가 선명한 소설들
    읽으신적잇나요? 제 사촌형이 학창시절에 일본애니메이션
    한참보는거 부모님이 보고 한심하다느니 그런 야리꾸리한거 볼시간에
    공부나하라고 구박하셧었는대요 뭐 지금은 국내에서 소설쓰다가
    현재 국내 소설시장이 그렇게큰편도아니고해서 일본에가서
    문하생생활 한다고 하더라구요 꾀 잘배우고잇고 성과도있어서 그런지
    지금은 사촌형한테 열심히하라고하더라구요
    부모님들 세대에선 일본문화작품 보는게 영 불만잇을수도있고
    부모님들 눈에 볼땐 야리꾸리한거 보고있는 자식으로보일수있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07.19 22:51
    No. 3

    좋아해도 됩니다. 다만 현실은 판타지가 아니기에 충실하셔야 합니다.
    작가가 되는 길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 길은 그 어떤 직업보다도 어려운 길입니다.
    좌절도 많이 하실 것이고 슬럼프에도 많이 빠지실 겁니다.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자신에게 정말로 재능이 있는지를 생각해보세요.
    이런... 써놓고 보니 별 도움이 안 되는 말 같습니다. 그래도 짜증내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뜻이 있으면 그 길이 언젠간 열릴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7.19 22:53
    No. 4

    그럼, 아주 잠깐 문피아를 그만두시고 서점으로 직행하세요. 판타지와 무협이 가득한~♡
    일기장에다 데노군의 세계관을 펼쳐보세요. 글을 쓰는 자유를 누가 제약할 수 있을까요~
    힘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7.19 22:54
    No. 5

    부모님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좋은 판타지소설작가가 되려면 판타지만 보면 안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석박사
    작성일
    12.07.19 22:56
    No. 6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길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링스
    작성일
    12.07.19 22:59
    No. 7

    저도 현재 작가가 꿈인데요. 투잡 생각하고 있습니다. 작가라는게 쉬운 길이 아니지요. 하지만 정말 원하신다면 끝까지 밀어부치세요. 학원도 다녀보고, 여러가지 일을 해본 후에 결정하세요. 정말 이 길은 내가 갈 길이 아니구나, 라고 느끼셨을때 포기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아직 어리시니 시간은 많습니다.^^ 벌써부터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 생각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19 23:02
    No. 8

    ..에..고맙습니다아~ 근데 부모님은 다른것도 많이 둘러보고
    다른 소설을 쓰라네요ㅎ..읭..ㅠ.ㅠ 힘들군요
    다들 고맙습니다아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1 魔羅
    작성일
    12.07.19 23:03
    No. 9

    나이대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몰라도
    우선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설득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하루종일 문피아에 있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부분을 확실히 보이고 즐길건 즐기는게 좋아보이네요.
    부모님과 싸워서 좋을거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공부에 손놓은게 보여서 아무책이라도 읽으라고 해서
    읽게 되었지만 그래도 대학 졸업하고 사회생활에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놀면서 보지는 않았거든요'ㅡ'
    만약 책을 쓰고 싶다면 지금부터 준비하시면서 대학교도 관련과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꿈은 언젠가 이룰거라 보고 끊임없이 준비하는게 중요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19 23:07
    No. 10

    엇..저는 공부도 왠만큼하는데;;;쩝 아마 전교 10등대에서 놀지못해서..일거예요 ㅠ
    아 저는 중1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렌아스틴
    작성일
    12.07.19 23:12
    No. 11

    데스님 많이 어리시네요... 일단 글을 쓰기보다 문학책과 여러 분야의 양서들을 계속 읽으십시오. 무엇보다 글을 잘 쓰는 지름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7.19 23:15
    No. 12

    넴 흥미위주의 책도 스트레스 받을때 좋지만.... 다른 많은 책들도 많이 읽어요~~ 뭐 다 나중에 데노양 내공이 되는거니깐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일
    12.07.19 23:25
    No. 13

    그나저나... 갑자기 마틴옹의 말이 생각나네요.
    뭐라더라? 어떻게 하면 마틴옹같은 글을 쓸 수 있냐니깐 대답이, 당신은 이미 늦었고 당신 자식에게 세익스피어, 톨킨 그런 사람의 글 말고 쓰레기 같은 글들을 읽혀라. 그러면 어느순간부터 자식이 글을 쓰고 있을 거다. 그리고 그걸 출판사같은 데 보내는데 막지 마라. 뭐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기억. ㅇㅅㅇ...
    데노양은 아직 한참 어리니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일
    12.07.19 23:27
    No. 14

    참고로 마틴옹은 최근 미드로도 제작된 얼음과 불의 노래의 원작자시죠.
    아. 찾았네요.
    <a href=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409&category_type=series target=_blank>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7409&category_type=series</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0 07:46
    No. 15

    헤에~ 그 그렇군요 에..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2.07.20 07:55
    No. 16

    문피아에서 이런 소리하면 돌 맞을 지도 모르지만, 내 딸이랑 동갑이어서 그런지 부모님께 공감이 갑니다.
    문피아나 조아라에서 고만고만한 장르 소설 보면서 작가가 된다는 거 보면 굉장히 철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취미생활로 즐기기는 하지만, 딸이 정말로 진지하게 작가지망하고 있다면 여기서 헛되이 시간 보낼 나이가 아니죠. 학교에서 몇등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배울게 정말 많고, 읽을 것도 아주 많을텐데 망상에 가까운 장르 소설에 빠져 있는 건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진지하게 작가를 지망한다면 어른들(정말 날 생각하는) 말씀에 좀더 귀기울였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0 11:59
    No. 17

    어..저는 문피아에서는 소설 잘 안보는데 말이지요 에..
    암튼 그런가요? 저는 귀기울일자신 있습니다만.. 대신 그렇게되면
    저는 제가 원하는것을 하지못하게되겠지요
    부모님은 제가 다른 글을 쓰기를 원하고
    제가 글을 쓰거나 하고싶은 일이 생기지않는이상은 공부를 해야하거든요
    게다가 제가 원하는길에 재능이 없으면 저는 원한다고 해도
    다가가지를 못하게되니까요 쩝 아무튼 전 작가를 꿈꾸었다는것이
    과거가 된느낌입니다. 어젯밤에 생각했는데 저는 그냥
    작가의 꿈버리려고요. 그냥 부모님 이 바라는 공부나 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0 12:02
    No. 18

    왜냐면 저는 진지하게 생각해서 학원도 가고싶다고 했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 안된다네요 헤에~ 댓글달아주신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데스노트
    작성일
    12.07.20 12:05
    No. 19

    아,그것말고도 저는 소설을 쓰기에는 뭔가 부족한것이 있거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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