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로 봉사활동 하러 떠날 예정입니다. 사막 인근에 있는 조림장으로 가게 될 텐데요.
모르겠습니다 .제 상상 속의 있는 몽골의 사막이라고 한다면...
뜨거운 태양이 미친듯이 내리쬐고 모래바람 훨훨 부는데에 썬글라쓰 쓰고 런닝셔츠만 입고 있는 우락부락한 아저씨들이 역시 그 모습에 어울리는 우락부락한 근육을 꿈틀거리면서 삽을 푸다가
저녁이 되면 허허껄껄 거리면서 마유주를 주전자 째로 들이키고 한 손에는 양갈빗대를 움켜쥐고 물어뜯는 모습이 연상되는데요. 그러다가 아침이 밝아오면 그 아저씨들이 호탕한 웃음을 흩뿌리며 말을 타고 해가 뜨는 지평선으로 질주하는 거죠.
그런데 가서 샤프심 같이 연약한 제가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
사냥되어버릴 지도 몰라?
무섭습니다. 가면 2박 3일 동안은 제대로 씻을 수도 없다고 하는데;;;
혹시 몽골에 가보신 분들이 있으면 뭔가 도움이 될 만한 말씀 하나 구걸합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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