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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
12.06.22 10:27
조회
1,021

어릴땐 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지금은 없네요. 초등학생 때 해리포터 영화 나왔는데 제가 너무 순수한 나머지 마법사=마술사 인줄 알고 장래희망인가에 적었습니다. 제 기준에서 타락한 놈들이 폭풍 놀림을 하더군요. 열받아서 청소도구로 쫓아다닌 기억도 있고. 그리고 모델, 작가(이건 습작으로 무협 반장씩 두작품 써봤는데 사전 조사 없이 그냥 썼더니 내용이 안이어지더군요. 모 작가님 블로그였나 물어보니 일단 생각나는대로 적고 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그리고 배우(이건 그 뭐냐 남북한 애기로 쓴 무슨 농장이야기 그거 반애들 다 연기 할때 또 폭풍웃음을... 선생님마저...) 그리고 선생님(와 이건 제 인생에서 가장 워스트인 000 자식이 넌 안돼 하며 많이 부정적인 소리를 하더군요. 이 자식 가족도 괜히 저 과외하는걸로 말이 많던데... 거기도 외국에 자식 보내서 일년에 몇천만원씩 깨지면서 난리야...) 저한텐 용기가 부족한가봅니다. 주변에서 부정적인 소리를 해도 그냥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강연 100도 씨인가요? 금요일 10시에 케이비에스에서 하는거... 저번주엔가 중국 유일의 한국 여자 기장 나왔는데 인내심, 그리고 결과를 그리지 말고 하라고 하더군요. 아... 정말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다 나중에 폐인 될까 두려워 그냥 써봅니다. 거기다 동생은 검사에서 치과의사, 그리고 무슨 의사인줄은 모르겠는데 뭐라더라? 하여튼 수술말고 하는 거라고 하던데... 자기가 하고 싶은거 찾은 분들 부럽습니다.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6.22 10:36
    No. 1

    저도 그렇습니다. 아니 애시당초 하고 싶은 일이 없었어요.
    지금 교사 준비하는 것도 제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부모님의 권유) 설렁설렁 하는 편이고, 그렇다고 다른 걸로 급선회 하기엔 너무 늦었죠(대졸 후 교사 될 생각에 스펙 같은 건 신경도 안 썼었던 터라). 그렇다고 하고 싶은 게 있지도 않으니.. 안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6.22 10:36
    No. 2

    저도 무의미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몇일전부터 공부를 시작하고 있지만 하는 시간대비 효율이 10%에 미칠까 말까합니다.(소울블루님 덕에 상처 받은 영혼의 소유자)
    하지만 공허하게 보내던 시간보다는 충실한 느낌이 나네요.
    덧붙여 완전 처음부터라 심한 자괴감이 들지만, 안하던 자신을 생각하면 얼굴에 몇방 날리면(?) 진정되더군요.(치아 나갈 정도로는 치지 맙시다 ㅇㅅㅇ/)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지 못하면 능력을 키우세요.
    그나마 쉽게 접근 가능할테니까요.
    ps. 전 무능력자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12.06.22 10:39
    No. 3

    살면 다 살아집니다.
    꿈이나 희망이나 이런거 찾고 사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입니다.

    다들 위인 같으면 위인전이 조금 더 많이 나왔을거고
    그러면 세계 앵겔계수가 조금 더 내려갔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화린양
    작성일
    12.06.22 11:24
    No. 4

    그냥 뭐 인생에 순응하고 살게되는거죠.


    전 꿈 찾아서 대학 2년정도 다니다 다시 시도해서 꿈 이루려 왔음
    근데 별로 성취감이 깊진 않아요. 그래 뭐 이렇게 사는게 낫겠지 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6.22 13:19
    No. 5

    화린양님 전 대학 왜 다니는지 후회되려고 하는데 ㅠㅡ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22 13:39
    No. 6

    전 그나마 하고 싶은거 하면서 자유롭게 사네요.
    책을 좋아해서 편집자가 꿈이였는데 그나마 번역일 하고 있으니;
    결혼을 인생에서 제외하고 나니까 돈에 대해서 자유롭더군요.
    뭐 나이 먹고 나서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2.06.22 19:12
    No. 7

    저도 그래요. 학교 가면 애들한테 동료선생님들한테 스트레스 받아서 가기 싫은데 그렇다고 뭐 딱히 하고 싶은게 있는것도 아님.. 어쩌다 생각하면 내가 너무 불쌍하기도 해요ㅠ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극복해야죠. 우리 같이 힘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6.22 23:19
    No. 8

    음 다른분들도 비슷한 고민이 있었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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