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쯤인가요. 사실상 세계최고는 누구냐! 라는 대답에 열에 8~9명은 메시요 라고 대답할 정도가 됐습니다. 발롱도르3연속에 챔스도 우승하고 호날두가 그나마 위안을 삼은건 득점왕 타이틀 딱 하나였죠.
개인적으로는 호날두를 좋아해서 지지마...라고 응원을했지만 이정도면 팬입장에서도 그래 메시가 최고다 라고 할 수밖에 없었죠. 호날두는 나이도 이제 27이고 슬슬 성장보단 현상유지..몇년 후면 퇴보할테니 아 이렇게 승부는 끝인건가 했습니다.
그런데... 날두가 다시한번 날아올랐습니다. 유로 2012 본선 4경기중 3골. 앞의 두경기는 역시나 날두도 국대선 안되나 싶었지만 뒤의 2경기는 내가 호날두다! 라고 외치는것처럼 정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경기내내 저거 괴물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그리고 역시나..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다시한번 날두 vs 메시의 논란의 불꽃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와서는.. 둘다 그냥 대단할뿐 누가 최고냐! 라는건 그냥 소모성 논쟁인것 같습니다. (물론 메시 팬이라면 그렇게 생각안할 수도 있습니다.)
첨엔 저 또한 누가 최고냐?에 관심이 쏠렸었지만 더 올라갈곳이 없는 곳에서 다시한번 도약하는듯한 호날두의 실력에.. 그리고 메시의 실력에 그냥 감탄하고 말뿐입니다. 누가 최고다 라는걸 말하는것 자체가 이 두 선수에겐 실례인것같네요. 둘다 한계가 없는것같습니다.
*,역시 어느 스포츠든 슈퍼스타가 있어야 하는것 같습니다. 독일이 경기가 빼어나고 스페인이 잘한다고 하지만 즐라탄의 멋진 골에 눈이 더가고 루니의 복귀가 신경쓰이고 날두의 플레이에 더 눈이 가네요.
이왕 4강간거 날두가 미친듯한 플레이로 포루투칼을 우승시키면 더 재밋을것 같네요. 아마 유로 2012 최고의 흥행 시나리오는 이게 아닐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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