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왕 길가메쉬 vs 정복왕 이스칸달.
왕의 군세(아이오니언 헤타이로이)는 끝까지 기병이 아닌 보병이었다던가, 에누마 엘리쉬의 연출이 허무하다던가, 영상에는 나오지 않은 이번 세이버의 멘붕씬이 원작에 비해 너무 순하게 연출되어 있다던가 하는 건 차치하고...
마지막, 말을 잃고, 온 몸을 꿰뚫려 가며 단기로 돌진하는 그 장면만은 원작 만큼 나와 준 듯... 정말 멋있었습니다.
하여간 예고를 보자면 이제 24화에서 성배박살까지 찍을 것 같고, 25화 완결 예정이니 에필로그를 좀 길게 잡을 듯 하네요.
이왕이면 "나는 이런건 관심없지만..."이라면서 이스칸달이 사 둔 게임기를 손에 드는 웨이버 → 10년 후 토오사카 린이 시계탑에 오자 로드 엘멜로이(웨이버) 曰 "일본인이라면 아키하바라라던가 그런거 잘 아려나?" "예? 뭔가요, 그건?" "Fxxk! 넌 최악의 일본인이다!" 라고 하는 것 까지 나와줬으면 합니다.
ps. 저 23화가 방영된 어제(6월 10일)은 실제 역사상 알렉산더 대왕의 기일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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