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조연들이 죽어야 할때 죽는 걸 굉장히 좋게 평가합니다.
억지 스토리 전개로 살려놓는 작품들은 제 주관적 기준에서 마이너스 먹고 들어가죠.
그리고 저는 방대한 설정과 세계관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개연성이 무시되거나, 이 설정과 저 설정이 충돌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낍니다만, 그럼에도 일단 스케일이 큰 세계관과 수 많은 설정을 좋아하는 편이죠.
그리고 저는 세계관이 이어지는 시리즈 물을 정말 좋아하죠.
김운영 작가님의 신마대전-투마왕-바드킹-흑사자-샤이닝위저드
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굳이 동시대를 다루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지존록-검신무 등등으로 이어지는 풍종호 님의 작품류 처럼 전작 주인공이 살짝 언급만 되는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나이트 런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킨 몇 안되는 국내 작품입니다. 비록 웹툰이지만 주,조연들이 박수칠때 떠나는 모습.
방대한 설정과 거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ep0 에서 시작된 것들이 ep1, ep2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웹툰만화책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진짜 오랜만입니다.
솔직히 웹툰은 안사도 볼 수 있잖아요? 마음의 소리나 정글고같은 것은 출판되었지만 여전히 네이버에서 볼 수 있죠.
근데 나이트런은 정말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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