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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린애한테 따귀는 심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
12.01.17 00:39
조회
682

저도 아이들 말도 안 듣고 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건 아닌거 같습니다.

밑에 있는 마존이님 글에서 부터 시작됬는데 8살짜리 꼬마애입니다.

형 민증을 장난으로 바닥에 긁어버렸다. 그래서 따귀를 때린다? 적당한 조치인지 의문입니다.

그 아이가 그 전에도 여러번 같은 짓을 반복했고 개선의 여지가 안 보인다 했을때 약간의 채벌을 가한 훈계는 필요한 것이겠죠.

그런말도 없고 그냥 저 상황만 놓고 봤을때 너무 과하지 않습니까?

어릴때 맞은거 진짜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자잘한 것까진 기억하지 못하지만 따귀는 물론이고 초등학교때 선생한테 발로 머리를 차인것 등등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이를 때릴때는 여러번 생각해야죠. 무작정 화난다고 때리고 말 안듣는다고 때리고 그게 어른이고 부모입니까? 깡패죠

물론 저도 우리아이가달라졌어요 같은 프로그램 나오는 아이들보면 저런애들은 때리면 말 들을텐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실제로 어느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요새 아이들이 영악해지고 나쁜짓도 일찍하고, 버릇없는 애들도 많고 다 알고는 있습니다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심합니다. 밑에 글 사건만 봐선 말이죠.

혹여 체벌을 가한다고 해도 따귀는 아니겠죠.

따귀는 훈계보다도 화풀이용 아니겠습니까?


Comment ' 1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2.01.17 00:42
    No. 1

    그럼... 빌리한테 넘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에니시엔
    작성일
    12.01.17 00:43
    No. 2

    따귀를 때려선 안 됩니다.
    회초리를 들고 종아리를 때려야죠.
    종아리를 걷어붙히려 하지 않는다면
    밥을 굶기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假飾
    작성일
    12.01.17 00:47
    No. 3

    저는 애들의 과실은 부모의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명의 지인들이 학교선생을 하지만 문제학생에 문제부모라는 말이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르와인
    작성일
    12.01.17 00:49
    No. 4

    근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분들 참 용하시더군요.ㅋㅋㅋ 볼 때마다 그 분들 아이는 어떤 모습일지 참 궁금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1.17 01:00
    No. 5

    마법사 아주머니는
    애를 잡고 손과발을 봉쇄하고
    뚫어지게쳐다보면서

    아줌마 쳐다봐 ㅡㅡ
    하면막 말잘듣는 마법이
    매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2.01.17 01:03
    No. 6

    다른 글에서는 부딪히기 싫어 가볍게만 적었는데
    이에 대해서 자러 가기 전에 짧게나마 좀 더 진지하게 댓글을 달아봐야겠네요.

    여러분, 아동심리학이나 아동복지학 관련 책 사서 한번 봐보세요. 정말 유익하고 좋습니다 ^-^... 아니 그냥 서점에 다른 책 구입하러 가시는 날이 좀 한가하다 싶으면 가벼워보이는 위 관련서적 하나 잡고 삼십분만 읽어보세요.

    전 학교 타학과 수업을 들으며 고루한 전공 교과서을 통해 아동복지학을 접했는데ㅡ_ㅡ.. 그래도 재미있더군요. 제 유년기의 심리상태가 이성적으로 이해되는데 신비롭더군요. ㅋ

    우리 모두 유년기를 보냈지만 그 시기를 이해하는 사람이 몇 없습니다. 대부분이 그 당시 사건적인 추억은 회상할지 몰라도 감정상태나 사고방식에 대해 떠올려서 이해해보려는경우는 드무니까요.

    저도 공부하기 전엔 당연히 몰랐죠. 사실 알 필요성도 못 느꼈다고 할까요 ^^; 젊은 나이에 노느라 바빠서 ㅎㅎ;;

    근데 이제 아이를 돌봐야하는 나이가 되어가는 어른들에게는 꼭 한번쯤 권하고 싶은 분야의 책입니다. 다들 늦기 전에 관심 가지고 봐보세요 !


    그리고...
    사회에서 부대껴 살면서 가장 귀찮고 난해한게 인간관계입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 대해 알면 좀더 수월해지는 법입니다. 아이도 사람입니다. 이 아이라는 군상을 이해하면 좀더 편해집니다. 여러분의 몸도 정신도요.

    버릇없는 아이일지라도 너무 미워'만'하진 마세요.

    아이를 혼내야만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체벌 행동에 깔린 감정의 저변에는 분노만이 아닌 그를 행함에 있어 안타까움과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신이 보고 있는 아이에게 분노를 느끼시나요?
    에이... 그러지마요오오오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2.01.17 01:10
    No. 7

    분노를 느끼는 건 나쁘지않지만 드러내지 마시와요오오오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1.17 01:34
    No. 8

    약자인 아이가 살아남은 법은, 부모님 앞에서 재롱 떨거나 애교를 부리거나 사소하게 반항해보거나 코미디언이 되거나 화술의 달인이 되거나 아니면 진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친아나 엄친딸이 되던가 하는 방법이 있겠죠.
    버릇없다는 건 아이의 문제해결책이 반항으로 잘못 간 겁니다. 부모가 잘못 유도한 거죠.-_-. 애가 뭔 잘못이겠습니까-_-. 애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1.17 02:11
    No. 9

    저도 예전 선단국민학교(당시국민)재학중에 하교하다 어떤 밭이 있었는데, 거기 두둑을 뛰어넘으면서 지나갔었습니다. 뭐, 다리가 짧아서 두둑이 좀 망가졌을 수는 있었지만, 제가 보기엔 그런 거 없었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와서는 따귀를 촥.
    그x끼 지금이라도 알면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시간회귀한다면 그 xx 경찰서에 x넣을 겁니다. 콩밥 먹여야죠. 난 분명 잘못 한 게 없는데, 주관적으로는 전혀 두둑이 안 망가졌고 객관적으로도 아주 조금 망가졌으나 망가진 것도 아닌 상황인데 싸대기 날리고 학교,담임,반,이름 다 물어보더군요.
    진짜 지금같으면 경찰서 보내고 합의도 안해줄 그런 심정입니다.
    그게 국민학교 때 이야기인데 스물여.....여덟이 아니라 여섯일거에요. 아무튼 28의 나이인 지금까지도 그 인간이 아닌 나이 많은 생명체는 떠오르면 혈압상승 1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2.01.17 02:50
    No. 10

    과거 학교 선생님들이 따귀 때리는건 어디서건 있는 흔한 일이었는데.. 고막 나간 애들도 종종 있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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