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엑셀월드 소드아트온라인의 작가 레키씨의 일러스트달력이 나왔다는 풍문에 주문을 했습니다.
사실 일러는 abec씨가 그린거지만, 왠지 광고는 레키씨이름으로 나왔더군요.
오늘 오전에 택배가와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포장이 허술하리란 생각관 달리 나름 깔끔하게 포장됐더군요.
개봉.
사이즈는 대략 제 28인치 모니터랑 비슷한 사이즈더군요.
달력 첫장을 넘겼습니다.
두번째장을 넘겼습니다.
세번째 장을 넘겼습니다.
우 c바 낚였다.
라는게 제 소감이군요.
나름 새 일러를 기대하고 산건데 ㅡㅡ
엑셀월드 표지 6장, 소드아트온라인 표지 6장을 재활용해서 만든 달력이거든요. . .
나쁘진 않은데, 기대를 배신했다는 느낌이랄까요.
보너스로 같은 사이즈의 일러스트 패드를 하나 끼웠더군요.
일러는 소드아트온라인 7권표지 ㅡㅡ
흠.
달력보다 마음애 드는 패드이긴한데. . . .
이 사이즈는 대체 어디에 쓰는것일까요?
결국 한쪽 구석에 짱박혀 소장될 물건이 될듯 싶습니다.
덧.
어제 8일만에 식사를 했습니다.
보식은 죽으로 시작할랬는데,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친구어머님하고 친구가ㅅ설대비 장보러 간다기에 제 자가용을 몰고 대형할인마트에 갔습니다.
이것저것 한시간 장보시는거 도와드리고, 복귀.
저녘상 준비하시던데, 제 밥도 있네요.
원래 오늘즈음부터 보식할 예정이었기때문에, 친구가 먹으라고 던져준 바나나 하나 먹은게 화근이었죠.
그정도는 소화도 잘되니, 죽대용으로 조금 빨리 먹는거라 생각하면 된다 싶어서. . .
문제는 시식코너가 판을 치는 대형마트를 한시간 방황하다. . .(사실 이때 체력적으로 거의 바닥남)친구집와서 진짜 오랜만에 보는 가정의 밥상이란걸 보니. . .인내심이 뚝하고 끊겼습니다.
그래도 제 위장을 위해 밥을 반공기 덜고, 최대한 오래 씹어 죽처럼 흡입했습니다.
식사시간이 친구와 친구어머님이 드신 시간의 세배쯤. . .
이렇게 소량의 음식을 놓고 오랫동안 되새김질하며 먹긴 처음이군요.
제가 음식점에서 일하고, 또 그렇게 자라와서. . .
식사는 전투입니다. 3분이면 끝.
대략 20-30분 할애해서 식사를 하다니. . .생애 처음인듯합니다. 물론 뷔페종류나 코스요리눈 제외.
오늘 아침도 부드러운 스프를 끓여먹고 출근했는데. . .
왜일까요. 이 진 느낌은. . .
예정보다 반나절이나 앞당겨져서 그럴까요.
덧 2.
이번 단식으로 10키로에 달하는 제 체지방과 근육이 날아갔습니다.
아마 요요가 오겠죠.
하지만 제키에 대한 정상체중으로 돌아와서 잠시간은 슬립한 기분을 느낄순ㅇ있겠죠.
숀리의 다이어트 프로그램보면서 믿기지가 않았었는데, 제가 겨우 단식 8일만에 10키로 빼고나니, 사람이 마음먹으면 하는구나 싶더군요.
하지만 제 술배가 아직 흔적을 남기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
아랫뱃살은 멀고도 험한 숙제군요.
아물론, 다이어트에 단식이 좋다. 뭐 이런얘기할 생각은 아닙니다.
어차피 극심한 요요를 각오해야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으로 적는거라 오탈자 수정 못하는건 양해 바랍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