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두 권 주문했습니다.
2012년이 왔으니 크리스마스 이브엔 커플 솔로 공평해지겠구나~
하며 안심하고 지내는 게 주 목표입니다만...
현실은 늘상 시궁창이니 고대 마야인들께서 내려주신 예언 따위 현실이 짓밟아주실 거 같아 이대로 안주할 수만은 없더랍니다.
그래서 토익공부를 시작하자(...뇌의 활동은 오로지 게임에서만 하는 주제에!)하고 토익 단어장을 하나 질렀습니다.
집에 있는 단어장들이라고는 이제 슬슬 한 쪽 손의 손가락 숫자보다 많아져버린 과거 수능을 위한 단어장들밖에 없거든요(...)
근데..
퍼뜩 떠오른 사실.
나이트런 프레이편이 단행본으로 발간된게 생각난겁니다.
그래서 어제밤 동시에 질렀습니다.
오늘 곱게 포장되신 책이 오셨습니다. 파손주의를 비명처럼 외치며(라고 쓰0고 남기실 메세지의 내용이라고 읽는) 책을 사는 저는 꽁꽁 포장되어오신 책을 한 권 받았더랍니다.
안의 내용은 볼 수가 없습니다.
집이 아닌 곳에서 택배수령을 해 받아왔기 때문에, 집까지 오는 내내 두근거렸습니다.
"과연 이건, 나이트런인가? 단어장인가?"
현실은..
to be conti......
할 필요는 없고...
단어장이었습니다-_________-.....
흐헣.. 나이트런은 배송대기가 됐어요.
내일 주말인데 택배가 오려나(...)
곧 설명절과 함께 동장군이 초사이언 변신하고 오신다네요.
새옹지마라더니-_-...
나쁜일이 오늘 있었으니, 내일은 기쁜 일이 있겠죠.
그리고 다시 나쁜일(어러주글)이 있고 다시 기쁜 일 (설날)이 있겠죠.
하지만 설날의 기쁨도 잠시겠죠.
"졸업하는구나. 취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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