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은...
아니 절대다수의 분들은 생선계에도 곱추들이 있다는 건 모르실껍니다...
생선의 등뼈가 휘거나...휜부분 중심으로 좌우로 조금 돌출됐거나...
뭐 그렇죠.
제가 이런이야기하는 이유는...
매일 생선의 목을 내리치며, 생선의 예술적인 몸매라인을 칼한자루로 감상하는 저로서는....
곱추생선을 손질할때는 평소에 한번도 안걸리던 칼이 자꾸 뼈에 칼이 걸려버립니다...
심한 곱추의 경우에는 접힌 뼈부분에서 대량의 살점을 남겨버리기도하죠(매운탕 먹는 사람은 럭키)
어디까지나 제 미학은 뼈와 살을 깨끗하게 분리시키는 것!
제가 좀전에 곱추생선 손질하다가 그 생선의 등지느러미가시에 식지 손톱아래부분을 절묘하게 찔려 피가 났기에 적는 글은 아닙니다.
결코 타이핑중에 따끔거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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