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동생 놈이 학교 다녀오고 나서 옷들을
허물 벗듯 벗어놓고 버려두더군요. 치우라고 했죠.
대답은 하는데 움직이질 않더라고요.
잔소리하게 하지 말고 치워~했더니,
어차피 내일 또 입을 건데 왜 치우느냐고...
... 저도 진짜 잔소리하기 싫었어요.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는 누나가 올 때 마다 매번 잔소리하면
스트레스잖아요.
본래 자기 생활리듬이 있을 테니깐요.
군대 다녀오면 변할까 싶기도 하지만
제 주변에서는 변화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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