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적출(?) 및 mp3 추출(?)을 하다보니...

뭐 아실 분은 아시겠지만,

인터넷옵션 -> 검색기록 란의 설정 -> 파일 보기

하면 인터넷상에서 본 동영상들이 저장이 되십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팟인코더로 열심히 조작해주시고 mp3 변환기에 한번 투척해주시면 고음질의 음원을 획득가능... 쿨럭...

주로 사용하는 곳은 보컬로이드 pv 와 우타이테 mp3 get 을 목적으로...

이건 뭐 일본어 실력이라곤 고딩때 내신 용으로밖에 안해놔서 어디 직접 구하러 다니기도 힘들고 해서 열심히 다른 분들이 블로그에 올려둔 것을 스리슬쩍(...)하고 다닙니다만...

아무튼...

천본앵이라는 노래를 카밀레님이 최근에 올려주셔갖고..

어제 발견해서 들어봤더랍니다(...)

어젠 한창 우타이테 노래들을 찾느냐고 인터넷을 뭐빠지게 돌아다니고 몇시간에 걸쳐 알송에 가사작업 및 mp3 파일로의 변환 등등해서 제대로 못찾아봤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면 지금도 천본앵 듣고 있습니다 ㅡ"ㅡ

미쿠 버전도 좋고 감초코님 버전도 좋고...

가사를 아무리 뜯어봐도 도대체 어디가 한국을 타겟팅 삼아서 깠다는 건지 알 수도 없고..

블로그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뿐입니다(...)

원작가 분의 트위터 글인가도 있더군요. 해석이 거의 대부분 비슷한거 봐선 해석이 틀린거 같진 않습니다.

분명 그림을 보라고 했습니다.

카밀레님이 그림 잘 짚어주셨고(...) 저 점만 봐도 이미 과거의 대일본제국 만세는 불가능하던데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pv 다 보고 나서 느낀점이라곤...

우익들한테 뒤통수 맞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태양기 가운데에 하트를 그린건 그렇다쳐도... 마지막 샷에서 너덜너덜해진 태양기라니...

뭐 해석하기 나름으로, 찢어졌다고 해도 다시 꿰매면 된다! 라던가, 태양기 중심이 하트라는 건 새로운 대일본제국만세라던가..

꿈보다 해몽이겠죠-_-;

가사가 모호한 면은 분명 있는거 같은데...

아무래도 걸림돌이 되는 건 학도병으로밖에 안 보이는 가사겠지만, 일본이 2차 대전 당시 우리나라 소년 소녀들만 차출해서 전쟁 치른게 아니죠...

오히려 당시 일본 내에서는 카미카제조차 영광이었다고 합니다(...) 식민지배를 당했던 우리나라 국민들 입장에선 그건 순 미친 짓이겠지만, 일본은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부터 뻑하면 할복하는 애들입니다(...).

지금도 야쿠자 같은 종자들은 잘못했다면서 손가락 한두개씩은 자르는 게 일도 아닌데...

그만큼 자존심이라고 해야 할 게 더럽게 강한 애들이 일본애들인데 우익이라고 쓰고 혐한이라고 읽는 애들이라면 오히려 저 pv 보고 열낼거 같은데 말이죠...

가끔 일본 관련 우익단체들 뉴스 보면 분명히 태양기 들고 다닙니다(...). 걔들은 그게 자존심이에요. 과거의 망령입죠..

근데 그걸 너덜너덜하게 했다는데서 이게 과연 논란의 소지가 되는 건지 참 의문스럽더군요...

그냥 피해망상 갑인 해석이라고밖엔...

논란의 여지야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석하는 글에 대한 그들의 반론은 하나 같더군요.

"일빠새끼."

결론:

-_-a

일빠하고 말랍니다.

[[탈퇴계정]]

저도 가사를 보고 이게 어디가 제국주의 망령이 부활한건가?

라는 의구심을 가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카밀레님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좀더 블로그를 둘러보니, 의외로 그거 까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납득은 가진 않지만 "절대다수가 부정하는 진실은 때에 따라 거짓이 되기도 한다."

라는 생각으로 댓글을 지워버렸습니다.

저희가 옛날에 대마도정벌을 떠올리며, "그 시절이 좋았지"

라는 것과.

일본이 1930년도를 떠올리며, "그 시절이 좋았지"

라는 것은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직 그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함부로 언급할 껀덕지는 못되지만 말입니다.


그저 입닫고, 개인적으로 듣겠습니다.

음악은 그저 음악으로.



이러다 예전에 독립기념관 앞에서 바람의검심 단체코스프레한 애들이랑 똑같이 매도당할까 겁나긴 합니다 ㅋ

물론 그건 진짜 병0 크리라고 생각하지만요...

[초효]

해안 초토화 시키는 왜구 근절하자고 대마도 침공 한 거랑, 아시아 다 먹자는 제국주의 발상으로 온갖 흉악한 짓거리는 다 한 일본 군국주의를 동일시 하다니 할 말이 없습니다.

자랑할 게 있고 안 할 게 있습니다.
이유를 대서 합당한 일이 있고 되먹지도 않은 일이 있습니다.

그런 구분도 못하는 사야한담님이 독립기념관 앞에서 바람의검심 코스툼을 하는 무개념한 애들을 탓할 자격은 없어보입니다.

[[탈퇴계정]]

뭐 저야 욕먹어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 대마도야 뭐 저도 조악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만...

하고자 했던 의미는.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특정한 일을 자국민이 보면 좋았던 것이지만 상대국에서 보면 반감이 일어난다. 그러니 문화적 상대주의에 입각해서 너무 한쪽으로 몰아세우지 말자는 취지였습니다.(저도 어려운말 쓰려니 글이 꼬이네요. 공부안한지 오래되서;;)

그게 어떻게 도발글이 된 모양입니다.
그점 사과드리구요.

어찌됐든 저는 그런 일본의 행태를 변호할 요량이 아니고, 그거 일본사람이니까 군국주의시절을 그리워하는거 할수없고, 천앵본에 그러한 메세지가 직접적으로 들어간것도 아니니, 그저 음악은 음악으로 보자 라는 취지였을뿐입니다.

초효님이 워낙에 저를 까주셔서, 제가 다른뜻은 없었다는 의미에서 댓글은 삭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더이상 이문제에 대해서 다시 거론하는 일은 없을껍니다.

[IlIIIIIl..]

뭐 일본 제국주의나 한국제국주의나 똑같음. 제국주의가 나쁜거지. 뭐 우리나라 제국주의는 고구려를 예로들수있지만 그시절이야 영토를 구분짓는것조차 의미없으니 ...

고구려가 중국입장에선 그렇게 짜증날것 같네요. 기마민족중에 나라세우고 저렇게 오래가는건 없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