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도 엄연히 지적'재산'인데.. 자기 재산이 도둑맞는데 대처가 거의 없었지 않나요? 음악 불법다운로드가 넘쳐나는걸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 않나요?
제가 초반에 법적 대응 한다는 걸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유가 뭐죠?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소설도 엄연히 지적'재산'인데.. 자기 재산이 도둑맞는데 대처가 거의 없었지 않나요? 음악 불법다운로드가 넘쳐나는걸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지 않나요?
제가 초반에 법적 대응 한다는 걸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유가 뭐죠?
초반에 법적 대응시, 일부 로펌에서 권한 대행으로 합의금 벌이를 해먹었죠. 그걸로 인식 나빠지니, 로펌에서 어쩌고 전화오면 '그래서 뭐?'라고 대응하고, 애초에 친고죄라 권한 대행에서도 어쩌지 못하고 있다가, 그렇게 흐지부지 하니 더 불법 업로드는 기승을 피우고.
그러다 이제 대여점 무지막지하게 줄어드니 도저히 못 참겠다며 작가들이 직접 고소하는 겁니다.
근데 왜 대여점 줄었다고 이제와 고소 하냐? 라는 물음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애초에 '사서 보는 인구'보다 '대여점 수'가 더 많은 게 사실이니까요. ㅇㅇ
저작권 의식이라는게 2006년도이전에는 희박했는데, 그 이유는 시장자체가 그래도 아직은 먹고살기 괜찮았고, 대여점에서 판매부수를 보장해줘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대여점이 버티지못하니 결국 수입이 줄어들고 그에 대한 원인을 진단해 보기로 한것이죠.
왜 그 이전에 저작권 의식이 없었냐는 다른 문제인데 무협원로 작가 대부분이 자신의 글의 저작권을 거의 풀어놓았습니다. 그 토양위에 복제를 통해서 무협의 양이 늘었고, 그렇게 파이를 늘려갔습니다. 즉, 팬픽요소를 통해서 무협이라는 허구공간이 저작권 소멸시효도 지나지 않아 대표적인 하나의 장르의 이름으로 자리잡게 된거죠. 판타지도 마찬가지고.
그런 상황에서는 똑같이 스켄본을 뿌리는 것도 그다지 도덕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책이든 저 책이든 말그대로 비슷비슷했으니까요. 전반적인 물 자체가 나쁘다고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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