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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
11.10.19 00:23
조회
858

연신님, 일단 연신님의 글을 보니 제 가슴이 다 아려와서...

(사실은 연신님 글에 달린 댓글들이 보니 울화가 치밀어서...)

좀 상세하게 답변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댓글들을 하나하나 까보겠...이 아니라 연신님의 상황에 왜 어울리지 않는지 가르쳐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연신님께서 대학생 1~2학년 사이,

연애 경험 無,

고백 경험 無,

짝사랑하는 (*현재로썬) 상대방이 상당히 예쁘고 성격도 괜찮음,

상대방이 연신님을 아예 알고 있지 못하거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아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글을 씁니다.

위 조건 중 하나라도 아닌 게 있다면 그냥 이 글 참고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곧 나올 연애 철칙 제1번에 따르면, 제 글 참고하셔봤자 별로 좋을 것도 없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연애에는 철칙이 있습니다.

1. 절대로 남을 믿지 않는다.

-남의 경험은 남의 경험일 뿐입니다. 사랑은 수학이 아닙니다. 공식 따위 없고요, 자기가 부딪히는 즉시 답변을 내지 못하면 그냥 훅 가는 겁니다.

2. 분수를 알아라.

-기본적으로 자기가 몇 점 따먹고 들어가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근데 사실 이걸 자각하고 있을 정도면 남에게 질문 따위 안 물어보겠죠... 물어볼 필요가 없을 테니... 잘생김/상냥함/카리스마有/운동잘함/재력빵빵/언변좋음/싹싹함/패션감각有/연애경험/연애스킬/그냥하늘의도움/등등등등 여러 부분에서 자기가 어디서 점수를 받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3. 상대방이 날 좋아하는가/아는가/미워하는가?

-제일 중요합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면 고백이 아무리 형편 없어도, 문자를 아무리 씹어도 (아니 이건 좀 위험합니다만) 괜찮습니다. 빌드업 타임도 얼마 안 걸립니다. 걍 몇 번 깔짝 대면 바로 급호감도 상승에 고백 타이밍 잡히고 오히려 애간장도 태울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방이 자신을 모르는 상태라면 안면부터 터야죠. 상대방이 자신을 싫어하는 상태라면.... 에효 그냥 말을 안 하는게....

그리고 기본적인 것을 숙지하셨다면,

연신님 글에 달린 댓글들에 대해서 하나하나 주석을 달아드리겠습니다.

(아래는 댓글의 일부분을 긁어온 것 + 주석입니다.)

-------------------------------------

4          猫         2011-10-18 21:48:33   <="" a="">

화이트데이 때 사탕받았네요.

-> 연애 철칙 제3번, 상대방이 본인을 좋아하고 있었네요. 별로 이런 건 참고할 게 못 됩니다.

6          검파랑         2011-10-18 21:49:11   <="" a="">

걍 영화보고 맥주 마시다가 할말있는데 너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하고 사귐... 고백 받았던건 고딩 때 엠에센에서 애들이 우리 사귄다고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 라고 질문 받았던거.

-> 이런 건 보통 대학교 3~4학년이나, 성인의 단계에서 자주 일어나는 해프닝이고... 대학교 1~2학년이면 이제 고딩 벗어나서 '느어어...'하고 있는 시기인데... 물론 통할 수도 있지만 이런 건 잘못하면 캠퍼스 내에 소문 잘못 돌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이 술 깨고 나서 배신감 느꼈다는 생각이 들면, 그걸로 진짜 소문 기괴하게 나돌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건 어느 정도 스킬이 있지 않는 한 조심하세요. 연신님께서 해볼 만한 가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뭐... 보통 이런 건 좀 여자랑 친하고, 그래서 술을 같이 먹다가 둘만이 얘기할 필드가 생성되는 게 아무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까지 만들어야 후에 욕을 안 먹거든요.

9          悲戀歌         2011-10-18 21:59:12   <="" a="">

술먹고 사귀자고 하심 큰일나요.ㅎ 그리고 여자분들도 눈치라는게 있어서. 이 아이가 고백하려는구나... 이벤트하려는구나.... 요란하게 할 수록 쉽게 눈치ㅡㄹ 채더군요. 날씨 좋으면 수목원같은 곳에 가서 너랑 이곳에 손잡고 자주 오고 싶은데... 그럴 수 있을까? 라고 하셔도 되요/

연애해서 하고 싶은 걸 뭐 마시면서 해도 되고... 먹으면서 해도 되고..

그러다가... 이거 다 너랑 하고 싶은데.... 앞으로 나와 같이 해줄래? 라던지....

-> 이런 건 닭살 돋는 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닭살 돋는 대사는 양날의 검입니다. 마치 중2병 같이요. 소설에서 중2병 나오면 '개간지!'라고 외치게 되는 작품이 있고 '아오 손발 오글오글 퇴갤하네 젠장'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것과 똑같이, 닭살 돋는 대사는 스킬이 있어서 상황 만들고 앞뒷말 잘 이어서 하면 '오우 나 녹녹녹녹녹아버릴 거 같아~'라고 여자가 할 수 있지만, 연신님은 그렇게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 제쳐두세요.

13          트래픽가이         2011-10-18 22:09:44   <="" a="">

딱 한번 고백받아봤는데, 군입대전 발렌타인데이때 일하던 가게 건너편

편의점 알바양께서 이런저런거 담긴 바구니를 주면서 부끄러우신지

고개를 숙이는 찰나 보여지던 볼살의 떨림..........................

다시는 그가게 안가게 되었죠

-> 네, 관심이 과하면 도망가게 됩니다. 남자도 여자 고백이 부담스러우면 도망가는데, 여자는 오죽하겠습니까? 이건 필수로 참고하세요. 이런 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입니다. 절대로 부담감 줘서 여자가 도망가게 하는 상황은 만들지 마세요.

14          하늘말나리         2011-10-18 22:12:18   <="" a="">

고백 받아본적이 없어요.

해본적은 있는데요, 제가 그 때 뭐라 했는지 생각이 안 나요.

남친한테 물어볼게요.

-> 헐

15          하늘말나리         2011-10-18 22:13:17   <="" a="">

유혹하면 넘어올래? 이러면서 사겼어요.

-> 아웃! 아웃! 아웃! 아우우우우우우웃!!! 이런 건 진짜 특별한 케이스입니다 ㅠㅠㅠ 이런 거 어디에서 잘못 말하면 소설 쓰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의 레벨입니다 ㅠㅠㅠㅠ 이런 건 진짜 천운이 있어야 만나는 케이스입니다...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됩니다 절대로.

20          하늘말나리         2011-10-18 22:24:12   <="" a="">

어린게 발랑 까져가지고 ㅋㅋ 저 대사를 ... 고2 겨울방학 때 했어요.

->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할게요...

19          사막의꿈         2011-10-18 22:22:52   <="" a="">

가장 인상깊었던건 사람많은 엘리베이터에서 "나한테도 찬스 주지않을래?" 라고하더라구요.ㅇㅅㅇ;

-> 일본이라서 가능합니다. (사막의꿈님 일본 유학중. 여친 분도 일본인.)

-> 아니 근데 이건 일본이라도 좀.......... 이건 완전 미연시 전개.............. 쿨럭 ㅡㅡ;;;;;;;;;;;

23          요를르         2011-10-18 22:33:24   <="" a="">

전 예전남친이 집앞에서 연락해서 '야, 나와'라고 했거든요? 그 기점으로 사귄것같아요. 뭔가 이상하네-_-; 전 제대로된 고백을 받은적이 없어요. 어느순간, 응?

-> 이렇게 어영부영 커플되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로맨틱하지 않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제 주위를 보면, 경험상 이런 녀석들이 레알 진짜 오래갑니다.

25          黃神         2011-10-18 23:18:12   <="" a="">

왜 고백안하냐해서 고백했.................

-> 그냥 하늘에서 복이 떨어지신 분

26          성류(晟瀏)         2011-10-18 23:33:55   <="" a="">

그냥 했는데요?

-> 대박. 말이 필요합니까? 그런데 이 정도 용기도 없이 어디 여친을 사귀겠습니까!

-------------------------------------------

뭐...

인터넷에 고백 어떻게 하냐 관련글을 올리면,

진짜로 제대로 된 답은 '친구부터 되고 차근차근히.... 서두르면 망함...'이라고 하는 댓글입니다.

처음에는 안 믿깁니다.

위에 있는 댓글들처럼 뭔가 특별해보이는 것들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고, 네티즌(저같은 경우 디씨인 ㅡㅡ)들을 안 믿었습니다.

그런데 저 자신한테... 발등에 도끼 찍혔습니다.......

여자랑 만날 때 가장 중요한 건

부담 안 주기입니다.

이것만 해결돼도 50%는 먹고 들어가는데요,

제 경험상 여자는 남자가 100%가 아니더라도, 60~80%만 되더라도 일단 (고백을) 받아들여줍니다.

어차피 연애 사업하시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고백은 그냥 형식적인 것뿐이거든요. (물론 여자한테는 기쁜 날)

친하게 지내다보면 어느날 딱 감이 옵니다.

'어 히밤 우리 사이가 어떻게 되는 거지?'

그러면 이미 사귀고 있는 겁니다. 정신적으로는.

그렇게 되면 그냥 고백 안 해도 됩니다.

그러다보면 점점 사이가 절정에 다다르게 되겠죠.

그리고 절정에 다다르면 어느날부터인가 순식간에 식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보면 이제 베프로 영원히 남게되는 겁니다.

결론: 고백이 형식적인 게 맞긴 합니다만, 하긴 합시다. 진짜 걍 친한 친구되는 수가 있습니다 ㅡㅡ;;;;

결론2: 연신님은 고백부터 하실 생각 버리시고 일단 친해지세요. 고백할 타이밍이 언제냐고 여쭈신다면 그건 사람따라 다~아 다릅니다... 라고 대답할 수 있지만, 대략 서로 전화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문자하면 서로 즐겁게 주고받을 사이가 되면 된 겁니다.

[본문은 여러분의 소중한 수신료로 제작되었습니다. 부디 댓글을 달아주세요.]

(계속 수정하겠습니다.)


Comment ' 28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0.19 00:32
    No. 1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글을 보고 백배 사죄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소설만
    작성일
    11.10.19 00:35
    No. 2

    해설이 재밌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10.19 00:36
    No. 3

    친구이상 연인이하일때 잘 하시어야 사귀는겁니당..

    전 유야무야 추운날에 여친 만나게 되서 팔짱끼다 손잡다.. 그러다 사귀게 되어서 고백은 좀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하게 되었습죠 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1.10.19 00:38
    No. 4

    친구로 넘어간사람들 롤빽 하는방법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0:39
    No. 5

    진짜 고백할 맘 가지고 접근을 할거라면
    친구사이는 안 된다던데요. 제가 친구->애인 이런 트리를 타본적은 없지만, 주위 친구들이 그래요.

    오래도 안 가요. 100일도 넘길까 말까 하더군요. 그리고 깨져도 좋은 사이도 안 남는게 대다수... 서로 쌩깔 확률이 좀 높은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42
    No. 6

    그리피티님// 특수한 이벤트 (*진짜 미연시 마냥;;;) 가 없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롤빽하려고 하는 거 티나면 오히려 꼴 사나워지고 집착 안 하고 있는데도 집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그럼 여자들은 또 정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에효. 그냥 친구로 넘어가면 그냥 친구로 내버려두지 말고 베프로 만들어둡시다. 그래도 여자 베프 있으면 재밌고, 여친 사귈 때 서포트 받을 수 있어서 진짜 좋습니다. 음....... 오히려 여자 베프 한 명 깔아두면 연애 기본이 편해지죠. 여자들이 서로 소문 돌리면서 수군대면서 떠들때 본인이 심어놓은 여자 베프 첩자 한 명 있으면 기본 베이스가 대박이 되니;;
    (여자들은 보통 소문에 진짜 약해요. 아오 이것 때문에 멋모를 때 한 번 당했다는 ㅠㅠㅠㅠㅠ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10.19 00:42
    No. 7

    아 성류님 말에 동의 저도 친구에서 애인 테크 타려다 다 엎어진.. 친구도 오래 가면 실패합니다 ㅋㅋ 친구 되고 타이밍 바로 잡으셔야할덧..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45
    No. 8

    성류님// 그냥 밀당 하면서 상대방 지치게 만들면 됩니다.. 그럼 상대방은 '어? 얘가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아 젠장? 근데 날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아 젠장?' 이라던가 여튼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고... 서로 그냥 친구로 남게 되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0:45
    No. 9

    전 진짜 친구 -> 애인 테크는 ...
    비추천입니다.

    여러가지 중에서, 제 친구 한놈의 경험담을 꺼내보자면.

    친구 A
    여자 B 라고 칭하면 둘이 친한 사이였는데, 갑자기 A가 고백을 해서 사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100일정도 사귀다가 A가 이벤트를 무리수로 준비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죠. 쌀쌀맞게 대하다 갑자기 선물주고 이벤트였다고 하는건데 솔직히 저라면 저런거 받는 입장에서도 기분 별로일듯. 그냥 주면 되지...) 그리고 깨졌어요.

    저도 B랑 무지 친하거든요. 학교 끝나고 같이 갈 때도 있을만큼. 그리고 같은반인데... A가 저희반에 못 옵니다 B볼까봐...

    B랑 같이 걸어다가다, A가 어디냐고 전화했을때, 저는 분위기 눈치채고 어... 집가. 하고 일단 끊고, 문자로 B랑 같이 가고있다고 해줍니다.

    그리고 저번에 B랑 같이 가다가, A가 뒤에서 제 이름을 부르면서 막 오다가... B 있는거 보고 갑자기 방향전환. B랑 가는데도 분위기 때문에 말을 못 꺼냄...

    아무튼 친구 -> 애인은 참 깨지고 나서 관계 정리가 안 되는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46
    No. 10

    흠....... 모르겠네요 사실 다 사람사가 제각각이라;;;
    저같은 경우는 안 사귄다고 해서 쌩까게 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친구되고 질질 끌면서 밀당이나 계속 하고 앉아있다보면 상대편이 먼저 지쳐서 서로 베프로 전락한다거나 걍 자주 연락하는 친구 정도로 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0:48
    No. 11

    그런데 백곰님 말대로 베프 여자 있으면 확실히 좋습니다.
    베프 여자다보니, 여소 시켜달라는 말에도 곧잘 시켜주고, 원하는 애로 시켜준다고...

    합니다. 부탁해본적은 없어요. 서로 딴맘 품고 있질 않으니 도와주는것도 많고...

    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49
    No. 12

    아니 그보다 그럼 다들 서로 어색한 관계에서 고백하셨습니까?
    ????..............;;;;;;;;;;
    그렇게 되면 고백 성사확률이 어떻게 될지도 제대로 모르는데;;

    걍 바람피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친구이상 연인이하일때 잘 해야 사귀는 게 진리인 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1.10.19 00:51
    No. 13

    오; 처음듣는 현실적인 답변들;
    롤빽 불가능하군요 ㄷ;; 베프된지 얼마 안된게 아니라..........
    한학기 이상되었으니; 이건뭐 답이 없는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52
    No. 14

    아 그리고 한 가지 덧붙이자면,

    빨리 이루어진 일은 빨리 박살납니다.

    저 같은 경우 학원에서 지나치다가 눈에 들어서 번호 따고 말 걸었는데 하필이면 그날 남친이랑 헤어진지 닷새된 여자라서 문자로 대화 이틀하고 바로 첫데이트 이후에, 일주일 후에 두 번째 데이트에서 서로 고백하고 사귀게 됐는데


    2주 갔습니다.
    허무하더라고요.
    근데 진도는 2주 동안 3루 밟았던.......(이때가 고2였는데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0:54
    No. 15

    그리피티님// 절대 불가능하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아무리 눈뜨고 찾아봐도 제 주위에서 롤빽 성공한 놈을 못 찾았을 뿐;;;
    그리고 베프된지 한 학기라면~ 잘 됐네요~ 맘껏 친해지시고 맘껏 도와달라고 해주세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0:54
    No. 16

    저는 편의점 알바생... 이라 도움은 못 받았음...
    저 같은 경우는 번호 따는점에서 제가 관심이 있다는게 어필됐고,
    그 다음날 편의점 알바생이 연락 안 하냐는 부분에서 관심을 받고있다는걸 알아서 한달정도 조금씩 밀당(거의 안 하다시피 했어요. 그냥 전화 20분 뒤에 걸기나 문자 잠깐 씹기 정도...) 후 바로 포풍고백 -> 성공

    결론은 -_-... 그냥... 지나가는 사람 잡는게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0.19 01:03
    No. 17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10.19 01:07
    No. 18

    길치백곰님이 연애에선 길치가 아니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10.19 01:09
    No. 19

    회개합니다.ㅇㅅㅇ;;;
    솔직히 연예든 영업이든 사업이든 제일중요한건 "나를 알고 상대를 알고 행동하자"라고 봐요.방법도 십인십색이라고 가지각색이라 누가 조언해준다고 될게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써클
    작성일
    11.10.19 01:11
    No. 20

    오랫동안 안보다가 관계가 희미해질무렵 멋있는 모습으로 짠! 나타나면 이성으로 보이게 된다고 하더군요 -들은 이야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1:11
    No. 21

    사막의꿈님// 아 이건 좀 오프토픽이긴 합니다만, 언제나 일본어 공부하면서 궁금했거든요?
    그 십인십색이 일본에서는 쥬닌토이로 라고 코토와자잖아요?
    근데 그게 한국에서도 쓰이나요?
    왠지 모르게 왜색이 돋보이는 단어 같아서 참 쓰기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10.19 01:12
    No. 22

    써클님// 그니까 그게 '미연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10.19 01:14
    No. 23

    써클님 그냥 어디 절벽에 구름다리 있는 곳에 같이 등반가서 고백하는건 어떨까요.. 그것도 긴장해서 두근대는거랑 고백받아 두근대는거랑 착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1.10.19 01:31
    No. 24

    나랑 사귈래 떨어져 죽을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무한반사
    작성일
    11.10.19 01:50
    No. 25

    그리피티님 정답! 거부할수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1:53
    No. 26

    죽을래!!

    ...

    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연신(聯信)
    작성일
    11.10.19 02:01
    No. 27

    으으으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군요.

    그리고

    대학생 1학년,
    연애 경험 無,
    고백 경험 無,
    짝사랑하는 (*현재로썬) 상대방이 상당히 예쁘고 성격도 괜찮음,
    상대방이 저를 알고 있지만 좋아하는 상황이 아님.

    모든 조건에 부합되네요. OTL...

    일단 사람 대 사람으로서 친해지는게 먼저겠군요.
    아아, 정말 현실적인 조언 감사해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1.10.20 01:54
    No. 28

    세상에 같은 사람이 없는 법이라
    개인차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이치에 맞는 일반론도 있는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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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711 갑자기 울적해지고 막막해졌어요 +5 Personacon 마존이 11.10.16 660
181710 어제 피바람을 몰고온 올킬데스 +9 올킬 11.10.16 877
181709 임시폴더 삭제 자주 해주면 오히려 안 좋은가요? +19 Lv.13 하늘말나리 11.10.16 1,023
181708 번개에 맞아보신분? +23 Lv.25 바람피리 11.10.16 825
181707 월급은 그저 사이버 머니일뿐 +19 Lv.21 CReal 11.10.15 967
181706 잘되던 컴퓨터가 별일 없이 이상할때 이렇게 고쳤습니다. +5 Lv.97 아라짓 11.10.15 720
181705 내일 기회가있어요 드디어 18년 인생의 화룡정점. +17 Personacon 마존이 11.10.15 838
181704 헐,, 로또.... +11 Lv.72 타닥타닥 11.10.15 850
181703 지구, 자연, 생명하니까 생각나는 게 있네요 +11 Lv.15 네시 11.10.15 385
181702 배고파요 ㅜㅜ +3 Lv.66 크크크크 11.10.15 422
181701 나는 솔로다. +7 Lv.56 sard 11.10.15 575
181700 나는 커플이다. +16 Lv.35 성류(晟瀏) 11.10.15 715
181699 인간이 자연을 파괴한다고 하는 이유는.... +18 Lv.1 5e3 11.10.15 822
181698 좋아한다와 사랑한다의 차이 +8 Lv.12 써클 11.10.15 512
181697 '죽어야 번다'가 계속 연재중이란 얘기가 있던데... 사실... +14 Lv.15 난너부리 11.10.15 992
181696 박지성 선발이네요~ +4 Lv.72 타닥타닥 11.10.15 582
181695 친구가 책 대여점에 사용한 돈 +27 Lv.7 에니시엔 11.10.15 909
181694 짜파게티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발견했습니다. +15 Lv.1 [탈퇴계정] 11.10.15 775
181693 인간은 자연 파괴자? +32 Lv.7 에니시엔 11.10.15 704
181692 아는 형하고 밥을 같이 먹다가 들은 이야기입니다. +5 Lv.44 개벽S 11.10.15 819
181691 음... 여러분들 3개 중에 뭘로 하시겟습니까? +8 Lv.8 銀狼 11.10.15 678
181690 마스터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 +7 소울블루 11.10.15 704
181689 허세쩌는 주인공들 -_- +3 Lv.60 하규 11.10.15 797
181688 오메.. 선호작베스트에 현대물만 6개.... Lv.80 콜로서스 11.10.15 462
181687 푸크크크 Lv.74 환장부르스 11.10.15 455
181686 아 소설에서 유능제강이 나올때마다 질려요 +22 Personacon 마존이 11.10.15 881
181685 보통 좋아하는 작가들은 한두명 있지않나요? +13 Personacon 마존이 11.10.15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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