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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개랑 산책가기 무섭네요

작성자
Lv.12 정재
작성
11.10.08 09:06
조회
783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강아지랑 같이 (4년생 말티즈) 산책을 갔습니다.

산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다리가 좀 아파서 놀이터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었죠

쉬고 있는도중 놀이터에 있는 운동기구를 사용하시던 영감님이 와서 개를 왜 놀이터에 끌구 왔냐며 역정을 내더군요.

순각 빡쳐서 서로 말싸움이 오갔는데

그 영감님 말은 놀이터에서 개가 똥하고 오줌 싸면 냄새랑 뒤처리는 어쩔꺼냐며 따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배변봉투랑 휴지 보여주면서 치울꺼라고 하니깐 냄새랑 흔적이 남으니깐 아예 끌고 놀이터에는 대리고 오지말라는 겁니다.

뭐 어쩌라는건지.. 그때는 그냥 욕이 목구멍 넘어 입술까지 나오려는걸 참고 그냥 알았다고 했는데, 오늘 다시 생각해보니 분해서 미치것네요.

사람들이 싫어해서 목줄에 봉투에 휴지까지 들고 다니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도 찬밥대우 받으면서 개 산책을 다녀야 하나 싶기도 하고 기분이 꿀꿀한 주말이네요.ㅠㅠ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0.08 09:16
    No. 1

    목줄에 봉투에 휴지면 매너 좋으신건데... 그할아버지가 개에 대해 안좋은 추억이라도 잇는건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박무광
    작성일
    11.10.08 09:46
    No. 2

    개가 똥싸면 바로 휴지랑 봉투로 치울 텐데 그 냄새를 맡다니, 개코시네요. 흔적도 비 한 번 와주면 싹 사라질텐데 안 치우는 인간이 문제지 허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1.10.08 10:02
    No. 3

    글쎄요... 휴지랑 봉투 들고만 다니는 (치우지는 않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 할아버지도 그런 사람들한테 몇번 당한거 아닐까요.
    내가 키우는 동물 나한테나 예쁜거지 남들도 그런건 아니잖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시면 그렇게 억울하지만도 않으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10.08 10:54
    No. 4

    낭만거북이님, 당연히 억울한 거 아닙니까?
    당한 입장이라고(이것도 예상일 뿐) 법이 정해져 있는데로 배변봉투나 목줄 다 갖추고 정당히 산책다니는 애견인에게 태클거는 게 정상입니까? 그걸 이해해줘야 되는 거고요?
    이건 흡사 지가 교통사고 났다고 지나가는 차량들 보기 싫다고 테러하는 꼴을 이해하라는 거 하고 똑같이 느껴집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후회는늦다
    작성일
    11.10.08 11:23
    No. 5

    근데 현실은 대부분 안 치웁니다. 저희집 앞이 양재천이라 저도 자주 산책을 하는편인데... 개데리고 다니는분들 대부분이 배변 봉투자체도 안 가지고 다닐뿐더러... 치우는 사람 본적이 없습니다. 그거 치우셔야죠. 하면 성질내고 전 죽일놈 됩니다... 목줄 하고 다니는 사람보는것마저도 대단히 희귀하죠...

    왜 본인이 욕을 먹어야 할까라고 아 재수없네... 라고 생각하기전에 애견인들 행동이 도대체 어떻길래 할거 하는 내가 욕을 먹나라는 생각도 해보셔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한뫼1
    작성일
    11.10.08 11:57
    No. 6

    원래 개 노리터 출입금지로 알고 있습니다만? 저희 아파트에도 개 데리고 놀이터 들어가지 말라고 써붙여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공부하세요
    작성일
    11.10.08 11:58
    No. 7

    살면서 정상적인 애견인들은 거의 본적이 없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자이스
    작성일
    11.10.08 12:20
    No. 8

    원래 놀이터같은 공공장소는 개 출입금지구역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법적으로 정해져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몰라도..그냥 공공장소에는 담배피우는 사람보다 담배 안피우는 사람 우선인것과 비슷하죠.. 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분들도 많으니깐요. 그리고 솔직히 개가 변 보면 꼬박꼬박 치우는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저희집도 개를 30년이나 키워왔는데 개 산책시킬때는 사람들이 없는 밤 12시 이후에 산책시키거나 낮에는 차에 태워서 사람들이 아예 안 다니는 곳으로 갑니다. 화창한 주말인데 기분푸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슭콩
    작성일
    11.10.08 13:56
    No. 9

    개출입금지 구역은 표지판이 있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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