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 워낙 좋아서 추천글을 쓰려고 정말 오랜만에 새글쓰기 버튼을 눌렀는데 분명히 추천글을 쓰려고 눌렀음에도 불구하고 비난글이 되더군요.
'요즘 판타지 글들이 나를 너무 실망시킨다.'
'골베 못믿겠더라.'
'판타지가 워낙 귀해서 웬만하면 골베 다 올라가더라...'
'그런데 이 글은 다르더라...'
다 쓰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저 하나 욕먹는 문제가 아니라 그 글을 키워들의 반찬으로 만들기 딱 좋은 글이더군요.
결국 한참 시간을 들여 써놓고도 그냥 지워버렸습니다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키워 무서워서 개인적인 감상도 늘어놓지 못할 게시판이면 이미 갈데까지 다 간건 아닌가? 하고 말이죠.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나도 이젠 머리 굳은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그나저나 이 글도 엄청나게 까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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