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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현미쌀밥
작성
11.08.21 14:56
조회
596

몇년전 어머니가 핸드폰을 사시고 열심히 신나게 주변인들의 전화

번호를 입력하셨죠.....

거기에 아버지이름, 혹은 남편이란 이름으로 되있는전화번호는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검색해보고 한마디...

내이름이 돈덩어리냐???

어머니왈

ㅇㅇ

....

...

..

아버지가 한 삼일은 삐쳤지요...

십년넘게 흐른 지금도  다섯번도 넘게 바꾼 어머니 핸드폰엔 돈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32 무저울
    작성일
    11.08.21 14:57
    No. 1

    ......어머니께서 장난으로 집어넣은건지 진짠지는 몰라도 되게 씁쓸한 이야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21 14:57
    No. 2

    그 말을 듣고 확인해보니.....저희 아버지는 마당쇠라고 되있네요.
    어머니이............... 아버지공장 멈췄잖아요.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미쌀밥
    작성일
    11.08.21 14:59
    No. 3

    어머니야 반장난으로 넣으셨지만 아버진 거기에 정말 상처받은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sard
    작성일
    11.08.21 15:00
    No. 4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았다라고 할까요...
    씁쓸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현미쌀밥
    작성일
    11.08.21 15:02
    No. 5

    다만 제가 그렇게 바꾸라고 해도 안바꾸시는걸 봐선 어머니는 어머니 나름대로 거기에 대한 고집이 있으신거겠죠...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1.08.21 15:04
    No. 6

    얼... 슬프네요ㅠㅠ 물론 농담으로 저장하신거겠지만..
    저희 엄마폰에는 아빠가 서방님으로 저장돼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1.08.21 15:22
    No. 7

    제가 다 씁쓸하군요. 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1.08.21 15:33
    No. 8

    농담으로 할 말이 있고 하면 안될 말이 있는 거죠. 그게 과연 3일만 갔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1.08.21 15:33
    No. 9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1.08.21 16:55
    No. 10

    진짜 노예만도 못한인생 진짜 비참할듯 뭐 사람을 죽이는 방법도
    여러가지지만 꼭 손에 칼은든다고 사람을 죽이는것도 아님
    돈덩어리는 아무리해도 좀 어이가없는 남의 가문에 두고 뭐라고
    할수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일수도 있지만
    저도 남자로서 나중에 제가 아버지가 되고 한 가장이 될때
    돈덩어리라는 소리를 듣는다면 비참하고 살기 싫어질거같습니다
    정말로 장난으로 저러는거라도 너무한 생각이들군요
    돈덩어리라는 표현을 하면서까지 장난을 치셨어야하는지
    말이죠 왠지 아버지가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21 17:16
    No. 11

    이건 좀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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