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20세 월드컵을 보면서 문득..

작성자
소리하나
작성
11.08.18 10:04
조회
357

남미대륙 국가들에 대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브라질이 포르투칼어 그외 남미국가들은 죄다 스페인어 사용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포르투칼과 스페인의 오랜 식민지배로

남미원주민들이 고유언어보다 지배자들의 언어를 쓰기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종교까지 남미대륙인들의 70%이상이 카톨릭..

그리고 순혈원주민인종보다 이런저런 혼혈인종이 더 많고

부의 편중 또한 유럽계 백인들이나 혼혈인들에게 집중되어 있죠

이걸 우리나라에 대입해보면.. 음.. 임진왜란은 문화적,기술적우위가

조선에 있었으니 논외로 치고.. 일제강점기 정도가 맞겠다 싶은데

해방이 되고도 언어가 일본어이고 종교또한 일본종교가 대세이며

일본인,혹은 일본인과의 혼혈들이 대세이고 재력또한 이쪽으로

몰려있는 상황이라 생각하니 뒷골이 땡기는군요..

그런데 몇백년정도 계속된 핍박과 지배를 받았다면 우리도

남미쪽과 다를바 없이 변했을거 같단 생각도 들고..

남미쪽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지배세력들이 쓰는 언어를 쓰고

종교를 믿고 하는데에 어떤 생각들인지 궁금하더군요.


Comment ' 5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8.18 10:08
    No. 1

    뒷골 땅기네요.

    일제가 성공한 세계라. 문피아에서 연재중인 동방기행담이 떠오르내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작전명테러
    작성일
    11.08.18 10:08
    No. 2

    원래 지배를 받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선택권이란 존재하지
    않는거겠죠 원래 모든 전쟁이 그래왔고 전쟁에서 지면은
    자신들의 역사나 문화는 사라지게 되는것이죠
    그것이 원래 약탈이고 침략이니 자신의 문화를 퍼트리고
    자신의 국력을 강화할려는 목적도 있으니 자신의 땅에서
    남의 문물을 익히고 배운다는건 상당히 기분나쁘니까요
    지금의 조선족들이 그런입장이라고 보네요 그들은 자신들이
    한국인이 아닌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거든요
    그래서 한국에서 일을 저지르고 할때도 중국에서 막아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걸로 알고요 아무튼 씁쓸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08.18 11:32
    No. 3

    남미쪽 원주민들이야 포르투갈, 스페인 침략자들보다 미개했고 힘도 많이 약했으니 동화되는데 그렇게 큰 거부감이 없었겠지요.

    하지만 한국/일본은 예로부터 한국이 우월한 입장에 있었던 터라, 강점기처럼 오랫동안 얕잡아보고 멸시했던 부류에게 지배당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못했던 것이구요 (물론 강점기 100여년 전부터 일본이 여러 모로 우세하긴 했습니다만).

    그에 비해 중국에서 들어오는 문물과 문화는 그렇게 반발이 크지 않았으니(오히려 사대주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자국의 것을 배척하면서까지 떠받아들었을 정도니까요 - 예: 한글), 결국 상대적이라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1.08.18 13:33
    No. 4

    음...문화적인 뿌리가 어느정도냐에 달려 있겠죠. 좀 역사가 깊은 국가일 수록 그런 경향이 줄어들긴 합니다. 예를 들면 인도가 있겠죠. 공용어가 영어이긴 합니다만, 인도문화자체는 파괴되지 않았죠. 그리고 남미 쪽이든 북미쪽이든 아메리카인디언들은 천연두로 수천만명이 사망해서 10%정도로 인구가 줄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갈듯도 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1.08.18 13:34
    No. 5

    그리고 참, 당시 스페인 사람들이 들어올때 이미 잉카제국은 수많은 민족들로 분열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에게 협력한 원주민들도 있었다고 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8954 한예슬건 다른건 몰라도 에릭은 참 하는짓이.. +8 Lv.24 아크라델 11.08.18 1,070
178953 내 친구가 큰일날소리하네요 +8 Personacon 마존이 11.08.18 828
178952 명월 스태프 성명서 내용 보니 한예슬 해피엔딩은 불가능... +13 Lv.70 파람새 11.08.18 865
178951 헤어진 연인들이 친구로 지낸는것이... +11 Lv.1 전통김치맨 11.08.18 896
178950 한예슬씨가 공개사과후 해피엔딩이라고 하네요 +4 소울블루 11.08.18 694
178949 후후후 친구 팔아먹기. +11 Lv.56 sard 11.08.18 935
178948 생각해 보니 한국에선 첩보원도 못해먹겠네요 +10 소울블루 11.08.18 1,200
178947 문피아 리뉴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0 Lv.32 무저울 11.08.18 654
178946 결국 야신 경질. +19 Lv.24 아크라델 11.08.18 947
178945 아.... 아니...이런..... +5 Lv.2 sh**** 11.08.18 610
178944 이름에 대한 오해. +33 Lv.56 sard 11.08.18 811
178943 생각해 보니 세상은 합법적 도박의 연속이군요.. +6 소울블루 11.08.18 657
178942 전 누구 팬질은 이제 안해요. +6 부서진동네 11.08.18 604
178941 삼성과 LG의 구글 하청업체화.. +4 Lv.15 난너부리 11.08.18 592
178940 날씨가 너무 좋아서 혼자 놀러가기로 결정 +7 Lv.21 일월명성 11.08.18 554
178939 역시 나에게 이벤트는 +8 Lv.13 정해인 11.08.18 625
178938 조선의 궁궐에 당도한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7 夢魔音攻 11.08.18 825
178937 단어를 까먹었어요. 이게 뭐였죠. +15 Lv.9 수달맨 11.08.18 753
178936 전 사실 김연아선수 팬입니다. +11 暗黑騎士 11.08.18 693
178935 더우실텐데 이거 보시고 스피드감 느끼시져 'ㅅ' +3 Personacon 데이토스 11.08.18 491
178934 정담에 빠지는 이유... +7 Lv.56 sard 11.08.18 559
178933 마탑분들에게 +10 Lv.13 정해인 11.08.18 544
178932 요즘엔 솔직히 커플보다는 솔로가.. +19 Lv.9 수달맨 11.08.18 1,068
178931 휴가를 반납하려고... +4 Lv.19 카레왕 11.08.18 409
178930 인터넷에 여자가 있다고 깜짝 놀랄 것 없습니다. +15 부서진동네 11.08.18 842
178929 제가 지금 한잔 한 상태에서 쓰는 글인데 +37 부서진동네 11.08.18 765
178928 정담에 로또에 관해서 글이 나와서 말입니다. +10 Lv.46 점소이99 11.08.18 601
178927 드디어 꼬꼬면을 먹었네요 그런데 맛이 별로;; +18 소울블루 11.08.18 1,009
» 20세 월드컵을 보면서 문득.. +5 소리하나 11.08.18 358
178925 영문이 뭔가요? +6 Personacon 비비참참 11.08.18 58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