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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4 공부하세요
작성
11.08.13 00:01
조회
851

사람들은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학생때 아르헨티나 하면 포퓰리즘이라고 배웠습니다. 노동자들 임금 올려주고 복지정책 수행하고 노조활성화해서 세계5대 부국이 망한거라고.

그때는 그렇게 가르키면 다른 지식을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인터넷도 없고 대학생도 아닌데 책 찾기도 쉽지 않고, 서점에서 책만 살수도 없는거고 책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경우는 드물고 말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정보가 알려지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말이 틀렸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도 그런 말이 먹히나 봅니다. 그런데 대학생이란 분이 요즘 특정언론에서 세세히 분석한 것도 아닌 뭐는 뭐때문에 망했다라는 식의 주장을 고대로 받아들입니다.

1. 아르헨티나는 농업국가였습니다. 대공황이후 나라에서 산업화를 시도했지만 어설픈 시도로 산업화가 실패했습니다. 농업국가로 천년만년 부국으로 살수 있겠습니까? 산업화를 하는데 사실 한국은 모법 사례에 가깝습니다. 경공업 위주로 돈을 벌다가 점차 중공업 위주로 발전을 하고 그 각각의 중공업들은 철강과 조선,자동차처럼 서로 연관을 가지게 되고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보호정책속에 성장하고 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기반을 육성하죠. 한때 섬유가 잘나가다 사양산업이 됬지만 다른 산업들이 육성되어서 국가전체적으로는 타격이 없었죠. 아르헨티나는 제대로 산업육성을 못했습니다. 돈이 있을때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거죠. 거기에 이 놈들은 외채를 끌어들여 산업화 실패에 따른 문제를 덮으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실패했죠. 그 댓가로 국부가 고스란히 외국기업 손아귀에 넘어갑니다. 물론 부정부패도 있을겁니다. 소수의 기득권들은 잘살고 다수의 국민들은 망해버렸죠. 땅넓고 자원많은데, 이런 개판이란건 한국인들 입장에선 이해가 안갈겁니다.  그런데 주입식 교육에만 빠지지 말고 잘 생각해보십시오. 포퓰리즘에서 돈이 없는데 왜 국부는 다 외국기업들과 일부 기득권들이 가지고 있는지. 외국돈 빌려다가 복지에 투자했답니까? 나는 살면서 주입식 교육을 받았지만 아르헨티나 복지 수준이 유럽을 능가한 적이 있다는것을 들어본적 없습니다.

이 상황은 달리보면 우리의 IMF상황과 같습니다. 설마 IMF가 국민들이 사치해서 생겼다고 생각하는 분들 계십니까? 그 당시에 사치했다면 그건 부유층에게 해당하는 말이죠. 외국에서 돈놀이하면서 한국의 돈을 순간적으로 말려버렸고, 한국정부는 투자랍시고 엄한 동남아 국가에 투자했는데 그나라가 디폴트 상태에 빠져버리고 대기업들을 허세에 빠져서 계열사 늘리기에 나섰고, 여기저기 돈을 빌려다 부풀리기에 나섰죠. 그러다 순간 돈줄이 막혀서 IMF가 된겁니다. 물론 세세하겐 더 큰 이유들과 더 자잘한 이유들이 복합적응로 들어갑니다만, 결국 원인은 재벌총수들과 정부 정책입안자들이 잘못해서 그렇게 된겁니다. IMF가 복지를 해서 터진건가요? 1990년대에 일반 서민들이 삼페인을 터뜨리면 얼마나 터뜨렸다고 망해버립니까? 서민들이 외화를 몰래 해외로 빼돌렸나요? 2000년대까지도 일반인의 외화송금은 1000불 이상은 무조건 나라에서 감시하고 세금 떼렸습니다. 기업급이나 잘나가시는 분들 아니면 서민들은 외화를 낭비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었어요.기껏해야 해외여행. 그것도 초장기 단계.

자. 아르헨티나가 복지해서 나라가 망한겁니까? 제가 보기엔 복지않해도 망했을거라고 보입니다만.

2. 영국이 요즘 문제가 생기니까 복지때문에 그런거다라고 주장하는 특정 세력들이 있습니다. 골때립니다.

언제부터 영국이 복지의 대명사가 됬습니까? 북유럽은 고사하고 서유럽국가들 중 복지에 덜 투자하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영국에 비하면 프랑스나 독일은 빨갱이 국가겠네요. 그럼에도 영국보다 상황이 좋습니다.

영국은 70년대에 IMF를 한번 겪었습니다. 제조업이 박살나고 금융업으로 먹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대처가 집권한 이후 제조업체들 팔아먹고 보험,은행,도박,기타등등의 3차산업으로 먹고 살기 시작한 겁니다. 그런데 이 산업들이 요즘 물먹기 시작하니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거죠. 복지때문에 돈없어서 그렇다?

돈없는 나라에서 국방비를 우리 몇배를 쓰면서 각종 개발을 합니까? 유러파이터, 데어링급 구축함, 퀸 엘리자베스 항모, 아스튜드급 원자력 잠수함. 굴찍굴찍 한건만 이정도고 자잘한거 따지만 장난 아닐 정도의 무기개발을 해댔던게 영국입니다.

이는 역설적으로 국가 재정에 여유가 있었다는 얘기죠. 복지때문에 감당할수 없었으면 10년전부터 저런 사업들은 다 캔슬되었겠죠.

영국의 문제점은 제조산업이 박살나서 금융업이 망하니까 경기가 시망되버린겁니다. 그럼 영국의 제조산업이 망한것은 복지 때문입니까? 금융업이 망한게 복지 때문입니까?

달리 얘기해보죠. 영국보다 복지에 엄청 신경쓰는 독일은 왜 제조업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잘나갈까요? 영국 자동차 메이커를 타국에 팔아넘길때 독일 자동차 메이커는 더 잘 팔리네요.

결론은 경쟁력이죠. 기업이 경쟁력확보에 실패하고 국가에서 제대로 지원해주지 못했다는거죠. 이건 결국 기업가와 정치인, 정책입안자들이 산업다각화를 제때 이뤄내지 못하고 산업의 경쟁력확보에 실패해서 그렇게 된겁니다.

복지 때문에 그런게 아니죠.

이외에도 복지때문에 나라 망했다는 경우 보면 대부분이 정책수뇌부들과 기업가들이 잘못해서 망한것입니다.

복지를 않했어도 망할 상황이었다는거죠.

우리가 복지를 해서 IMF를 겪었습니까?

포퓰리즘 포퓰리즘 하니까 우리나라가 엄청 복지혜택을 주려는거 같습니다. 마치 북유럽을 넘어서 세계최고의 복지국가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시민들도 눈쌀 찌푸리는 수천억짜리 시청 만들고 뻔히 비오면 망할게 보이는데도 닥달해서 생태공원만들었다 비와서 다 박살나고 천삼백억짜리 공원이랍시고 조그만 화단 만들어놓고 뉴타운한다면서 부동산 거품 일으키고 부동산 경기에 안좋을까봐 금리인상막고 각종 안전장치를 해둔 법안들을 무용지물화시키고 하는 이런 정책이 포퓰리즘이죠. 민방위 훈련에서 안하던 안보교육시키느라 돈들이고 예전에 않하던 각종 어용단체 지원하면서 낭비되는 돈만 막아도 그렇게 포퓰리즘 외치는 정책들을 다 행할수 있습니다.

난 북한 놈들이 무척 싫고 재수없지만 그렇게 북한탓해대면서 왜 국방비는 그모양이고 현정부들어서 새롭게 추진되는 국방정책들은 거의 없는걸까요?

이런게 포퓰리즘입니다.

제가 중구난방식의 글 하나를 올렸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글도 밀리고 사람들이 안보니까 한 대학생분이 포퓰리즘 어쩌고 하는 글을 남겨서 이런 글 올려봅니다.

저는 듣보잡 대학 나와서 그다지 학식도 없습니다. 생업에 쫒기다 보니 새로운 지식들을 쌓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이라는 분들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주장을 그냥 카피해대고 있습니다. 포퓰리즘 어쩌고 주장하는 학자들, TV토론회 나오면 바보됩니다. 억지만 부립니다. 반대편에게 제대로 반박도 못합니다.  여당정치인들 야당정치인들에게 TV토론에서 박살납니다. 현서울시장은 특정 야당인사가 나오면 토론회엔 안나가겠답니다.

단순히 상대방이 말을 잘해서 토론을 못하는게 아니죠. 자신의 주장의 허구가 자꾸 들어나서 자기들도 말이 막히고 바보꼴을 대중에게 보여주니 안나가려고 하는거죠.

앞서도 말했지만 저는 보수적입니다. 나이 먹다보니 이젠 변화가 싫습니다. 이젠 타협도 하고 안주도 합니다. 그런데 옳고 그른것은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선 차라리 나서질 않았습니다. 부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으면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대학생분들은 용감하신건지 잘못된 주장도 그냥 카피해서 주장하십니다. 영어 이외에도 다양한 지식들을 쌓으셔야 겠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자기 주장을 다신다면 남들 보실때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남들 안볼때 '주장'을 슬쩍 달아놓으시면 왜 이런 글을 이 시점에 달아놓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PS : 이글은 웹상에서 바로 적은 글이라서 오타도 많고 정리되지 못한 글입니다. 그래서 글쓴이와 다른 의도로 읽히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는 다 제가 글을 잘 못써서 그런겁니다.

PS2 : 언론에서는 잘나가던 선진국 회사가 복지때문에 회사가 망한다 어쩐다 합니다.  그런데 복지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회사가 망한건 기업인이 사업판단을 잘못해서 그렇게 된것입니다. 근로자들에게 들어가는 돈이 많아서 망하는게 아니라 사장이 추진하던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기업이 확신하던 제품이 시장에서 호응을 못얻어서 망하는겁니다.근로자에게 좋은 복지혜택을 주는 기업들은 그 이상의 혜택을 소수의 경영층들이 누리고 있고, 기업 자체에서 낭비되고 세는 운영비들도 많습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08.13 00:05
    No. 1

    솔직히 말해서 영국과 이탈리아는... 수십 년 후엔 G7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08.13 00:07
    No. 2

    오세훈 시장은 변호사 출신 아니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8.13 00:07
    No. 3

    영국이야 아일랜드 부동산 거품 같은것 여파로 전부터 휘청휘청 했었죠.... 돈거품 좋아하다간 터질일 밖에 없다는 일본에 이은 사례를 보여주는 일일뿐입니다. --;

    근데 현 서울 시장은 원래 앵커로 뜬 사람이라 당연히 말빨은 되니 교육감 하고 붙는다면 2대2로 말빨과 이론가 이 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근데 포률리즘 어쩌고 하는데 한국이 언제 복지가 제대로 된적이나 있었던 가요? 하지도 않은걸 한다고 문제라니........ --;


    북유럽이 복지정책 줄인다 어쩌고 하는데 북유럽 반에 반이나 따라가고 그거 참고하라는 말밖에 안나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명마
    작성일
    11.08.13 00:08
    No. 4

    noodles님// 우리나라 복지는 의료 관련 빼고는 제대로 된 복지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8.13 00:08
    No. 5

    변호사인데 인지도 쌓은건 아침 티비 프로그램 사회자로 떴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1.08.13 00:10
    No. 6

    복지를 통해 성공한 나라 예시는 있지만 실패한 나라 예시는 없는 거로 앞니다. 혹자는 스칸디나비아의 복지병이 복지 실패라고 주장하는데, 그래서 그 나라가 실패한 나라로 보입니까? 실패했다고 하려면 국격이 팍 떨어지고 나라 안에 대공황이 불어닥쳐야지요.
    최고로 성공한 사례는 누가 뭐래도 브라질이었지요. 대통령 잘 뽑아서 성공한 케이스이기도 하지만 대통령이 누구보다도 복지와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공부하세요
    작성일
    11.08.13 00:24
    No. 7

    본문에도 썼지만 복지국가가 망하면 망하면 복지때문에 망한 걸까요?
    복지혜택이 많은 기업이 망하면 복지때문에 망한 걸까요?

    아닙니다. 산업육성에 실패해서 망한겁니다.
    경영주가 사업을 잘못해서 판단을 잘못해서, 경제상황이 안좋아져서 망한겁니다.

    현 시장께서 토론 거부한 야당 인사는 노회찬씨입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여당이나 소위 보수라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말못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자기들도 옳은 일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은 말 잘합니다. 문제는 자기가 생각해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되는 사항에 대해서 억지주장을 펴려니 바보가 되는거죠.

    기본적으로 추진하는건 이익인데, 그걸 숨기고 대의를 내세우려고 하니 말이 꼬이는거죠. 상대쪽에서 그걸 콕 집으니 바보되는거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一指禪
    작성일
    11.08.13 00:26
    No. 8

    솔직히 영국의 경우 대처의 개혁정책 때문에 재기했다기보다는 북해에서 유전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영국이 다시 어려워진 것도 금융에 투자한 거품이 꺼진 것도 있지만 북해의 유전 생산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이 더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의 문제도 복지가 앞선 북유럽보다는 남유럽이 문제지요.

    과거 우리나라 IMF 터졌을 때는 외국에서 털어먹어서 시중 6개 대형은행 중에서 5개가 다 외국 자본에 넘어갔습니다. 반면 미국은 서브프라임모기지로 경제위기가 오니까 국가의 지원금으로 넘겼습니다. 괜히 그리스가 죽어도 IMF 체제로는 안 가겠다고 버팅긴 것이 아니지요.
    그때 DJ가 TV에서 조지소로스 어깨 두들기며 나온 것이 사실 우리나라 정부가 투기자본에 백기투항한 것이었습니다. 비정규직이 일상화 된 것도 그때 그쪽에서 그렇게 요구했기 때문이었고요.

    아무튼 우리나라의 복지 포퓰리즘 논란은 정말 메카시즘처럼 야비한 딱지붙이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고오옹
    작성일
    11.08.13 01:12
    No. 9

    대개 이차대전후 잘사는 나라들은 제3세계 국들에게 경공업을 맡기고 자기들은 중공업위주로 나아가는데 제3세계는 경공업으로도 꽤나 짭짤하니 그걸로 버티다가 중국이 개방한후로 경공업위주의 국가들은 우루루 무너져버렸죠.
    아르헨티나는 그리고 독재+삽질 전쟁이 있으니 뭐..
    저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독재로 병맛되가던 아르헨티나가 포클랜드 전쟁으로 산으로 가버렸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공부하세요
    작성일
    11.08.13 01:24
    No. 10

    우리 나라 복지 논란의 문제점은 잘못된 정보를 수정없이 받아들이고 주장한다는거죠.

    1300억짜리 화단 만들 돈은 있으면서 무상급식할 돈은 없다?
    외국에 서울 홍보비 수십억은 책정하면서 애들 급식도시락 비용 11억은 없다? 비오면 홍수나서 박살나는 생태공원들은 수십억씩 들여서 조성하면서 돈이 없다? 시민들은 호화청사 바라지 않는데 수천억 짜리 호화청사 만드는데 돈이 없다?

    현정부 들어서 종부세 없앴죠. 그거 대상자 전체 인구중 몇프로 안됩니다. 부자들이죠. 아무리 지들은 돈없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우겨도 부자들입니다. 남들은 그정도 재산도 없거든요. 종부세 내서 망한 부자 들어봤습니까? 그 종부세만 예전처럼 내도 무상급식을 넘어서 고교 무상교육까지 할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엄한데 돈을 쓰고 부자들이 세금을 안내도 이정도로 버틸 정도로 성장했다는겁니다.

    종부세 내면 여러분들이 낼거 같습니까? 여러분들이 종부세 대상자가 되려면 몇년동안 얼마나 많은 소득을 올리셔야 될까요? 3천이하의 소득 가지신 분들은 무상급식같은것때문에 세금 더 날올거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 이상 분들도 자영업자나 기업가 부동산이 여러채 있는 분들 아니면 해당사항 없습니다. 왜 서민들이 부자들 세금 내는거 걱정해줍니까?

    부자들은 자기들 세금 안내려고 하고 더 나아가 모자라는 세금은 부가세에 붙이려고 노력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테사
    작성일
    11.08.13 02:07
    No. 11

    한국이 얼마나 복지에 투자를 하는 지 모르겠지만, 캐나다만큼은 아닐 겁니다. 의료비 무료, 교육비 무료, 실업수당, 자녀교육비, 노인연금 등. 돈 하나도 없어도 사는 나라가 캐나다입니다. 없으면 정부에서 나오는 돈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사람들 포퓰리즘이 어떠니 소리 안합니다. 엄청난 세금도 최근에 이민온 중국인이랑 한국사람 빼고는 당연히 내야 하는 걸로 생각하구요.
    우리나라는 이제 복지의 시작단계를 조금 넘었나요? 그런데 벌써 포퓰리즘이라니.
    종부세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긴데, 제가 아는 부자도 한국이 세금이 적어서 살기 좋다고 하더군요. 종부세랑 양도세 부과시에 정부욕 많이 하시던 분인데.. 몇백억이 넘게 가진 사람들 과세 기준은 한국이 미국보다도 적다고 하더군요. 미국도 상속세는 상당하니까요. 그래서 기부를 하게 되죠. 세금으로 왕창 낼바에는 기부해서 이름이라도 남기는게 좋죠.
    공부하세님 의견처럼 청년들의 부자에 대한 동경이 얼마나 큰 지 모르겠지만 현실의 내 밥그릇부터 챙겨야하는 걸 너무 모르는 사람들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1.08.13 02:14
    No. 12

    부자만 세금 많이 내고 서민은 세금 안내는 것은 복지정책이 아니고 선심정책입니다. 부자는 버는 만큼 많이 내고 서민도 적게 버는 만큼 적게 내는 것이 복지죠.

    서민들은 왜 내돈으로 부자애들 밥먹여야 하나 따지는게 아니고 부자들 세금은 왜 제대로 안 받냐고 따져야 하는 상황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1.08.13 02:50
    No. 13

    글 잘읽었습니다. 학식이 없으시다뇨. 저같은 사람은 부끄럽기만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13 03:21
    No. 14

    저 또한 극우는 아니더라도 보수라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국가에 애정을 갖고 전통을 발전시키며 고유성을 지켜나갑니다.
    타국과의 파워게임에서 당당하기를 바라구요.
    자국의 역사를 자랑스러워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수는 전통에 대한 예산은 삭감시키고
    타국의 혀와 손이되며
    자국에서는 국사를 선택과목으로 만드는군요...

    하아..... 제가 아는 보수의 정의가 맞는건지 회의감이 자주 듭니다.

    포퓰리즘의 용어는 소수 특정집단을 향한 로비에 대한 화답입니다.
    전 국민의 70프로가 지지하는 정책이 포퓰리즘이라고 한다면...
    대통령은 연예인입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은걸
    작성일
    11.08.13 09:24
    No. 15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여긴 보수의 텃밭(?)격인 경북 구미입니다.
    평소 제가 생각한 점을 잘 지적해 주셨네요.

    언제 우리가 제대로 된 복지정책을 시행이라도 했는지 싶은데, 주류 언론들이 때에 따라 교묘하게 선동하는 작태는 정말 교활함의 극치를 보여 주는것 같더군요.(이 교활함으로 지금껏 호의호식하며 이 사회를 그네들이 이끌어 간다고 생각하는듯....)

    아무튼 제 나이 40대인데 이 곳 경북은 좀 암담합니다.
    어른들은 몃 십년 세뇌당하다시피 하셔서 무조건 특정 정당을 비호하시고 젊은층들도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상당히 그런 경향이 많고...

    그보다 제일 문제는 양비론인것 같습니다.이 놈이나 저 놈이나 하는...그러다 보니 뭘 좀 자세히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택하고.최악을 피해서 차악을 택해야 하는데...

    에휴 저도 답답해서 주저리 주저리...
    님의 글 공감 100%여서 간만에 귀찮이즘을 극복하고 댓글 올림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초절정고수
    작성일
    11.08.13 16:59
    No. 16

    그래서 아시는 분들이 조금씩이나 바꾸어야 합니다.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90% 듣지를 않습니다. 복지부터 이야기하면 이념논쟁으로 바로 넘어가버립니다.

    우리 아버지도 60대 중반이시지만 제가 알고 있는 유럽의 복지와 캐나다를 이야기해도 한 귀로 듣고 흘리시고는 이념 논재으로 넘어가버립니다.

    목소리부터 커지시니 이야기가 안되지요. 그리고 조X일보를 보시는데 이 조X일보가 보수언론이 아니고 완전히 기득권 언론아닙니까

    그런데 이 언론의 정보를 걸러내지도 않고 다 받아들이시니~~

    하지만 제가 아는 정보를 그래도 이야기 합니다. 말이 안통해도 합니다.

    저번 선거에서는 그래도 바뀌려고 하시더군요.

    님들도 다 노력하셔야 합니다. 선거때 지역 정당 뽑아주지 맙시다. 똑바로 일안하면 다른 사람 뽑아 줘야 합니다. 한번에 나라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정치권도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바꿀 수는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님도 자기가 정치에 나간다고 바뀌지 않을 거란걸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조금씩이나마 바꾸기 위해 시골의사님과 같이 토크강의를 매년 수십번씩 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변화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댓글 다시는 분들은 충분히 우리나라를 걱정하고 있는 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정치에는 보수라고 하지만 우리나라의 보수정당은 없습니다.
    자신들의 기득권 챙기기 바꾼 수구꼴통들만 있지요.

    다음 선거에는 바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에도 한나라당이 아니라 다른 당의 의원도 뽑혀야 하고 전라도에도 민주당이 아니라 다른 당이 뽑혀야 조금씩 바뀌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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