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랑니가 한개 있어요.
이걸 발치를 해야 하는데..무서워서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매복치를 한 번 빼고 고생을 해서 무섭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정기검진을 하면서 치과검진도 들어있어서 2월달에 했었거든요.
사랑니 외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결과가 나왔고 독일에서 스켈링도 하고 검진도 하고 와서 저도 문제 없다는 것에 그러려니 했어요.
그런데,,사랑니있는 곳이 자꾸 신경이 쓰이더니 뭔지 시큰한 기분이 들어서 저번주에 가까운 치과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검진을 하고 저는 발치 예약을 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켈링을 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스켈링 한지 4개월 밖에 안되었다고 하니까 그래도 하라고 하더이다.
알았다고 했어요. 보험도 된다는데..싶어서요. 몇분만에 끝내고서는 일어나려고 하는데 간호사가 치간칫솔을 제게 묻지도 않고 뜯어서 가지고 오는 겁니다.
이게 가격이 비싸지는 않아서(3500원 이네요) 그냥 조용히 나오기는 했지만 저는 제가 쓰는 치간 칫솔이 따로 있었거든요.
전동칫솔에 치간칫솔에 치실까지도 다 구비하고 있는데...한국에 와서 느낀거지만,,병원이 영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게 기분이 좀 안 좋네요.
다음주에 발치 예약을 하고 왔는데...거기가서 발치를 하는 게 맞는 건지 좀 의문 입니다.
그리고 환자 본인부담금의 책정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는데...피부과 가서 점을 뺐는데 이것도 가격이 병원마다 다른데..정확한 기준을 모르겠네요.
저는 점빼는 건 보험이 안 된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나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어요. 제 주민번호를 한번더 묻더군요. 보험처리한다면서요.
이걸 제가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는지 한국의 의료보험 체계에 대해서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 건지...정말 뭔지 속는 것 같고 과잉진료 당한 기분입니다.
이런 경우가 많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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