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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0.06.08 18:51
조회
933

집에 있었는데 올라와 보지도 않고

부재중이라 경비실에 맡긴다고

우체통에 딱지 붙여놓고는

가버렸네요...

좀 올라오는게 힘든가요?(힘들지 당연히..)

그러려면 전화라도 해주던가

괜히 안도착한다며 며칠전에 하루종일 마음 졸이며 기다렸네요..

오다가다 간신히 봐서 찾아온...

-----------------------

왜 사람이 있는데 부재중이라고 치는거죠?

저는 인간이라고 안치는 건가요?

저는 있어도 있는 걸로 안쳐준다는 택배회사가 저의 자존감과

정서를 해치고 저를 이사회에서 몰아내고 부정함으로서

제게 타락의 길을 종용하고 있네요..

부채도 아니고 부재라니요...

이성재도 아니고 부재.

부자도 아니고 부재.

이게 말이 됨?

이에 열받은 저는 택배 회사에 단독으로 쳐들어가

문을 박차고 택배 물건을 땅바닥에 내동댕이 쳤네요.

사색이된 사장 앞에서

이거 봐! 마수의 알이 늦게 배달되서 다 썩어버렸잖아!

이 십장생아!@ㅁ@!  똑바로 두눈 뜨고 보라고!

이걸 마왕에게 제물로 바쳐 마계의 문을 열려고 했는데

어쩔거냐고!

라고 고함치며 달려들어 목을 졸랐네요..

대신 네가 제물이 되야 되겠다!라고 외치며

오뚜기 카레를 얼굴에 끼얹고 약한불에 3분간 졸였음...

(3분 엄수가 중요함...)

사장이 졸도하고 그 사장의 뼈와 피를 촉매삼아 마왕을 강림시켜

택배회사 직원들을 스켈레톤으로 만들어 버렸음..

소심한 복수로 그 스켈레톤들 전화를 다

부재중.으로 돌리고요...

"꿈속에서요..."

"................"

택배 회사 너무하네요..

우리 민족이 명색이 배달민족인데 배달을 이따위로 해도 됨?

세상이 왜 이모양임?


Comment ' 14

  • 작성자
    문룡[文龍]
    작성일
    10.06.08 18:52
    No. 1

    네 여러분 이건 논픽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오크가면
    작성일
    10.06.08 18:56
    No. 2

    음....과연 엄청난 뜻이 있어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6.08 18:57
    No. 3

    클레임 거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루ㄹㄹ
    작성일
    10.06.08 18:57
    No. 4

    소울블루님이란걸 보지 않아도 알수 있는 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10.06.08 18:58
    No. 5

    카레광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06.08 18:59
    No. 6

    저도 그런적이 있었죠...
    그중 한번은 밖에 나가려고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문자가 오는거에요...
    [상품을 경비실에 맡겨두었으니 찾아가세요]라고 -_-;;
    내려가니까 아직 차에서 물건정리하기에 한마디 하고 갔어요
    사람 멀쩡히 집에 있는데, 문자만 보내면 다냐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6.08 19:06
    No. 7

    도중에 "......................."로 글쓴이를 추측할 수 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0.06.08 19:19
    No. 8

    택배원을 옹호하는건 아니지만 주택가 같은 경우엔 기다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더군요. 연립인데 몇층이라고 안 써진 경우도 있고.
    그래서 아파트 같은 경우엔 맞겨 놓고 가는 경우도 생기는것 같아요.
    하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마왕을 소환 할까 고민할 정도로 열받죠.
    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띡 맞겨놓고 튀어 버리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8 19:29
    No. 9

    뭐...택배원도 사정이 있었겠죠..지금 생각해 보니 날도 덥고..
    그래도 올라오기 귀찮은건 알겠는데...
    전화라도 한통해주면...아..전화 해주면 부재중 확인 안해본게
    걸리는 구나 -ㅅ- 음;;;
    뭐 그땐 좀 그렇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키엘론
    작성일
    10.06.08 19:33
    No. 10

    ......에잇(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10.06.08 20:55
    No. 11

    택배회사가 아니라 특정직원이 문제죠 뭐..
    택배는 자신이 배달할 문제 한건당 돈 얼마씩 먹기 떄문에
    그날안에 물건을 다 배달해줘야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파트? 올라가기엔 시간 걸려서 그냥
    경비실에 맡기고 ㄱㄱ씽 ㅋㅋㅋ

    택배직원들.. 참 힘든 직업입니다... 넘 그러지마세요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0.06.08 21:21
    No. 12

    택배회사가 원래 싸게 벌어서 싸게 부리는 구조라..... 물류분배에서부터 배달까지 책임감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입니다. --;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사실 월급이 짜고 일은 엄청 힘든데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 있긴 있겠지만 많지는 않겠죠.

    싼게 비지떡의 실증사례이니 좀 더 나은걸 쓰시는게 나을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8 23:05
    No. 13

    네. 저도 뭐 장난으로 쓴거니까요.;ㅅ;..
    밉고 그런건 아닙니다 ;ㅅ;.

    ㅇ<-<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신기淚
    작성일
    10.06.09 00:19
    No. 14

    저는 찾아오는 길 모르겠다고 해서 한참 설명해줬더니 몇시간이 지나도록 안오길래 전화해보니 못찾아서 그냥 갔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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