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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 중식, 석식을 굶었어용

작성자
Lv.16 쭌님
작성
10.06.07 22:30
조회
240

결국 같이 먹던 친구들과는 같이 먹기 힘든 상황에 처했네요.

저까지 3명이 같이 먹는 애들이 다수 포진한 한 반으로 모였는데.

어쩌다가 중식 때 저랑 1명이랑 떨어지게 되서.

막 답답하고 화가 나서 둘이서 매점 가서 빵 먹었어요.

걘 결국 석식부터 지네 반 애들이랑 먹으러 간다더라고요.

그리고 또 1명은 안 그래도 3명이 있어도 어색한 반인데.

걔 혼자 껴서 되게 어색했나봐요.

결국 걔도 오늘 석식부터 지네 반 애들 따라다닌다고.

결국 저만 남아서 석식 때 너무 당황해서 못 먹었거든요.

반에서 꽤 애들 웃기는 편이고.

보면 인사하는 애들도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왕소심이라.

너무 소심해서 먼저 다가가질 못해요.

같이 먹자는 말도 꽤 있었고 같이 운동하자는 말도 있었는데.

제가 한때 다 거부해서 이제는 같이 먹자고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와서 끼기도 정말 뭐하고...

내일부터 되게 걱정되네요.

제가 항상 학기 초에 이런 상황이 좀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생으로 굶은 적은 처음인듯.

그냥 눈 딱 한 번 감고 제가 다가가는 게 나을까요.

혼자 먹고 이런 거 편해보이고 좋아보이는데.

시선을 되게 의식하는 편이라 혼자 먹기는 불가능이고요.

게다가 같은 학년에 아는 애들도 꽤 있어서..

진짜 제가 이런 상황에 또 처할줄은 정말 몰랐는데.

막상 처하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정말 패닉...

우오- 돌아버리겠다.


Comment ' 3

  • 작성자
    Lv.9 이혁
    작성일
    10.06.07 22:33
    No. 1

    먼저 다가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6.07 22:34
    No. 2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희 반 10명 정도 남자있는데 그 중에 3명이 농구하면서 지들끼리 먹고 때로는 딴반 애들이랑도 먹고 이러는데 걔네가 같이 먹자고 몇 번 그랬는데 제가 소심해서 거부했거든요.ㅋㅋ 이제와서 껴줘 이러기가 뭐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0.06.07 22:46
    No. 3

    인생에 철판깔아야 할때가 몇번 있는데
    지금이 그때인거 같습니다...

    처음 깔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깔고나면 뒤의 나날들이 편해 집니다.
    힘내세요 화팅.

    제가 처음에 이야기 했던 것은 스스로 혼자있는게 편하다면
    그쪽으로 당당해 지란 소리였지만
    지금처럼 불편해할 정도라면 다가서서 손 내밀고
    친해지려는 노력이 필요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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