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오해사는일이 참 많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겪은 매우 황당한 사건에 대해 잠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생각하기에 따라서 별로 안 황당할 수 도 있습니다.
1.중학교때 있었던 일인데 학원에서 수업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들어가서 책을 꺼낼려고 했습니다.
그 시각 한 여학생이 분필가루를 털고 칠판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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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꺼내는 순간 제 옆을 지나가면서 저는 그 책으로 그 여자애의 치마를 들췄습니다.
바로 날라오는 뺨따구와 여자들의 변태라는 소리... 그리고 친구들은 "봤냐 봤어?"이러고...
진짜 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에휴;;;;
2. 대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자선배가 어느날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입고 있는거 구두 빼고 다 니가 준거다~]
라는 내용으로.....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확실히 구두 빼고 다 제가 준거더군요.
목걸이, 귀걸이, 팔찌, 티, 외투, 바지.
그 선배의 친구 왈
"언제 고백할꺼니? 반지 주면서 고백할꺼지?"
응?????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었는데;;;;; 그 선배가 상당히 이쁜 편이긴 했습니다만..... 제가 아는 형 두명과 사겼고, 당시에도 제 친구랑 썸씽이 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에 중요한건 제가 그 시점에서 6개월전만 해도 제가 세상에서 무서워하는 사람 3위 안에 드는 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 먹었을리 없죠....
뭐... 이 글 보시는 분도 그 정도 선물 주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니!!!
하시겠습니다만..... 잠시 변명을.....
목걸이 : 원래 다른 친구 100일이라 100일기념으로 커플 합체 목걸이를 제작 했습니다만.... 이 선배가 하나 뺏어가고 전혀 상관없는 다른 후배가 하나 뺏어갔습니다.
팔찌, 귀걸이 : 돈 받고 팔았습니다
바지 : 아는형이 여자친구한테 주라고 선물로 줬는데(옷장사 하는 형이라) 여자친구도 없고 허리가 24인치인 스키니 바지라.... 제 주위에 허리 24인 사람이 이 선배 밖에 없어서.... 밥 한끼에 팔았습니다.
티, 외투 : 이건......... 왜 줬지??????
어쨋든 요렇네요 참..... 오해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두 사건.
심심해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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