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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천기룡
작성
10.04.30 20:04
조회
550

살다 보면 오해사는일이 참 많습니다만....

오늘은..... 제가 겪은 매우 황당한 사건에 대해 잠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뭐 생각하기에 따라서 별로 안 황당할 수 도 있습니다.

1.중학교때 있었던 일인데 학원에서 수업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들어가서 책을 꺼낼려고 했습니다.

그 시각 한 여학생이 분필가루를 털고 칠판쪽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

............

..........

제가 책꺼내는 순간 제 옆을 지나가면서 저는 그 책으로 그 여자애의 치마를 들췄습니다.

바로 날라오는 뺨따구와 여자들의 변태라는 소리... 그리고 친구들은 "봤냐 봤어?"이러고...

진짜 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지;;;;;; 에휴;;;;

2. 대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자선배가 어느날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늘 입고 있는거 구두 빼고 다 니가 준거다~]

라는 내용으로.....

그 선배를 만났습니다. 확실히 구두 빼고 다 제가 준거더군요.

목걸이, 귀걸이, 팔찌, 티, 외투, 바지.

그 선배의 친구 왈

"언제 고백할꺼니? 반지 주면서 고백할꺼지?"

응?????

전혀 그런 사이가 아니었는데;;;;; 그 선배가 상당히 이쁜 편이긴 했습니다만..... 제가 아는 형 두명과 사겼고, 당시에도 제 친구랑 썸씽이 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에 중요한건 제가 그 시점에서 6개월전만 해도 제가 세상에서 무서워하는 사람 3위 안에 드는 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 먹었을리 없죠....

뭐... 이 글 보시는 분도 그 정도 선물 주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니!!!

하시겠습니다만..... 잠시 변명을.....

목걸이 : 원래 다른 친구 100일이라 100일기념으로 커플 합체 목걸이를 제작 했습니다만.... 이 선배가 하나 뺏어가고 전혀 상관없는 다른 후배가 하나 뺏어갔습니다.

팔찌, 귀걸이 : 돈 받고 팔았습니다

바지 : 아는형이 여자친구한테 주라고 선물로 줬는데(옷장사 하는 형이라) 여자친구도 없고 허리가 24인치인 스키니 바지라.... 제 주위에 허리 24인 사람이 이 선배 밖에 없어서.... 밥 한끼에 팔았습니다.

티, 외투 : 이건......... 왜 줬지??????

어쨋든 요렇네요 참..... 오해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두 사건.

심심해서 적어봤습니다 ㅎㅎ


Comment ' 5

  • 작성자
    Lv.16 상상잠자리
    작성일
    10.04.30 20:19
    No. 1

    뭔가 해명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것마저 못하면 참...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10.04.30 20:21
    No. 2

    노트북 가방을 손에 들고 지하철에 탔는데 사람도 많고 특히 여자가 많아서 불미스런 접촉이 생기면 오해받을까봐 팔짱을 끼고 있었는데 손에 든 노트북 가방의 위치가 이상했는지 열차가 흔들릴 때마다 제 옆에 있던 여성의 엉덩이를 자꾸 건드렸나 봅니다.
    그런데 이 여성분이 차라리 직접적으로 말했다면 오해라고 말이라도 할 텐데 뒤돌아보면서 위아래로 이상한 눈초리로 보아서 혹시 그런가 하고 저도 움찔하면서 최소한의 접촉이라도 없에려고 몸을 바로했는데, 그 행동에 확신이라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주변 사람 모두(여성 비율이 좀 높았음)가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더군요.
    일치단결된 바디랭귀지에 전 천하에 몹쓸놈이 되어서 시뻘게진 얼굴로 말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고(바로 다음역에 내니려고 했는데, 원래 제가 내리던 문 쪽에 서 있었는데 다음역에서 부터 두어역이 반대 쪽이 열림....ㅡㅡ) 범죄자가 된양 그랬다죠.

    아 만져라도 봤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말을 안하는 상황이니 제가 나서서 "오해에요" 이러기도 이상한 상황이라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4.30 20:22
    No. 3

    와... 1번은 그렇다 쳐도 2번은... 후더럳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4.30 20:31
    No. 4

    저도..제가 제자리에 제 의자에 손을 얹고 있는데 자기가 지나가면서 엉덩이 닿았는데 절 변태로 몰 것같은 기분이라 딴짓거리했죠.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토마호크톰
    작성일
    10.04.30 22:49
    No. 5

    진짜 오해는 말이죠;;;;
    에휴....말하면 나만 쪽팔림.................ㅜㅜ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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