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이양의 변사체 소식 보자마자 덜컥했습니다.
속보로 봤는데..눈물이 흐르진 않았는데, 마음속에서 울음이 터져나올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저희집 막내가 올해 중학교입학했습니다.이양과 동갑이죠.
예전부터 항상 험한일에 대해 남의일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항상 주의를 주고있습니다만..항상 걱정합니다.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동생녀석 걱정을 너무 심하게 하는것 아닌가 합니다만,
차라리 그게 낫다고 봅니다.
집에서 납치가 되었다니..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저희누나도 지금은 결혼했지만 혼자서 서울에서 살때는
어찌나 걱정이되는지..호텔에서 매니져일을 하다보니
귀가시간이 들쭉날쭉해서 매형과 제가 그렇게 걱정을 했었지요.
여자뿐이 아닙니다 어린 남학생들도 범죄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결국 범죄자들은 자신보다 약한이들을 대상으로 잡고
인간으로서 아니 그런거 다 떠나서
한 가족에게 죽을만큼의 고통을 떠안겨줘야 하다니요..
얼마나 무서웠을지는...네이트뉴스같은곳을 가보면 모두 그렇게 말씀하시죠.
어린게 얼마나 무서웠을까...
정말 무서웠을겁니다.집에있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한일을 당하고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지...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얼마전에 범인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빈집에서 발견하고 쫓아갔지만 놓쳤다고 했을때
아이는??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저자식이 저기 있으면 대체 아이는 어디있는가...
이미 그땐 이세상에 없었던것 같네요.
가족들은 그걸 알았을때...애타게 찾았는데 이미 이양이 물탱크안에 있는걸 이제서야 알았을때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눈물나네요.인간이 사는 세상에 범죄란것은 끊어질수 없는것이라지만...
정말 왜들 그래야 합니까 대체...왜 남의 행복을 자신이 빼앗는겁니까...
사형제도가 외교적인 문제가 있는것도 좀 알고있고,그렇지만
사람마음이란게 다 그런거 아닐까요.저런놈 살려둘이유가 무엇이냐..흥분할수밖에 없는거죠.
경찰분들 고생하시는거 압니다.일부경찰때문에 욕이란 욕은 다먹는 경찰분들인거 알지만 더 힘을 내서 지켜주십시오.
제발 불행한 일이 적어질수있게 제발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갈수록 범죄가 늘고있습니다.이미 사람 잃고 범인 잡아서 무엇합니까...
새벽에 계속 기사를 보다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절대 남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모두...사랑하는 가족은 내손으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절대 함부로 안심하지말고...제발 불행해지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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