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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8 神劍서생
작성
10.03.08 04:22
조회
710

어제 새벽...이양의 변사체 소식 보자마자 덜컥했습니다.

속보로 봤는데..눈물이 흐르진 않았는데, 마음속에서 울음이 터져나올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저희집 막내가 올해 중학교입학했습니다.이양과 동갑이죠.

예전부터 항상 험한일에 대해 남의일이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항상 주의를 주고있습니다만..항상 걱정합니다.

너무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동생녀석 걱정을 너무 심하게 하는것 아닌가 합니다만,

차라리 그게 낫다고 봅니다.

집에서 납치가 되었다니..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저희누나도 지금은 결혼했지만 혼자서 서울에서 살때는

어찌나 걱정이되는지..호텔에서 매니져일을 하다보니

귀가시간이 들쭉날쭉해서 매형과 제가 그렇게 걱정을 했었지요.

여자뿐이 아닙니다 어린 남학생들도 범죄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결국 범죄자들은 자신보다 약한이들을 대상으로 잡고

인간으로서 아니 그런거 다 떠나서

한 가족에게 죽을만큼의 고통을 떠안겨줘야 하다니요..

얼마나 무서웠을지는...네이트뉴스같은곳을 가보면 모두 그렇게 말씀하시죠.

어린게 얼마나 무서웠을까...

정말 무서웠을겁니다.집에있다가 정말 생각지도 못한일을 당하고

얼마나 무섭고 괴로웠을지...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얼마전에 범인으로 보이는 용의자를 빈집에서 발견하고 쫓아갔지만 놓쳤다고 했을때

아이는??

하는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저자식이 저기 있으면 대체 아이는 어디있는가...

이미 그땐 이세상에 없었던것 같네요.

가족들은 그걸 알았을때...애타게 찾았는데 이미 이양이 물탱크안에 있는걸 이제서야 알았을때 얼마나 괴로울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눈물나네요.인간이 사는 세상에 범죄란것은 끊어질수 없는것이라지만...

정말 왜들 그래야 합니까 대체...왜 남의 행복을 자신이 빼앗는겁니까...

사형제도가 외교적인 문제가 있는것도 좀 알고있고,그렇지만

사람마음이란게 다 그런거 아닐까요.저런놈 살려둘이유가 무엇이냐..흥분할수밖에 없는거죠.

경찰분들 고생하시는거 압니다.일부경찰때문에 욕이란 욕은 다먹는 경찰분들인거 알지만 더 힘을 내서 지켜주십시오.

제발 불행한 일이 적어질수있게 제발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갈수록 범죄가 늘고있습니다.이미 사람 잃고 범인 잡아서 무엇합니까...

새벽에 계속 기사를 보다보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픕니다.

절대 남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모두...사랑하는 가족은 내손으로 지킨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절대 함부로 안심하지말고...제발 불행해지지 맙시다...


Comment ' 5

  • 작성자
    Lv.22 영아의별
    작성일
    10.03.08 06:42
    No. 1

    절대 함부로 안심하지 말자..정말 그렇죠. 태권브이 200원에 시민문화회관에서 보고..겔러그 너구리 소리 울려퍼져나오는 오락실 정경에 50원짜리 깐돌이바 먹으면서 행복해하던 시절엔 유괴암매장 기사한번만 떠도 전 나라가 저런..천인공노할! 하고 소란했었는데..어쩌다 대한민국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깜장바위
    작성일
    10.03.08 09:09
    No. 2

    우리사회가 특히 성폭행에 관대한 사회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아질겁니다.
    <a href=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0004&newsid=20100308063404074&p=yonhap target=_blank>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0004&newsid=20100308063404074&p=yonhap</a>
    판결문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 어이없지요. 보통 다른 죄의 판결문은 저런 식의 재범의 범죄(사기라던가)의 경우 '죄질이 무겁고, 동일범죄의 전과가 있는바'로 시작되어 가중처벌이 들어갈겁니다. 물론 재판부는 법의 테두리안에서 했다고 하겠지만, 가중처벌도 있고, 법이 잘못되었다고 느꼈다면 법원도 입법부에 법을 고쳐달라고 청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건 없지요.
    거기다 12년 7~8년정도면 나올테고 그이후엔 피해자가 또 떨면서 지내야겠지요.
    여중생 납치살인도 강간전과가 있는 놈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우리 사회는 법원이나 경찰이나 범인에게 신고한 피해자의 신원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일반시민들은 저런 범인들의 신상명세를 알기 힘들게 해놨지요.(큰건 터져서 바꿨다지만 역시 알아보긴 힘들어요. 미국은 집앞에 팻말을 붙여놓는 주도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깜장바위
    작성일
    10.03.08 09:26
    No. 3

    거기다 우리나라는 성폭행으로 피해여성이 신고한 경우 피해 여성의 사회생활은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피해자 보호 그런 건 없고, 시도때도 없이 경찰은 조사한다고 불러대며, 같은 말을 반복하게 하고, 대질심문까지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범인이 화간이라고 했다고, 거기서 범인은 피해자나 가족들을 협박하고 이게 경찰 조사로 끝나느냐 절대 아니지요. 법원에서도 동일한 병신짓을 반복합니다. 이 기간이 길어질 수록 처음에는 위로하던 사람들도 색안경을 끼고 보게되지요.(뭔가 있으니 경찰과 법원이 부르는 것 아니겠느냐는 것) 거의 이 때 즈음 회사일 소홀로 회사에선 권고사직을 요구하게 됩니다. 실상은 회사이미지 안좋아 진다는 거지만 말은 직무소홀이지요. 이웃들 시선도 안좋아지고 이사를 가게되지요.
    또 계속되는 범인의 갖은 협박, 거기에 범인의 상소로 재판이 길어지고 보통 이즈음에 고소취하및 합의를 하는 건이 많지요. 그나마 이경우는 낫은 경우 상소를 했다는 건 최소한 승소햇다는 거니까요. 그렇게 불러대고도 증거불충분으로 무죄. 역으로 무고죄로 고소당하고... 여전히 법관들 생각은 70년대 여자가 행실이 어쩌니 저쩌니 저항하지 않았으니 화간이다. 어이없을뿐
    거기다 인권단체는 법인의 인권이 유린되는지만 확인하고 피해자와 가족들의 인권은 개쓰레기 취급하지요. 특히 외국인의 성폭행의 경우 벌떼처럼 달려들어 외국인 범인을 보호하려하고 심지어는 우리나라여성을 모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인권단체의 주장에 발맞추어 한겨레는 판결문과 실제상황도 강간미수 살인당했는데도 성추행 우발적 살해로 고쳐서 기사를 낸 경우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깜장바위
    작성일
    10.03.08 09:48
    No. 4

    그나마 피해자가 살아있는 경우는 다행입니다. 피해자가 죽은 경우 범인의 말이 진리인양 인용하는 기자들. 피해자의 가족은 매장당하지요. 분명 상황상 간살인데도 내연관계였다는 범인의 말을 그대로 보도하고 그이후 경찰의 조사로 진실이 밝혀져도 정정기사는 없고 뭐 있다고 해도 이미 피해자 가족들은 매장당한 후 겠지만. 이런 논리가 사형반대논리와 합쳐저서 강동원주연의 존속살해 범인의 영화도 범인이 미화되어 죽은 범인의 부모가 죽을 짓을 한 나쁜 사람이고 범인은 순박한 것으로 묘사되지요. 보면서 어이없었을 뿐.. 연쇄살인이나 연쇄성폭행범이 육체적으로도 강하게 묘사된 영화들도 많고 그런데 알고보면 이놈들 그저 타인위에 올라선다는 느낌을 즐기는 찌질이들입니다. 그러니 경찰이나 감옥에선 조용히 생활할 수 밖에 없지요. 지들 힘이 약하니 무기를 들고도 여성에게나 일을 저지르는 것들인데, 보통 강해보이는 남자들한테는 눈도 못마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인은 남자 피해자는 죄다 여자인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사실 영화의 사이코패스 우스울 뿐이지요. 혈액형 범죄율과 같이 그저 별 쓰레기 이론일 뿐 범인들 중 이런 정신상태가 많았다나 범인들 중 이혈액형이 많았다나 같은 말입니다. 그런데도 대중들은 우어어어 그말 맞아 거리고. 남들과 다른 창조적 생각을 하라고 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니 사이코패스다.
    범죄자들 특히 연쇄범죄자들의 정신은 사이코패스등으로 불릴게 아니라 쾌락과 중독, 적응의 단계로 봐야합니다. 특히 성폭행범은 더욱더 말이지요. 자신의 쾌락을 위해 살인과 강간을 하는 놈들.재미 때문이지요. 사냥레포츠를 즐기듯 중독되고 죄의식을 줄이려 자기합리화를 시작합니다.(나는 우월하니 안들킬것이다.)자기합리화는 모든 범죄자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자는 그냥 지나갔는데 저 여자가 먼저 유혹햇다고 헛소리하는 것도 여기에 들어가지요.
    일반인들도 미약하지만 저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중독 쇼핑중독 등등. 범인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하거나 재미등에 쉽게 빠지는 것들이지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며 전혀 다른 정신세계의 사람이 아니란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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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깜장바위
    작성일
    10.03.08 10:08
    No. 5

    말이 세긴 했지만 우리사회는 범죄자들에게 관대한 사회라는 거지요. 범죄자가 자신을 신고한 사람을 알기는 무지 쉽고 우리의 피해자 보호 시스템은 최악일뿐이고 일반인이 범죄자를 알기에는 무지 어려운 사회시스템입니다. 거기다 병신같은 양형기준과 여성과 아이에 대한 인식이 낮은 법관들 검사들과 형사들. 범인만을 보호하는 인권단체. 사실확인이나 생각 없이 자극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들, 연쇄살인범과 성폭행범을 미화하려는 꼬꼬마들(대검의 살인마인가 그런 소설이 있었지요 아마. 미국도 이문제가 좀 있음,살인마가 지 자서전을 내고 돈벌어 먹는)
    그리고 감옥에 갗여있는 연쇄살인범이나 강간범을 보고 순박하다고 생각하고 영화를 만들고 소설을 만드는 것들...(그놈들 원래 그런놈들인데 겁도 많고 자기보다 세다고 느낀 사람들에겐 고분고분한 살인범들이 강할걸라고 환상에 빠져서 그런가. 우발적 살인은 모르겟지만 연쇄살인범의 피해자는 여자,노인,아이 이 세부류에서 벗어나지 않는 다는걸 생각을 못하고 남자를 죽이는 경우는 무기를 들거나 패거리를 이룰 경우나 있지 단독범은 없는데.. 하여간 지생각과 달리 순박해 보인다고 착할거라고 착각하고 자신이 무슨 그놈 보호자라도 된 듯 행동하는 것들
    피해자가 잘못했기에 범인이 덥쳤을 거라고 생각하고 수근거리는 주위사람들과 사기를 당했음에도 사기 당한 사람이 병신이라고 철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우리사회에선 범인들의 천국일뿐 특히 돈이 많다면 금상첨화
    이런 사회가 변하기 전엔 위와같은 사건인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일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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