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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버지가 무척 상심했습니다.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0.03.08 16:08
조회
511

어제 누나와 아버지가 냉전상태로 들어갔습니다.

큰 누나는 방안에 들어가 있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위로해드리다가

아버지가 들어가 자라고 하길래 혼자 생각하게 놔두었고

아버지는 혼자서 술마시고 있더라고요.

순간 왠지 안쓰러워 보이더군요,

무척 상심하신것 같았습니다만, 혼자 있고 싶어 하는것 같길래

그냥 방 안으로 들어가서 잠을 잤습니다.

잠이 들여던 참에 어머니가 들어와서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군요, 음...

그리고 그날 밤아버지와 자신의 누나가 싸워도

가만히 있던 친아들(형)은...

내일 군대 갑니다, 네 군대가요.

장소가 어디더라, 이름이 ㄴㅈ였던것 같은데, 음...

가는 길에 이등병의 편지라도 불러주고 싶네요.

음...저도 언젠가는 형처럼 군대를 가게되겠죠.

생각하니까 왠지 서글퍼지네요.

그건 그렇고 항상 철없고 수줍고 어린애같던 형이 제발 철좀

들어서 오면 좋겠군요.


Comment ' 5

  • 작성자
    비단장사
    작성일
    10.03.08 16:19
    No. 1

    군대갔다오면 사람이 됩니다...뭐 제대후일년뒤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만...크면서 풀리는경우도 많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 TKFP
    작성일
    10.03.08 16:27
    No. 2

    으음...시간을 내셔서 아버지랑 술이라도 한잔하시면서 이야기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저도 예전에 집안사정이 별로 안 좋았을때 간간히 시간내서 아버지랑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들어들 이곤 했었는데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됐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0.03.08 16:31
    No. 3

    비단장사님/우리 형도 그렇게 됫으면 좋겠네요.
    TK_FP님/저 이제 막 중2에 들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웅
    작성일
    10.03.08 16:35
    No. 4

    열령님도 난감하시겠네요. 친아버지도 아닌마당에 그렇다니... 제 생각에는 누나분이랑 아버지랑 그냥 냅둬도 괜찮을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게 싸워도 금방 이렇게 저렇게 풀리게 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0.03.08 16:41
    No. 5

    라웅님/역시 가족이라는건 무엇보다 끈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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