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되는 판타지들은 거진다 6권 이내로 완결이 나더군요.
애당초 작가분들이 그렇게 구도를 잡으셨을지도 모르지만...
네, 사실 안 팔려서 접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독자층 때문인지 무협 보다는 판타지가 스캔본도, 스캔본 이용자도 더 많고... 아무튼 안타깝네요.
덧1) 양판소라는 말이 특정 소설들을 지칭해서 하는 말이라 할지라도, 결국에는 판타지 자체를 욕먹이고 비하하는 말입니다. 너도 나도 양판소, 양판소 하다보면 결국 판타지 자체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니까요.
- 괜히 국가 차원에서 단어 바꿔 사용하기를 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내무실-> 생활관 기타등등 기타등등)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의 힘은 생각보다 굉장합니다.
덧2) 얼마전에 라이트노벨 블로거로 유명하신 모 분의 블로그를 들어가보니 '오랜만에 양판소를 하나 보았다.'라는 글이 있더군요. 워메이지에 대한 짧은 감상을 적으셨는데 감상 내용 자체는 호의적이었지만 제목이 저렇다 보니 (...사실 문투나 답글을 보면 국내 장르 문학을 상당히 안 좋게 보고 계시긴 하더군요)
덧3) 이제와서 여태까지 쌓여온 선입견이 쉽게 허물어질리도 없고... 솔까말 판소 시장에 나오는 판타지들이 과도한 자기복제로 인해 망가질대로 망가지기도 했으니까요. 무협이나 게임 판타지보다는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덧4) 라이트 노벨은 신조어나 그런건 아니고 ㄱ-;; 일본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그쪽의 장르문학을 구분짓은 용어랄까요.
덧5)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식인과 사전은 그렇게까지 신뢰할 물건이 못 된답니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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