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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들판을 네가 혼자 걷고 있었더니 말이야,
저쪽에서 비로드같이 털이 보들보들하고
눈이 동글동글한 귀여운 새끼곰이 이쪽으로 다가오는거야
그리곤 너한테 이렇게 말하지
'안녕, 아저씨, 나랑 뒹굴기 안 할래요' 하고 말이야
(원문과 뭔가 달라보이면 눈의 착각입니다)
그리곤 너랑 새끼곰이 서로 꼭 껴안고
클로버가 무성하게 돋은 비스듬한 언덕을
데굴데굴 구르면서 하루종일 노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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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 소설 노르웨이의 숲 中
곰돌이랑 부비부비 데굴데굴이 현실로! ㅠㅠ 부럽다....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1&sn=off&ss=on&sc=off&keyword=판&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517
(사진이 꽤나 많아서 퍼오기 포기...링크로 대체합니다.)
저런 곰돌이 친구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물..물론...성질 건드리면 세상 하직이겠지만...
생각해보니 옛날 옛적, 강산이 한번쯤 변할만한 옛날, 문피아에도 '부비부비'라는 말을 참 좋아하던 꼬마가 한명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안보이는군요. 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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