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축하드립니다.
증판에 다시 증판을 하셨다는 것 같은데 최근의 장르소설로 치면 상당한 쾌거일 듯 싶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제가 생각하기에 SKT2 는 일반의 장르소설과는 다른점이 있기 때문에 SKT2의 성공이 그대로 장르소설의 성공이라고는 볼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소설과 좋은 상품이 다르달까요. 소설은 읽기에 좋다..라는 것에 중점을 두면, 상품은 팔기에 좋다 라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봅니다. 그리고 SKT2 는 좋은 소설인지는 독자에 따라 달라도, 좋은 상품으로 만들어졌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생각이 된다는 것이죠.
즉 장르소설이 잘 팔리기 위해서는 상품화가 되어야 한다는 거고, 그리고 그건 독자인 저에게는 그다지 환영하고 싶지는 않은 일이라...
SKT2의 성공을 좋아해야하는지 싫어해야하는지 참 미묘하네요..~_~
덧. 혹 오해가 있을까 적습니다만 김철곤님의 글이 수준낮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그와 비등한 작가분들이 장르계에 있음에도 SKT2 만한 판매량를 올리지 못하였다는 것은 소설 외적인 부분에서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란 것이죠. 그걸 편의상 상품화라 부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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