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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울한 소리좀 하겠어요.

작성자
국희
작성
10.01.17 15:06
조회
374

아빠가 4년전에 렌트카라고 해야하나?

차를3년 빌려타기로했는데...  파산하시고 바로 다음 날 해외로 튀셨어요.  서류처리? 주변정리? 요런거 하나도 않하고.

그래서 그 렌트카가 일억 청구로 우리에게 돌아왔어요 ^^  아 제길.

위약 보증급? 무슨 돈, 무슨 돈 하는데 일억이네요.

제일 슬픈건 보증인 우리 엄마 . 아, 골때려라.

이거 보증인 스면 월급 강제 차압들어올까요?  이거 어떻게 피하는 방법없나. 울집 한달 벌어서 한달 먹고사는데. ㅠㅠ

+

엄마가 어제 밤에 아빠랑 이혼할까. 그러시더라고요.  울 엄마 입에서 그런소리 나온건 처음이라 초큼 놀랐음.

엄마는 착해서 그런소리 못할 줄 알았는데........

하지 말라고 할까하다가 엄마 성격에 '않할께' 할까봐.  

' 이혼 해' 라고 했어요. 우리집 이런 집안이에요. 자식 둘이 있는데 둘다 이혼권고. =ㅅ= 딸만 둘이라 그런가 ... 아빠편이 없음.

생각으로는 아빠는 가족이고 되게 불쌍하고 그런데...

이게 무려 제 현실인지라... 좋게 생각 못하겠어요.

같이 잘 살아보자 보다는 다같이 나락 ㄱㄱ  더군요.  

울아빠가 사업망하고 '아, 딴거라도 열심히 해서 돈이라도 벌어보자.' 라는 사람이면 이혼하라고는 않하겠는데....

그럴리가 있나. 십몇년동안 살아와서 딱 나오는 예상상황.

'엄마는 돈벌고 아빠는 술마시면 훼인질. 딱 tv에 나오는 상황 처럼 술마시고 꼬장 부리고. 이것밖에 예상이 않됌.  

사업망하고 엄마가  이모집에서 살면서 우리둘을 키우는 상황에서도 큰소리 치던 아빠. ... 이제 뭐가 달라질리가 있나... 에휴.

아 제길 아빠 미안. 가족인데 이러면 않되지만 나 진심으로 아빠랑 엄마랑 이혼했으면 좋겠요.  진짜 미안.

.... + 제 두서없고 철분도 좀 부족하고( 철이 들어도 아빠랑 살기는 싫을 것같음.다시한번 미안 아빠.) 좀 우울한 글을 읽어버린 정다머님들도 미안해요.

온라인에서 이런거 끄적거리고 현실에서는 이런말 않하려고 노력중이에요.ㅠㅅㅠ

++ 아 ... 쪽팔리는 글만 많이 썼네요. 닉네임 바꿔야지. 뭐 곰순이 할까요? 어때요?  저는 촌스러운게 좋은듯 'ㅅ'  


Comment ' 16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1.17 15:09
    No. 1

    않하려고?안 할려고?

    해외로 튀셨다니 그건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풍닢
    작성일
    10.01.17 15:09
    No. 2

    저는 아버지가 '너랑 살기엔 내 양심이 허락치 않는구나'라고...
    ......
    그래서 따로 삽니다.


    아버지는 아직도 무직이십니다.
    제가 잘 되는 길 밖엔 없지요.

    다 그렇지 않겠어요? 자신이 잘 되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국희
    작성일
    10.01.17 15:12
    No. 3

    영어님/ 해외에 쪼그마한 공장이 하나 있었어요. 중국에.
    단풍닢/ 뭐. 그렇지요. 근데 울아빠는 그런말 않할텐데... 이혼하라고 내입으로 말하고도 아빠가 불쌍함. ㅠㅠ 근데. 같이 살기는 싫다는... 에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ALLfeel
    작성일
    10.01.17 15:14
    No. 4

    영어님이 누군지 2초동안 당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0.01.17 15:15
    No. 5

    지금 방법으로는 파산 신청 밖에 없습니다. 일단 파산전문변호사와 간단하게 상담이라도 해 보길 추천합니다. 그것외에는 방법이 안 보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국희
    작성일
    10.01.17 15:17
    No. 6

    마루와 따님/ .... 파산 신청하면 직장은 어떻게 되나요요... ;; 그게 문제라 저번에 신청 못했던 걸로 알고있어요. 비정규직이라서 괜찮은지... 아니면 어떤지 그게 문제죠.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sydm
    작성일
    10.01.17 15:19
    No. 7

    파산신청이 답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10.01.17 15:27
    No. 8

    파산 신청 자체가 빛을 값을 능력이 없거나 갚을 한도를 넘어버렸을 때이니 일단 변호사와 상담해 보세요 그것 만이 현재는 답입니다. 추가로 렌트가 아니라 리스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국희
    작성일
    10.01.17 15:29
    No. 9

    파산... 엄마에게 권유해 봐야겠어요. + 리스가 뭔지 몰라요 'ㅅ'; + 날라온 문서에 아주렌트 어쩌고라고 되어있었어요 . 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小雲
    작성일
    10.01.17 15:45
    No. 10

    저희 아버지는 어머니 편찮으신 후나 전이나 열심히세요.
    지금은 더 열심히시구요. 저희 형제보다 어머니께 더 헌신적이시죠.
    이런거 보면 저는 아버지가 존경스럽고 안쓰럽고 그래요.
    그래서 우울하지만 한편으로는 행복하고 그래요.
    그냥 쓰고 싶엇어요. 힘내요. 부모님 마음 아무도 몰라요.
    아버지 정말 외로운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국희
    작성일
    10.01.17 15:55
    No. 11

    한자님/....... 우리집이랑 다르네요. 부러워라. 에휴. ...... 뭐.... 저는 그냥 엄마 편입니다. 엄마가 20년간 너무 고생해서. 남자 입장에서 보면 딸의 한계일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小雲
    작성일
    10.01.17 15:58
    No. 12

    힘내세요~ 내일은 모르잔아요. 그리고 아버지도 이해 하실꺼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쭌님
    작성일
    10.01.17 16:08
    No. 13

    저희 아버지는 엄청 열심히 사시는데, 가끔 감정이 치솟으실 때 조절을 못하시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10.01.17 16:28
    No. 14

    음... 현실적으로 국희님 어머니께서 파산신청을 하시는게... 뭐 변호사랑 상담하시고 장/단은 자세히 따져 보셔야 겠지만. 제 생각으로 국희님과 자매분에게 좋은 방향으로 결정하는게 좋을 겁니다. 어머니께서 어떤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힘내십시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覺醒
    작성일
    10.01.17 16:42
    No. 15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뎅그루
    작성일
    10.01.17 17:20
    No. 16

    토닥토닥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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