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4년전에 렌트카라고 해야하나?
차를3년 빌려타기로했는데... 파산하시고 바로 다음 날 해외로 튀셨어요. 서류처리? 주변정리? 요런거 하나도 않하고.
그래서 그 렌트카가 일억 청구로 우리에게 돌아왔어요 ^^ 아 제길.
위약 보증급? 무슨 돈, 무슨 돈 하는데 일억이네요.
제일 슬픈건 보증인 우리 엄마 . 아, 골때려라.
이거 보증인 스면 월급 강제 차압들어올까요? 이거 어떻게 피하는 방법없나. 울집 한달 벌어서 한달 먹고사는데. ㅠㅠ
+
엄마가 어제 밤에 아빠랑 이혼할까. 그러시더라고요. 울 엄마 입에서 그런소리 나온건 처음이라 초큼 놀랐음.
엄마는 착해서 그런소리 못할 줄 알았는데........
하지 말라고 할까하다가 엄마 성격에 '않할께' 할까봐.
' 이혼 해' 라고 했어요. 우리집 이런 집안이에요. 자식 둘이 있는데 둘다 이혼권고. =ㅅ= 딸만 둘이라 그런가 ... 아빠편이 없음.
생각으로는 아빠는 가족이고 되게 불쌍하고 그런데...
이게 무려 제 현실인지라... 좋게 생각 못하겠어요.
같이 잘 살아보자 보다는 다같이 나락 ㄱㄱ 더군요.
울아빠가 사업망하고 '아, 딴거라도 열심히 해서 돈이라도 벌어보자.' 라는 사람이면 이혼하라고는 않하겠는데....
그럴리가 있나. 십몇년동안 살아와서 딱 나오는 예상상황.
'엄마는 돈벌고 아빠는 술마시면 훼인질. 딱 tv에 나오는 상황 처럼 술마시고 꼬장 부리고. 이것밖에 예상이 않됌.
사업망하고 엄마가 이모집에서 살면서 우리둘을 키우는 상황에서도 큰소리 치던 아빠. ... 이제 뭐가 달라질리가 있나... 에휴.
아 제길 아빠 미안. 가족인데 이러면 않되지만 나 진심으로 아빠랑 엄마랑 이혼했으면 좋겠요. 진짜 미안.
.... + 제 두서없고 철분도 좀 부족하고( 철이 들어도 아빠랑 살기는 싫을 것같음.다시한번 미안 아빠.) 좀 우울한 글을 읽어버린 정다머님들도 미안해요.
온라인에서 이런거 끄적거리고 현실에서는 이런말 않하려고 노력중이에요.ㅠㅅㅠ
++ 아 ... 쪽팔리는 글만 많이 썼네요. 닉네임 바꿔야지. 뭐 곰순이 할까요? 어때요? 저는 촌스러운게 좋은듯 'ㅅ'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