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갑자기 짬뽕국물이 너무나 땡겨서..
전에 짬뽕에 밥말아 먹으려고.
면만 먹고 국물을 다른 그릇에 옮긴후 비닐에 잘 싸서
냉장 보관을 했었죠...
그후 시간이 지나
아 이제 먹을수 있겠구나...
이제 차가운 얼큰한 국물과 뜨거운 밥이 만나
내 혀안에서 미각의 절대 혼돈지경이 된다...
이것은 궁극의 숙명이며 운명에 버무려진 우주이다.
태초에 빅뱅이 있었듯 이것은 완전 무결할뿐.
아참...참고로 이 빅뱅은 가수 빅뱅과는 쫌 무관할듯;;;
이 기세는 천하를 말아먹을 기세...
>ㅁ</
라고 저녁에 흐믓한 미소를 때리며 국물을 꺼내고
밥통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아연질색해 중얼거렸죠...
"어라? 밥이 없네?"
밥 없을땐 좀 슬퍼요...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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