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난을 가져와서 자랑하셨습니다.
행사에서 받아 오신거 같은데 무려 두화분입니다...(후덜덜..)
제가 알기론 난은 지속적인 관심과 관리를 해줘야
잘 자란다고 들었는데..;;;
좀 예민함 잘 탄다고 들었는데..;;;
무책임한 우리 식구들 성향으로 보아 앞으로 난의
미래는 풍랑일고 해일일고 불벼락 떨어지고 지진나고
행성이 떨어져 박치기해 딥 임팩트 일어나는
바람 쌩쌩 몰아치는 절망의 절벽 옆길일듯..
아버지는 앞으로
자기자신이 잘 관리하겠다고 큰소리 떵떵치시지만...
'신용이 안가...그것도 전혀...-_-;;'
"그냥 선인장 가져오시지..."
사실 말못하는 식물이라고 막 대하는게 아닌데..
(어쩌다 데려왔음 책임을 져야 할텐데..)
아무쪼록 굳세어라 난아.
(아버지가 술드시고 오는 날이면 그날 니 밥은 없단다..
단지 그것만 알아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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