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內功), 내기(內氣), 내력(內力).
그것이 알고 싶다.
이것들은 도대체 어떤 힘일까요?
그저 막연하게 보통 인간 이상의 힘을 내게 해주는 근원 정도로 사용되는데요.
어떤 데서는 이 힘을 이용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공복감을 없애주기도 하고, 밥 안 먹고 살 수도 있게 해주고(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는 어떻게 되는 겅미? -_-a),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주기도 하며, 심지어는 배변활동 없이 똥.덩.어.리를 태워 없애기도 하죠.
경신(輕身).
몸을 가볍게 해서 사람이 말보다 빨리 달리고, 심지언 하늘을 비행하게도 해주는 기이한 힘.
근육 하나 없는, 빼빼 마른 시골서생이 절세의 내력이 실린 일장으로 울퉁불퉁 근육을 지닌 거대한 덩치의 장정을 날려버릴 수 있는 힘.
바로 그 이름하야 내공.
도대체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 그냥 엿장수 맘대로, 작가 맘대로 쓰기 나름인 힘인가요?
- 사실 설덕후의 입장에서(뭐, 벼슬은 아니지만 ^^a), 이 힘을 어떻게 설정하고, 어느 범위까지 활용할 수 있는가는 오랜 고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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