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자꾸 인생에 등급을 매기려 하십니까? 못난 인생이 따로있나요? 잘난 인생이 따로 있나요? 돈을 적게 벌어도 행복한 인생도 있고 돈을 잘 벌어도 불행한 인생이 있지 않나요?
보면 정말 웃깁니다. 자신들이 뭐라고 ‘이정도는 해야돼. 못하면 병신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정담에서도 간간이 봅니다. 제발 님 인생에다 훈수 두세요. 왜 남의 인생에 참견하려 합니까. 자꾸 소설읽는 게 정신적 자위라고 일침하는 일침병 환자들도 보이는데 정말 무식해 보여요. 지딴에는 그게 지적이다 생각하겠지만. 보통사람이라면 가볍게 즐기는 스낵소설을 자위라고 표현하다니... 소설읽으면서 자위하시나. 저렇게 표현하면 뭔가 정신적 우월감이라도 느끼는 것이라도 하는 것인지...
우리나라의 눈치 문화, 정말 개인적으로 씹극혐입니다. 근데 이런 눈치 문화도 결국 저 남에 훈수두는 사람 때문에 생겨난 거 아니겠습니까. 제발 등급 좀 나누려 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해야 하는 일도 만들지 마십시오. 그냥 내버려 두세요. 요즈음 젊은 사람들 내버려 두시고 늙으신 분들도 그냥 내버려 주세요. 심지어 여기 작가들도 내버려 두세요. 왜 자꾸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려 합니까. 그 마음도 자기가 만든 마음도 아니면서 현자인 척하지 마시고 남 인생 좀 부정하지 마세요.
진짜 시어머니들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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