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나 라노벨 등 서브컬쳐의 주류 스토리가 소위 성장형 소년만화라하여 악당들이 주인공의 성장에 맞춰 약한 순서대로 차례차례 나타나는 그런 전개는 잘 보기 힘든거 같더군요.
이제 겨우 각성한 주인공앞에 처음부터 끝판대장이 나타나서 털리는 전개라든가.
현실적으로 주인공이 수련을 해서 준비를 하는 시간 자체를 많이 주지 않죠. 독자들이 빠른 전개를 원한다는 뜻인거 같습니다.
전통적인 무협소설의 플롯을 보면 기연을 만난 이후에 반드시 인고의 수련 기간을 거쳐 드디어 복수에 나서는 게 순서인데 요즘 트렌드대로라면 그런 시간은 충분히 안주고
바로바로 강한적들이 나타나서 그때 그때 어찌어찌 버텨낸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클리셰 비틀기가 클리셰가 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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