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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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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무협은 저 역시 앞서 댓글 달으신 이제백수개님의 의견과 같이 양우생님의 글이 더 돋복인다고 생각하는데요.
본 게시글을 올리신 미갈님께서 더 강조하고자 한 부분은 아마도 굳이 로맨스를 떠나서 여성 캐릭터 자체가 비중도 있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는 면이 아닌가 싶어요.
저 역시 그러한 면에서 한국 무협소설과 비교할 때 100% 공감하는 바이고요.
한국 무협소설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장르 소설 역시 미갈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너무 뻔한 틀의 반복...
그런데 그러한 틀을 적용하지 않으면 상위권으로 가지 못하다 보니 많은 작가님들이 그러한 클리셰를 계속 적용하게 되는 악순환의 반복이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 클리셰를 적용하지 않고도 상당히 재미있는 글들이 종종 나오고 독자님들도 그러한 글에 좋은 반응을 많이 보이면서 점차적으로 바뀌어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람을 몇 자 끄적여봅니다...
양우생작가는 명황성 외에도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가 많습니다.
명황성은 장단풍과 운뢰의 사랑이 주 테마라고 볼 수 있고,
운해옥궁연은 금세유와 여승남.
명황성에 나오는 로맨스의 비중은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 중간쯤.
무협중에 가장 사랑의 비중이 높은 경우는 신조협려와 연성결이 아닐까 싶네요.
사조영웅전만해도 곽정과 황용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칭기스칸을 비롯해 역사무협이라 일컬어질만큼 관련 비중이 매우 높아서 로맨스는 2순위쯤 되는데 반해 신조협려는 시작부터 끝까지 사랑얘기가 가장 중요한 소재면서 또 비중도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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