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도 글을 올려봤는데 못 찾고 있습니다 ㅜㅜ
제가 중딩 때 읽은 글이니 대략 2007~2009년에 쓰여진 글인데. 아마 2008~2009년일 확률이 높습니다.
주인공은 교양없거 천한 하류층 소년이구요. 어쩌다보니 용의 피라는 기물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 용의 피를 먹으면 엄청난 재생력을 얻게 되는데. 아마 팔을 잘라도 금방 다시 붙는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용의 피를 먹게 된 계기가 어느 소녀 때문인데. 이 소녀는 명문세가 출신입니다. 가문에 입지가 무척 좁아서, 가신들에게 가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가문이 아니라 무림맹처럼 거대한 연합 같았던 거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주인공은 이 소녀를 도와가면서 또 다른 용의 기물들을 습득하면서 강해집니다.
후반부 전개가 딱 기억이 나는데. 주인공은 용의 기물을 노리는 악당에게 용의 피까지 모조리 뺏기지만 어찌저찌해서 다시 모두 흡수해서 승리하고.
소녀는 원래 무공을 익힐 수 없는 몸이지만(삼음절맥인가 구음절맥인가) 후반부에 제약을 극복하고, 손이 새파랗게 물드는 수공을 익히게 됩니다. 이걸로 자기를 괴롭혔던 못된 여자의 뺨을 연신 때렸는데...
엄청 재밌게 읽은 소설은 아니지만, 한 번쯤 다시 읽어보고 싶은 소설입니다.
혹시 비슷한 소설을 알고 계신 분께서 계시다면 곡 제목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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