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연재중지의 가장 큰 단점

문피아가 고인물이 되게 되는 것입니다.

고인물은 썩기마련이고 썩은 물은 아무도 오지 않게 됩니다.

연재 중지가 반복되는 작가의 작품은 멀리하게 됩니다.

문피아는 처녀작이라 해도 유료화 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댓글을 살펴보면 한번이라도 완결을 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은 유료화를 따라가지 않는다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때까지의 저는 재미가 있다면 완결된 전작이 없다해도 따라 갔지만 이게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저 또한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사람들은 완결을 낸 작가들의 글만을 읽게되는데 웹소설의 특성상 작가들은 다작을 하게되는데

처음에는 아무리 재미있었던 세계관이고 작가역량에 따라 여러가지 변화를 주어서 독자들이 잘 따라가지만

결국에는 작가도 사람인지라 문체가 들어나게됩니다. 이를 나쁘게 말하면 자가복제이고 이것으로 인해 기존 작가의 글 또한 어느 순간 멀리하게 됩니다.

문피아를 망치는 연재중지에 대해 대안을 내야한다는 말은 유료화가 진행되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언급한 문제인데 언제 쯤 해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쿠우울]

아쉽게도 필명 바꾸면 그만입니다. ^^;;;

[Nopa]

필명 바꿔도 글보면 아는사람들 많아서 사전방지는 가능하더라고요

[Nopa]

민수님 보면 포텐도 갑자기 휴재때려서 욕먹더니 케미도 몇달째 휴재중이죠. 연중이나 장기휴재를 진짜 어쩔수 없이 하는경우 아닌데 하는 작가님들은 결국 또다시 하더라고요..

[가상화폐]

프로도 연중을 하나요?
뭐... 전 연중 없이 쓰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내용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트렌드를 쫓으며, 기계적으로 쓰면, 애정도 덜하고, 연중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자신의 머릿속에 확고해지는 세계는 끝없이 펼쳐지며...
속도는 모르지만, 완결에 다가간다고 생각해요.

[천공폭]

유료로 넘어가서 연중하는 순간 그 작가랑은 작별이지요

[리비에르]

저도 연중 안 하려고 제가 생각한데로 걍 쓰고 있는데
개연성 지적 받아서 한번 흔들린적이...

[쿨스타]

일단 제도적 장치가 없고,
돈안되면 장사빨리 접는게 현명한거라는 생계형을 빙자한
상업 작가들 마인드 문제가 가장 크고,
필명만 바꾸면 된다는 속편한 회피 장치도 있음.
그러니 이거저거 동시다발적으로 팔면서
잘되는쪽 주력하고 안되는쪽은 접던지 조기마감치고
다른거 또 연재, 이런 풍조도 슬슬 태동하고 있음.
심지어 다계정 다필명으로 활동하는 작가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함.

[CS소미]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드리고자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