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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이대로 정말 괜찮을까..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
18.01.02 15:34
조회
599

20대 중반, 소설을 한번 써보자 해서 웹소설 두작품을 올렸습니다.  처음 쓰는 글에다가 내공도 워낙 부족하여 지금보면 초,중딩 수준의 글이지만 ㅋㅋ 양과 질에 관계없이 완결을 냈다는것에 만족했다는.. 그리고 4년째 되가는 지금, 정작 습작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경험이 부족한가 싶어 알바도 장기는 아니었지만 몸 멀쩡할때는 이것저것 며칠씩, 몇개월씩 많이 해보았고(열몇종류?) 책도 장르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읽어오곤 있지만.. 뭐가 문제인지 습작수준은 커녕, 그때만큼의 완성도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5년간 일기도 꾸준히 쓰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고 아이디어고 다 정리해서 써왔고, 유명한 단편소설 필사도 해보았고, 블로그도 3년넘게 온갖 잡글을 다 쓰며 해오고 있는데 습작 하나 완성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중편,장편은 커녕 단편소설 조차 뒷심이 딸려 ‘이건 내가 읽어도 너무 재미 없다’라든가,  고민하고 쥐어짜내려 해도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아 정말 내가 이쪽에는 재능이 없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모임에서 자기소개를 할때 보수는 없지만 글쓰는일, 아마추어 작가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아....  돈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건지, 열정이 아닌 의무감과 억지성 때문에 흥미자체가 사라진건지..


모르겠네요..



Comment ' 9

  • 작성자
    Lv.41 소울풍
    작성일
    18.01.02 15:58
    No. 1

    화이팅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일
    18.01.02 17:53
    No. 2

    감사합니다. 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18.01.02 16:33
    No. 3

    습작만 하시면 평생 습작만 하게 됩니다. 무작정 발표부터 해보시죠. 나중에 지우더라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일
    18.01.02 16:42
    No. 4

    흠.. 그게 좋겠지요? 너무 자유롭게 올리니까 동기와 동력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18.01.02 17:22
    No. 5

    초보시면 막 써서 막 올리자는 마인드도 일부 필요합니다. 섬세함과 표현력, 문장력과 몰입감등 필력에 대한 이야기들을 이야기들 많이 하시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것도 작품을 끌고 나가는 힘. 끊임 없이 이어지는 연재 능력등이 없다면 공염불이 됩니다. 독자들의 악플도 뼈아픈 고언도 처참한 조회수와 추천 선작의 차가운 반응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다른 곳에서 막 써서 막 올리자 정신으로 글을 마구 싸 질렀고 그런 글로 세 질의 출간을 했습니다. 물론 퀄리티는 지금 보면 조금 아쉽지만요.^^ 건필 하세요.^^ 화이팅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골드후라이
    작성일
    18.01.02 17:53
    No. 6

    감사합니다. 말 그대로 필력이 좋든 구리든 계속 끌고갈 힘이 없다면 공염불 이겠지요. 진짜 닥치는대로 막 써봐야겠습니다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2i***
    작성일
    18.01.02 20:31
    No. 7

    윗분 말씀대로 일단 부딫혀보면서 배우는게 효과가 가장 빠른 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무슨 말을 할 처지는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은 됩니다.
    골드후라이님 화이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8.01.03 09:14
    No. 8

    골드후라이님의 걱정과 근심이 저에게까지 느껴지네요..
    2018년 새해에는 원하시는 바를 이루길 응원할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김광수
    작성일
    18.01.03 17:29
    No. 9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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