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설을 접한 독자라면 누구나 어서 끝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해봤을겁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끝이 42권쯤 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한번쯤 해봤겠죠..
연재 소설을 읽다 보면 리플이나 작가의 후기에 결말을 암시하거나 대놓고 내용을 까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작가가 의도한 복선이거나 서문이나 시작에 결말을 암시한체 그 과정을 쫓아가는 형식이라면 모를까.
결말이 눈에 보이고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뻔한 내용이라도 끝까지 읽게 만드는 것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 일말의 반전을 기대하는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기대감을 짓밟는 까발리기성 잡담이나 리플은 정말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글을 적습니다.
최근의 일로는 만부부당에서 작가님이 생각하는 결말 까발리신거 보고 엄청난 충격을..
물론 그렇게 결말을 본다고 확실하게 말씀하신건 아니지만 확 김이 새버리던. 책에도 완결표시를 마지막 페이지에 새겼으면 하는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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