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장르문학 비평계를 이끌고 나갈 떠오르는 샛별, 기대주 (궁시렁 궁시렁)
농답입니다. 아무튼, 장르문학비평을 한답시고 깨지락 거리는 학생입니다.
왜, 소설쓰시는 분들은 비평가를 미워하는 걸까요.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길, 비평가는 '이게 글이우?' 라든지 '차라리 때려치우슈' 이런말만 한다고 생각허시는 듯 합니다.
그게 아니라도, 그런 고정관념이 콱! 박혀 있는게 현실이로구먼요.
왜 글쓰시는 분들은, 악플러 (그러니까 글 때려 치우시우! 요런 말을 일삼으시는 분들)분들의 말을 '비평'이라고 생각 하신다는 걸까요.
비평문에는 글, 다시말해 비평을 받는 글에 대한 애정이 실려있습니다. 단순히 해야할 '일'을 하는게 아니라, 그 글을 평가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내는것이 비평가가 할 일이거든요.
비평가(평론가)와 무식인은 엄연히 다른 존재입니다. 알량한 지식을 믿고 깝죽거리시는 무식인 분들에게는 글에 대한 애정이 없습니다. 단순히 자신의 지식을 내보이고 싶어 할 뿐이죠.
비평하는 사람들,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저희라고 늘 작품성 뛰어난 소설만 좋다고 하는게 아니거든요. 장르문학의 특성인 대중성, 상업성, 흥미를 중요시 여긴답니다. (그걸 망각하는 분들도 다소 계시지만요.)
예. 남들 얼굴보고 '당신은 코 고치시고, 당신은 입 고치셔야 할 것 같아요'라고 하는건 네가지 없는 짓입니다. 저희 비평하는 사람들은 그런 짓을 하고 있구요.
그렇지만, 잊지 말아주세요.
글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그런 일도 가능하다는 것...
단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는 아니라는걸요.
뭐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글쓰시는 분들.
글은 쓰여지는 순간부터 보여지기 위해 태어난 존재입니다. 읽히기에, 생명이 존재하는 것이 글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글의 생명은 독자가 있어야만 지속 될 수 있는 겁니다. 가끔 생각없는 무식인들이 '글쓰는거 관두시우!' 라든지, '이게 글이우?' 라는 말을 하고 가더라도 씩씩하게 글 써 주시길 바래요.
여러분들이 있기에, 비평가도, 작가도, 독자도 웃으며 하루를 지낼 수 있는 거거든요.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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