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죽을뻔한적이 3번잇습니다. 오늘일 포함해서 4번이군요.
5살에 똥통에 빠져죽을뻔한일, 중1때 물에빠져 죽을뻔한일, 초6때 화상입은일
오늘 밀실에서 죽을뻔한일...
에 어렷을때 제 여동생 취향이 참 독특햇죠. 지렁이 잡아서 뽀뽀하면서 노는등등 -_- 근데하필..모래장난을 할땐..꼭 화장실 가서 하더군요-_-
푸세식의 기본구조는.. 일단 땅을 깊게 팝니다. 그 다음에 긴 나무 2개를 걸칩니다.
물론 변이 낙하할수 잇도록 간격 조정하는건 필수겟죠.
화장실 완성입니다 -_- 이 망할동생이.. 모래를 나무에다 뿌린것입니다..
볼일보다가...미끌햇습니다-_-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나무를 잡앗습니다..
무릎까지 똥에잠겻습니다..
마침 동생이 옆에 잇어서 동생에게 가서 엄마좀 불러오라고 햇습니다..
이녀석 그자리에서 절보면서 "오빠"라고 하고 집쪾을 보며"엄마"라고 하는것을 반복하더군요. 엄마를 부르러 가야하긴 하는데 가면 왠지 제가 빠질것 같아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엇죠..
별수있습니까. 제가 목이 터져라 외쳣죠~ 뭐하시는지 바로 오지도 않으시더군요.
팔에 힘든 점점 빠져가고. 아 이렇게 죽는구나 채념한순간! 엄마랑 할아버지랑 삼촌이 뛰오시더군요.. 눈물나더군요..
근데..
머리가 나무사이를 통과 못하는겁니다 -_- 나무도 오죽 튼튼해서..옴기는데 시간도 꽤걸리고. 거참. 나오는데 꽤나 걸렷습니다
그날..
발에 묻은 변을씻으며.. 뒤지게 맞엇습니다 -_- 난 잘못한거 없는데..ㅠㅠ
p.s 이 푸세식 화장실의 기원은.. 할아버지도 모르시더군요-_- 깊이를 가늠할수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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