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여러분에게 바랍니다. | 정신적지주님 05.06.14발의 - 05.07.14 마감
제 동생을 두번 죽이지 말아주세요..
2005년 06월 12일
새벽에 김양은 집에 아무도 없다며 친구들과 술을 먹고 있던 최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확실한건 김양이 최군을 불렀다는 것이며 최군이 아침 8시에 술취한채로 침입한게 아니라는겁니다.)
최군은 김양의 집에 가게 되었고 아직 성관계의 여부는 밝혀진바가 없습니다.
아침 8시, 김양의 집에서 나오던 최군은 김양의 술취한 아버지와 마주치게 되었고 자초지종에 대한 설명없이 최군은 구타를 당해 숨졌습니다.
최군을 죽인 김양의 아버지는 구속이 되었고,
이때 김양은 진술서에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썼습니다.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양을 산부인과 검진을 받지 않았습니다.
(만약 정말로 성폭행을 당했다면 검진받은 것을 그 증거로 내밀면 자신과 아버지의 증언이 훨씬 더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김양은 산부인과 검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양과 김양의 어머니의 말을 토대로 하여 최군을 성폭행범으로 매도했습니다.
2005년 06월 13일
최군의 장례식이 거행되던 동안 다음 뉴스에 사실이 왜곡된체 보도 되었고 네티즌들은 왜곡된 기사를 보고 분개했습니다.
그 중 어떤 네티즌이 아버지의 선처를 바란다며 서명운동을 개시했으며 정말 억울하게도 최군은 성폭행범으로 몰려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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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젠 이 더러운 세상에 없는 사랑하는 동생의 누나 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것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성폭행이라는 누명까지 쓰고 하늘로 간 제 동생을 생각하면 정말 죽고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말할것도 없구요..
제 동생을 두번 죽여야 시원하십니까? 성폭행이라니 일방적으로 사람도아닌그런인간들말만 듣고 이렇게 누명을 씌우다니.. 말없는
제 동생.. 불쌍해서 어떻하란 말입니까
제 동생.. 여러분 어떻게 죽어갔는지 아십니까? 그 여자애가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 말입니다.
제 동생은 그집에 간건 자기가 잘못했다는걸 알기에 대들지로 못하고 구타를 당했습니다.
도망가려고 하는 제 동생을 붙잡아 기절을 시키고.. 기절까지 한
제 동생을.. 기절까지 한 제 동생을 마구 때리고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부검까지 마친 생태이구요
장례식을 치르는동안에도 뻔뻔스럽게 학교에 다니는 그런 무서운 여자애와 일방적으로 확실하지도 않는 사건을 왜곡한 얼론의 말만듣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어떻게 함부로 그럼 끔찍한 거짓말을 짓거릴수 있는건지
양심없는 부모의 양심없는 그 딸을 생각하면 정말 분통이 터집니다.
죽은것도 억울한데 누명까지 씌우고 아무렇치도 않게 장례식날까지 학교를 다니며 웃고떠들수 있는거죠 어떻게..
그 여자애 친오빠가 제 동생과 같은 학교에 다닙니다. 그 친오빠마저도 여자애에게 사실데로 얘기하라고 말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가족을 이런식으로 하늘로 보냈다고 생각해보세요
내 친동생이.. 내 친오빠가..
그 심정.. 싸늘히 죽어있는 제 동생을 부검까지 해서 가는날마저도 눈밖에 못만져보고 엄마아빠도 알아보지 못하는 제 동생을 보내야하는 그 심정..
당연히 성폭행범으로 몰면 당한사람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죽은사람이 무슨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죽인장소도 그 여자애 집이고 경찰에서도 그쪽인간들 말만듣고 조서를 썼는데 죽은 제 동생.. 억울하고 분해서 어떻하죠..
집안에 장남을 잃고 20년 애지중지 키워온 자식을 잃은 제 엄마아빤
..한평생 이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야합니다..이런 부모님을 생각하면..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언론에서는 성폭행이란 아무 증거도 없는데 그시간에 오라고 한것도 그 여자애고 설사 간다고 했어도 문을 열어준것도 그 여자앤데
성폭행을 당했다면 제 동생을 때려서라도 막은 흔적이 있어야 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말도안되는 거짓말로 서로 좋아서 같이 있었으면서 제 동생을 만나기 전에도 다른남자들과 그런짓은 다 해놓고
하늘로 가는길마저 이렇게 억울하게 보내야하다니..
사랑하는 내 착한 동생.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이름을 불러도 오지 않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를 않습니다.
19살 얼굴로만 기억해야 합니다.
불쌍한 제 동생을 제발 두번 죽이지 말아주세요..
제발 가는길이라도 편안히 갈수 있게 명복을 빌어 주세요..
- 미디어다음 Agora에서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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