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통학하는 길 지하철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이것저것 많이 보게 되는데요,
요즘들어 유독 지하철에서 뛰어다니는 어린애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3~5살 정도 됐을까 싶은 어린애들이
열차를 놀이터 삼아 뛰어다니고 깔깔 거리는데
맘같아선 꿀밤이라도 한대 때려주고 싶더군요.
하지만 애들이 뭘 알겠냐 싶기도 하고
그저 자기 아들내미 바라보며 웃고만 있는 있는 아이
엄마를 볼때면 정말 머릿 끝까지 화가 나고 해서
애써 모른척 무시할려고 애쓰곤 하는데요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네요.
시험기간이라 학교 오가는 시간 아껴서 요점정리 해 논
프린트라도 봐볼려 하면
어느센가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아이.
그리고 그걸 그냥 바라보며 웃고만 있는 젊은 아줌마.
뭐, 어쩌겠어요. 화나도 참아야지....
저 어릴땐 집에서 공공예절 지키라고 귀에 못이 밖히도록
듣고 자랐는데
이젠 그런것도 없나봐요.
뉴스, 신문등에 나오는 얘기는 다 이웃나라 얘기이려니
하고 대충 흘려 넘겼는데
막상 집중적으로 경험하고 나니
그저 조소만 지어질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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