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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용마
작성
04.12.12 19:46
조회
541

한국의 천하장사가 갈 곳이 없어 K-1에 진출하려 하다니….

이종격투기인 K-1 진출을 타진하기 위해 일본에 간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LG투자증권 씨름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최홍만이 중학교 때 태권도를 배웠다고 해도 손과 발을 사용하는 입식 타격식 격투기인 K-1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LG 씨름단 차경만 감독은 12일 “최홍만이 일본 K-1에서 뛴다면 분명히 실패하고 만다”면서 “물론 홍만이의 신체조건은 좋지만 손과 발로 무차별 가격해야 하는 K-1은 샅바를 잡고 밀고 당기는 씨름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차감독은 또 “일본에서 최홍만을 영입하려는 것은 한국 천하장사를 노리개로 삼으려는 흉악한 의도”라며 분개했다. 최홍만은 K-1 진출 여부를 타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일본으로 출국한 바 있다.

네티즌들 또한 최홍만의 K-1 진출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최홍만 K-1 진출 추진’ 기사가 게재된 포털 사이트에 최홍만을 걱정하는 글이 줄을 잇고 있다.

ID ‘여우3500’은 “눈물이 납니다. 빨리 씨름 발전이 되어서 최홍만 선수 보내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어렵다고 봅니다. 스모선수 출신 아케보노처럼 제기량을 발휘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관심을 끌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는 글(ID 글쎄요) 등 네티즌들의 글은 최홍만을 걱정하고 씨름판을 한탄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키 2m3, 체중 230㎏의 엄청난 체구를 앞세워 일본 스모선수 챔피언(요코즈나)에 올랐던 아케보노(35)가 K-1으로 전향한 뒤 지난해 레이 본야스키(2003·2004월드그랑프리챔피언)에게 KO패를 당하는 등 잇달아 패하고 있다는 게 최홍만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홍만이 K-1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에 대한 여론은 대체로 비판적이다. 하지만 최홍만의 발걸음을 무작정 잡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미 그의 직장은 간판을 내렸다. 한국 전통스포츠라는 민속씨름도 와해 직전이다. 배운 게 씨름밖에 없는 그가 생존수단으로 선택한 길이 K-1이다. 때문에 최홍만을 붙잡는 방법은 LG씨름단이 존속되거나 새팀이 창단되면 가능하지만 지금 길은 보이지 않는다.

최홍만의 아버지 최한명씨는 12일 기자와의 전화를 통해 “홍만이가 천하장사에 오르는 등 나름대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데 씨름단이 해체되면서 갈 곳이 없어졌다. 물론 아버지로서 홍만이가 씨름을 계속 했으면 좋겠지만 만일 여의치 않으면 K-1 진출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아 이종격투기가 씨름 같은게 아닌데..ㅡㅡ; 으음....;; 좀 그렇네요..

적어도 할려면 1년정도는 엄청난 훈련과함께 격투기를 배워야 K-1가서 어느정도 싸울수 있지싶은데 -_-;; 어디 k-1이 장난도 아니고;;

엄청난 강자들이 득실득실 거리는데...흠;; 저로서는 반대하고 싶은..


Comment ' 16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4.12.12 19:52
    No. 1

    어림도 없지요-_-
    그렇게 둔해서야 어디 한대 치기라도 하겠습니까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大韓國人
    작성일
    04.12.12 20:14
    No. 2

    최홍만 선수가 둔하다라는 것은 편견입니다.
    전 씨름선수 강호동이 예전 100m 최고 기록이 11초대라면 믿을련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2.12 20:27
    No. 3

    헉........11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백림
    작성일
    04.12.12 20:32
    No. 4

    전혀 둔하지 않습니다.-_-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12.12 20:51
    No. 5

    실패할 가능성이 클 겁니다. 아마...
    최홍만 선수 못지않게 덩치 큰 선수들이 k-1룰에 맞추어
    엄청난 노력을 해도 힘든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12.12 20:51
    No. 6

    흐아;; 강호동이; 100미터; 11초여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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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12.12 21:03
    No. 7

    한 몇 년 입식 타격기를 수련하며 때를 도모하는 편이 나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그라운드 격투 대회를 노리는 것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라에테
    작성일
    04.12.12 21:10
    No. 8

    강호동이 100미터 11초라인건 저도 압니다..하지만 그것이 한계...지구력 체력이 없죠. 순간적인 폭팔력도 지속성이 없다면...1회용.
    하지만 어마어마한 키가 굉장한 잇점이 될지도...적어도 하이킥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테고...체력과 더불어 입식타격 위주로...맹훈련을 한다면, k-1룰에 적응해 가면서...테크노 골리앗의 위상을 다시 드 높일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12.12 21:19
    No. 9

    그저 씁쓸할 따름이네요 끙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04.12.12 21:33
    No. 10

    요즘 씨름보면 대충 모르시겠습니까? 폭발적인 동작은 전체 경기에서 극히 짧은 순간에 불과하고 그 접전에서 승부를 못 내면 금방 지쳐서 서로 어깨를 맞대고 가뿐 숨을 씩씩 내쉬다가 시간제한 넘어가서 결국 체중으로 승부가립니다... 최홍만이 씨름 선수들 중에 비만체질이 아니라 해도 끊임없이 손과 발을 내 뻗어야 하는 입식 타격기에는 아무래도 약할 것입니다. 진짜 할 맘이 있다면 정말 위의 어떤 분처럼 몇 년은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필요한 것은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지구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下佳人
    작성일
    04.12.12 22:21
    No. 11

    K-1 상금이 씨름단 1년연봉보다 많습니다.
    이걸로 게임끝이죠
    실패하면 돌아오면 될것이고.. 어차피 몸으로 먹고사는 직업을 가진분들은 젊었을때 최대한 벌어야합니다.
    나중에 선수생명이 끝나면 그때는 정말 할게 없거든요
    아시다시피 스포츠계열로 자라나면 학업쪽은 완전 등한시한 경우라서
    나중에 뭘 할려고해도 많이 힘들답니다.

    그저 돈이나 많이 벌어오던지 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어중간
    작성일
    04.12.12 23:12
    No. 12

    최홍만 선수가 신중 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최선수가 k-1에 진출하면 그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겁니다 보통 선수도 아닌 천하장사가 일본에 가서 망신 당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히 생각하고 그래도 진출 하겠다면 충분히 준비해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적월
    작성일
    04.12.13 00:59
    No. 13

    그 케이원에 진출한다는게 입식타격기인 정식대회가 아니라 MMA대회인 K-1로마넥스로 간다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최선수도 그렇게까지 불리하지는 않을듯...

    그리고 솔직히 한국에 있어봐야 별 미래가 없습니다. 차라리 나가서 돈벌고 오는것도 좋은것 같군요. 어설픈 애국심으로 그를 붙잡긴 너무 늦은 감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뚝배기깨짐
    작성일
    04.12.13 02:39
    No. 14

    최홍만 선수는 체격도 좋고 몸무게도 좋고, 나름대로 순발력에 댄스실력도 갖췄지만....
    무릎이 문제입니다.
    로우킥에 무릎이 더욱 나뻐지는것은 아닌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E5(이오)
    작성일
    04.12.14 03:27
    No. 15

    한국씨름의 비전은 고사하고
    팀유지라도 됬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덩치만 큰 백수로 넘어가는 것보다는 한번 열심히 해보는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계약금 10억에 / 2년동안 6경기 / 최저 파이트머니 (전패했을 경우) 2억

    계약조건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12.14 13:00
    No. 16

    몸이 혹사당하는것이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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