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책에서 읽은 엄청 좋은 글...

작성자
Lv.1 용자특급
작성
04.11.27 21:41
조회
259

대다수 사람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때 사랑의 강렬함을 증명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다른 한 사람만 사랑하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무관심 하다면 그의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확대된 이기주의다.

내가 한 사람을 진짜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삶을 사랑하게 된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에게'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서 세계를

사랑한다고' 고 말할 수 있다면

'나는 당신을 통해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당신을 통해 나 자신도

사랑한다' 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무협과 환타지 대신 교양도서를 많이 읽고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한권을 읽었는데요...

위에 쓴 글은 이 책을 읽은 분이라면 느낀게 많을듯한 글입니다..

바로 에리히 프롬 의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인데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꼭 읽어보시기를 빌며... 많은 것을 느끼시기를......


Comment ' 8

  • 작성자
    Lv.39 사라쟁
    작성일
    04.11.27 21:54
    No. 1

    오 -_-..
    굉장히 좋은 글..
    흠.. 그런데.. '당신을 통해 세상을 사랑한다'라..
    ㅠ_ㅠ..나같이..
    '당신'이 없는 사람은 세상과 단절된 단 말인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11.27 22:05
    No. 2

    오오.. 이 것 써먹을 데가 많은데요. 좋습니다. 좋아요..

    여자 도끼눈을 하고 묻는다.
    "방금 같이 있던 여자 누구야?"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남자.
    "무슨 일인데?"
    "방금 같이 있던 여자 있잖아! 누구야! 어떤 관계야!"
    남자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아아~ 걔? 내가 사랑하는 여자야."
    비틀거리는 여자.
    "무.. 뭐? 사랑? 그런 말이 나와? 그럼 나는 뭔데!!"
    "너? 사랑하는 여자."
    다시 비틀거리는 여자.
    "그게 무슨 소리야! 나랑 장난 해! 이익!"
    여자, 따귀를 때리려 손을 올린다.
    "어, 어이! 난 진지해! 장난이라니!"
    날아오는 여자의 손목을 잡아채고 정색하는 남자.
    "만일 사람이 한 사람만 사랑하고 다른 모든 사람에게
    무관심 하다면 그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확대된 이기주의야!
    내가 한 사람을 진짜 사랑한다면 나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게 되는거지.
    나는 너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있고 '사랑한다' 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너를 통해 세계를 사랑하게 되고 그 세계속의 모든 사람을 사랑하게 되고
    그 모든 사람 속에서 방금 본 저 여자를 사랑하게 된거야.
    이제 알겠어!"

    -_-....
    아아~ 바람피다 걸렸을 때.. 딱 좋은 대사 아닌가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현
    작성일
    04.11.27 22:35
    No. 3

    사랑의 기술 좋은 책이지요..
    저도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검조(劍祖)
    작성일
    04.11.28 00:23
    No. 4

    리메님...
    바람둥이-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武林狂
    작성일
    04.11.28 11:49
    No. 5

    리메님?
    실제로 해보셨는지;;
    한번 해보시고 성공하시면 저도 함 해보겠슴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기학
    작성일
    04.11.28 12:03
    No. 6

    오오옷...에리히 프롬!!! 대단한 사람이죠...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기도 하고~
    리메님..에리히 프롬은 다른 모든 것들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사랑들이 각기 '다를 수 있음'을 또한 이야기 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 형재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신에 대한 사랑 등등등...다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죠.
    다만 그 것들의 공통 분모로써 '진실한' 사랑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대방과 나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그래서 사랑을 한다는 것은 사랑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 사랑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뜻에서 글을 썼죠...쿨럭~

    음...프롬의 다른 대표작으로, 소유냐? 존재냐? 라는 책도 있는데..이 책도 정말 최곱니다...-_-)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11.28 20:09
    No. 7

    사랑하는사람을통해 빛을본다는 의견이좋긴하지만
    다른사람을 사랑하지않는다고 자기의 사랑이
    가짜라고 생각하지는 않네요...좋은글이긴하지만
    어째 마음에 와닿지않는다는....
    하지만 일리있는말이긴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희안
    작성일
    04.11.28 23:04
    No. 8

    책으로서는 좋은 글이지만 .. 별로 현실적이지 않다는. .

    에피쿠로스적인 발상일까나 .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375 김태희얼굴 조금만 자세히 보면... +1 Lv.18 永世第一尊 04.11.30 525
27374 미안하다 사랑한다...최고네요. +6 Lv.1 도영(刀煐) 04.11.30 370
27373 [삽] 지름신이 강림하신 김에 지름교 포교 Lv.1 [탈퇴계정] 04.11.30 257
27372 지름신이 강림하사~ +3 Lv.1 [탈퇴계정] 04.11.30 281
27371 [펌] 새가 죽은 이유? +2 Lv.1 용자특급 04.11.30 293
27370 RPG 미르의 전설, 대주주 바뀌다. 누구로? 지나인으로... +7 Lv.40 매봉옥 04.11.30 298
27369 [펌] 위대한 이의 조건. +1 Lv.1 용자특급 04.11.30 221
27368 컴 고수님들...제발 도와줍쇼...ㅜ.ㅜ +5 Lv.1 帝皇鬪虎舞 04.11.30 144
27367 여기는 아직, '네타바레'나 '스포일러'라는 말을 쓰시네요. +6 Lv.1 [박종인] 04.11.30 360
27366 쓰포 땜시.. +4 Lv.75 ArRrRr 04.11.30 130
27365 [연합통신 펌] FIFA올해의 선수 후보 3명으로 압축! +2 Lv.18 검마 04.11.30 179
27364 돼먹지 않은 인간들 +2 Lv.40 매봉옥 04.11.30 292
27363 류선님의 창세기전 이야기를 읽고 쇼핑몰을 뒤지다 창세... +5 Lv.1 [탈퇴계정] 04.11.30 226
27362 이나영 청룡영화제 수상 +6 Lv.1 비적 04.11.30 336
27361 멋진남자와 멋진여자 +3 Lv.1 왕조현 04.11.30 275
27360 여자의 진실30가지 +7 Lv.1 왕조현 04.11.30 302
27359 아싸.!! +5 용마 04.11.29 175
27358 무판여러분.. +6 용마 04.11.29 188
27357 청룡영화상 +5 Lv.1 조돈형 04.11.29 259
27356 [펌]2본. 길거리 누드? +14 Lv.66 大韓國人 04.11.29 527
27355 [아침편지] 너를 기다리고 있다 +1 Lv.14 벽암 04.11.29 108
27354 저그 최초우승자 투신 박성준.//그의 하이라이트 +10 랜디로즈 04.11.29 369
27353 같이..크아 할사람!!! +9 Lv.39 파천러브 04.11.29 163
27352 `하버드` 대 `미사`, 29일 키스신 빅뱅! +9 Lv.39 파천러브 04.11.29 342
27351 "고추 잘 있나 보자", 성추행 혐의 기소 +5 Lv.39 파천러브 04.11.29 318
27350 ㅇㅅㅇ/ 다들 주목 ... [퍼억] Lv.65 김민혁 04.11.29 182
27349 으악.. 창세기전... +7 Lv.10 로암 04.11.29 224
27348 후아... 강호정담은 6월 25일에 쓰고 난 다음으로는 한번... +2 광천(狂天) 04.11.29 112
27347 너무너무 한심한 국내게임회사 +7 Lv.1 月下佳人 04.11.29 544
27346 압박적인 파천러브님의 포토!!!!! +2 Lv.50 검조(劍祖) 04.11.29 348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