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진짜 너무 하네요..

문피아 들락날락하기 시작한지 12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유료 연재작 정말 문제가 많은것 같습니다..

연재중단 작가에 대해 2주분의 고료를 지급하지 않는다해도..

그로인해 피해보는 독자들은 대체 뭔가요?

저희 독자들은 그냥 주는대로 결제만 해서 보면 되는 호구들인가요?

무료 시절보다 글의 퀄리티는 훨씬 떨어졌고

몇몇 작가님들 제외하면 진짜 단물만 빨고

기약없는 연재중단 해버리는 유료연재 글이 많아보이네요..

한달에 약 10~15만원 가량 문피아에 쓰고 있었는데..

이제 새작품 보질 않습니다. 사용하는 액수도 확 줄어들었어요.

문피아가 대체 작가와 계약을 어떤식으로 진행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생각이 있으면 완결까지의 시놉은 전부 구상된 상태의 소설만 계약할텐데.

이건 뭐 중간쯤 왔다 싶으면 잠적을 해버리니..

일부 작가님들께선 사정이 참 많은것 같아요

정말 책임감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문피아와 작가에 대한 불만을 어디다 표출해야 하나요?

질문 답변란? 그곳이 적당하다 보시나요?

토론마당은 사회적 이슈만 이야기하고,

비평란은 작품에 대한 비평만 가능하고,

지금 적고 있는 강호정담 역시 일상적인 이야기만 하라고 하고,

콜센터로 보내면 뻔한 답변만 날아오고,

그렇게 문피아의 방식에 대한 불만 듣기가 싫으신걸까요?

제가 처음 유료연재 시작할때만 해도 권당 2500원 꼴,

한달에 얼마밖에 안들어가는 취미 생활 결코 비싸지 않다,

라고 문피아를 옹호 했는데..

유료 연재가 도입된 이후 전혀 고쳐지지 않는 문제점을 보니..

문피아를 옹호했던 그 시절이 너무 후회됩니다..

[소시지에그]

문피아에서 작가까면 나타는 그분들이 올듯

[적안왕]

그건 완결된 소설만 연재하거나, 기계가 쓰지 않는한, 영원히 안고쳐질겁니다.

[적안왕]

어떻게 해도 확률을 좀 낮추는 수준이지, 그 이상은 어렵습니다.
ps. 문피아가 잘하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네라이젤.]

적어도 글을 쓸 때는 시놉시스를 결말까지 짜고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막힘없이 쭉쭉나갈수 있으니까여
물론 중간에 바꿔서 꼬이는 경우도 있겠지만 유료연재를 할 때는 결말까지 등장인물이라던가 스토리 등을 미리 정리해두고 써야 할 것 같네요
장르 소설에만 300을 넘게 쓴거 같은데 맘에 들었던 소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훌륭한 작품들도 많았구요. 요즘엔 확실히 적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유료에 손이 잘 가지 않네요.

[카힌]

맞습니다. 시놉시스는 결말을 위해서 뿐만이 아니라 글의 짜임새와 완성도에 아주 큰 영향이 있죠. 많이 양보한다 해도 최소 시작과 끝에 대한 구상 정도는 하고 연재해야 합니다. 대개 보면 색다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회귀에 접목하고, 초반부 좀 쓰다가 반응 좋으면 유료로 가죠. 이런 경우 50~70화만 진행되도 확연하게 글이늘어지고 재미가 없어집니다.

[미르네]

독자를 입장에서나 작품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게 참 좋지만 요새 추세가 초반 연재 실적 보고 연중하던가 유료하던가라 작가들이 이런 식으로 하긴 힘들거 같네요. 뭐 이러다 작품 질은 더 떨어질테고 악순환인거 같습니다.

[도바민]

위약금 쎄게 물도록 계약을 해야 잠수를 안타죠 자기통장에 돈찍히는건 좋고 성실연재는 싫고 그럴거면 유료를 왜 돌리는지 모르겠어요 그런인간은 작가 취미로만 해야된다고 봅니다

[르웨느]

그럼 문피아 말고 카카오 페이지나 북팔, 사과박스, 쥬크, 로망띠끄 등에 가보시는 게 어떨까요.
완결을 내지 못하고 연중(휴재 아님)을 할 경우 전액 환불한다는 계약 조항이 생겨야 할 거 같아요. 그래봤자 조기종결 작만 많아지겠지만요. :D

[도바민]

카카오는 작가 본인이 올리는건지 회사에서 일괄업로드 하는건지 성실연재 비율이 높긴 한데 가성비가 안나옵니다.. 이미지로딩에 글자는 드럽게 크고 이런거 따졌을때 절대 싸지않다고 봅니다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양아치같이 돈벌려고 분량에 물타서 판다거나 팔아먹을대로 팔아먹고 막히니까 잠수타는것 보다는 조기완결 짓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르웨느]

네. 사람마다 여러 가지 생각이 있겠죠.
그래서 전액 환불 운운한 겁니다. 물론 고객도 본 게 있으니 전액보다는 반액 환불 정도로 타협해서 작가에게 무책임할 수 없는 경각심을 심어줘야죠. :)

유료 연재라는 개념이 생기기 전에도, 원래 글 쓰던 인간들....... 완결 잘 안 내고 잠수를 잘 탔었습니다. 글은 처음이 쉽지 마무리는 어려운 작업이니까요. 새로운 글쟁이는 계속 나타나지만 대부분이 완결할 만큼의 각오나 기량, 끈기는 없죠.
완결 전작 없는 유료 작가는 독자가 알아서 걸러줘야 해요. ㅎㅎ. 물건도 사다보면 안목이 생기지 않습니까.... ㅇㅇ.
물론 신입작가는 지지해주고 키워줘야 하는 게 맞지만......(독자들의 관심이 키워주는 거 맞음) 자신이 글을 끝까지 쓸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는 새내기가 유료로 넘어간 게..... 잘못이었을지도.

그나저나 지금 문제가 되는 연중작가들 전작 없는 사람들인가요? 아니면 전작도 있는데 무단연중한 기성작가인가요?

[혈청]

전작이 있는 사람도 있고..
신작인분도 있고..
엄청나게 성실연재 하시다
소리소문 없이 안오시는분도 있고..

그렇죠 뭐...

[내공20년]

연재중단으로 제일 욕 많이 먹었던 작품이 기억나네요.
괴물배터리... 제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소설 그리고
작가가 제일 많이 까인 작품. 이상하게 돈을 많이 벌면
부담감을 느끼는 작가분들도 꽤나 되는듯 합니다

[영비람]

가성비요?
가성비의 뜻을 알고 말하시는 겁니까?
가격 대비 성능.
어차피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골라 보는 것이니 성능으로 치환되는 재미는 같다고 가정 하면
대량 결제시 카카오가 더 쌉니다만?
그리고 분량은 포텐의 민수 작가님처럼 그냥 본인이 많이 올리는 것이 아니면 최저 글자수는 비슷합니다.
못해도 5천자.
뭘 알고 뭐로 까시려는 지는 모르겠는데.
플랫폼이 한두 개도 아니고 어디는 분량이 적고 어디는 많고 그럴 시대는 아닙니다.

[도바민]

절대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골라서 못보게 되있습니다 프로모션이 좋다는게 장점일뿐 캐쉬를 충전해서 이용권을 또 사는 방식은 비효율적입니다 한편한편 진행되는 특성 상 내가 원하는 흐름에서 맞지 않으면 하차를 해야되는데 이용권을 많이 사버렸다면 그럴수도 없어요 이미지로딩이라 한편에 거의 3메가씩 합니다 와이파이 없으면 맘놓고보긴 부담되구요 마케팅이 좋은거지 절대로 다른 플랫폼보다 가성비가 좋은편이 아닙니다

[영비람]

소장권 환불됩니다.
그리고 편당 데이터 사용량은 다 뜹니다만?
제가 보는 작품들 대다수가 2메가가 안 되는데요?
5메가짜리도 있긴 하더군요.

[도바민]

그리고 그런 가성비에는 플랫폼 자체의 성능도 포함되있습니다 그런것도 다 서비스비용에 들어가는거에요 이미지로딩 뷰어성능 검색기능 카테고리구성 등등 다 따져보면 카카오의 서비스 품질은 아주 형편없습니다 그저 이용권묶음판매랑 선물들어오는걸로 혜자라고 생각하신다면 너무 단면적으로 생각하시는게 아닌지요

[영비람]

숫자로 볼까요?
ㅋㅋㅇ 100편 보는데 8500원 듭니다.
1500원이면 15편이죠.
거기다 이벤트로 선물 넣어주는 것. 월에 몇 번씩하는 거지 같은 확률의 룰렛까지 하면.
100편당 20편은 공짜로 보는건데요?
이게 가성비가 문제가 있다고요?

[낙시하]

문제가 뭐냐면 작가 스스로도 작품의 흥행을 장담할 수 없다는 거죠. 평가가 꽤 냉혹한 문피아에서 완결까지 쓰고 연재를 하고 실패를 한다면. 그 리스크는 전업작가로서는 엄청난 것일겁니다. 사실 문피아의 문제가 아니라 장르소설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죠.

두번째는 작가의 프로의식 부재가 맞습니다. 제대로 글에 대해 생각해보지도 않고 무작정 돈된다니까 뛰어들어서 초반에 탄력을 받다가 글이 안써지면 잠수타는경우가 있죠. 글을 쓴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강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각오도 없이 왔다가 독자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문제입니다.

세번째는 말씀하신대로 문피아의 문제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있는대도 해결되지않는건 문제가 있죠. 단순히 플랫폼 가지고 있다는것만으로 수수료를 떼어먹겠다는 심보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더욱 엄정한 계약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번엔 어떤 작품인가요?

[도바민]

공모전의 영향이 크지않았나 라고 저는 보고있는데.. 결국 문피아가 잘못한거네요 관리하는게 제일 중요한건데.

[[탈퇴계정]]

적당히 볼만한 글을 쓰는 작가가
성실 연재를 했을 때.
또는 완결까지 써놓고 연재를 했을 때.
전업 작가로서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로만이라도 성공이 보장만 된다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전에 누군가 성실 연재 딱지를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좋은 생각 같네요.)
적당한 글로 성실 연재를 하면 성공이 보장된다!

[내공20년]

환불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죠.
작가분들이 대거 타사이트로 이동할테니까요.
게다가 이런 운영방식이 어찌됐든 문피이아에
더욱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점이 문제임.
제 생각에는 애초에 한국작가들이 스토리
자제를 잘 만들지 못합니다. 장르소설의
원천인 만화만 봐도 일본만화에 비해 질이
떨어지고 중후반으로 가면 급완결이 나죠.
그냥 중고딩때 공부만 해서 창의성이 떨어
지나 싶습니다. 또한 작가들이 자기가 쓰고
싶은 글을 쓴다기보다 트렌트에 맞춰 무작정
일단 쓰고 보는 경향이 있기에 ... 씁쓸하죠.
문피아에서 수백이 넘는 글을 읽었지만
선호작에 남아있거나 기억에 남는 글은
10편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추천란에도
자신있게 내가 무조건 이건 봐야된다는
식으로 추천을 할만한 작품도 없네요...